<환상의 통증을 벗다>
- 시 : 돌샘/이길옥 -
바람이 최신 트로트 한 소절에 흥을 버무려 넣고
신나고 있다.
마음이 들뜨고 발걸음이 가볍다.
복잡한 것에서 신경을 꺼내 들며
관심을 자른다.
집착의 질긴 악연에서 벗어나는 일
트로트 신명 나는 가락에 맡기고
환상의 옷고름을 풀어헤치며
억지의 문턱을 넘는 바람의 홀가분에
법정 스님의 ‘무소유’가
흰 고무신을 신고 들어선다.
주먹의 손가락 사이로 새는 망상에 붙은 미련이
고무신에 밟혀 기죽으면서도
바람의 흥에 올라타 어깨 들썩인다.
버리지 못했던 환상의 통증이
덩달아 바람든다.
* 무소유 : 1972년 ‘동아일보’에 실린 법정 스님의 수필.
자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한 소유욕이 가져다주는
비극을 전하는 작품
````````무소유''로 살아가려고 하는 분들이 있지만, 정작 절의 대표자, 교회 목사, 어느 단체의 우두머리든 돈이 생기는 곳이라면 서슴치 않고 주머니 챙기는 분들이 많아서, 지금 시대는 종교가 사회에 선한 영향을 주기보다는 악영향을 끼치고 있어서요~ 시대의 중요한 단어이지만 실천없이 떠도는 말이 되어서 안타깝지요,,, 공감하며 잘 읽고 갑니다~
경사났네 님, 찾아주시어 고맙습니다. 집착을 담고 억지 부리는 생각 때문에 삶이 힘들고 고달플 때 많습니다. 꿈에 부푼 환상을 잡으려고 빈 손 휘젖다 낭패 당하는 불운을 겪을 때 허다합니다. 억지 부리지 않고 순리에 따르는 길이 삶의 바른 길임을 가슴에 새기고 욕심 버리고 살아야 하겠습니다. 아직 식지 않고 있는 막바지 더위에 건강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법정 스님의 ‘무소유’가
흰 고무신을 신고 들어선다.
````````무소유''로 살아가려고 하는 분들이 있지만,
정작 절의 대표자, 교회 목사, 어느 단체의
우두머리든 돈이 생기는 곳이라면 서슴치 않고
주머니 챙기는 분들이 많아서, 지금 시대는
종교가 사회에 선한 영향을 주기보다는
악영향을 끼치고 있어서요~
시대의 중요한 단어이지만 실천없이 떠도는
말이 되어서 안타깝지요,,,
공감하며 잘 읽고 갑니다~
경사났네 님, 찾아주시어 고맙습니다.
집착을 담고 억지 부리는 생각 때문에 삶이 힘들고 고달플 때 많습니다.
꿈에 부푼 환상을 잡으려고 빈 손 휘젖다 낭패 당하는 불운을 겪을 때 허다합니다.
억지 부리지 않고 순리에 따르는 길이 삶의 바른 길임을 가슴에 새기고 욕심 버리고 살아야 하겠습니다.
아직 식지 않고 있는 막바지 더위에 건강 조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