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부는 앞으로 열흘 안에 오미크론 유행이 정점을 찍고, 일주일 평균 하루 확진자가 37만 명까지 나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오미크로 변이 확산 속도에 맞춰 이번 주부터는 의료체계도 달라집니다. 의사가 진행한 신속항원검사 양성도 인정되고, 확진자는 일반 병상에서 치료받을 수 있게 됩니다.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임명했습니다. 안 위원장은 오늘(14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인수위 운영 방향 등에 대한 구상을 밝힙니다.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승리한 이후 국민의힘이 발의한 1호 법안은 재건축 안전진단을 완화하는 내용의 개정안이었습니다. 오래되고 낡은 아파트 등이 재건축하려면 거쳐야 할 안전진단의 문턱을 낮춰주겠다는 것으로, 구체적으로는 내진 성능을 확보하지 못했거나 소방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건축물은 재건축 단계에서 안전진단을 생략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 이번 대선 0.73%p차 신승의 배경으로 지목되면서 당내에서도 재고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었던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에 대해, 윤석열 당선인은 공약 이행 의지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과거 집합적 성차별이 심해서 김대중정부 시절 여가부를 만들었지만 지금은 개별적 불공정과 범죄적 사안에 대응하는 게 맞다며 여가부는 역사적 소명을 다했다는 겁니다.
● 박근혜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 특별활동비 상납 의혹에 연루돼 실형이 확정됐던 최경환 전 국회의원이 17일 가석방된다고 합니다.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돼 수감됐던 삼성그룹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장과 장충기 전 사장도 함께 가석방됩니다.
●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윤석열 당선인에 대한 시진핑 주석의 축전 기사를 1면 상단에 실었습니다. 중국은 한국과 수교 당시의 초심을 지키면서 우호 협력을 심화, 발전시킬 용의가 있다는 내용입니다. 미국과의 전면적 갈등 속에 중국은 한국과 전략적 협력이 계속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 인구 1천700만 명의 중국 광둥성 선전시가 코로나19가 확산하자 주민들에게 외출금지령을 내리고 도시를 봉쇄했습니다. 선전시에서는 현지시간 12일 하루 동안 66명의 신규 감염자가 발생했습니다. 선전에는 화웨이 등 각종 IT기업이 몰려있어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립니다.
● 복수의 정부 고위당국자에 따르면 한미 군과 정보당국이 북한이 이르면 이번주 초, 적어도 하루 이틀 사이 신형 ICBM 추가 발사를 준비하는 징후를 포착했습니다. 한미는 북한이 최근 두 차례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장소인 평양 등을 중심으로 미사일 동향을 정밀 감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유럽 각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발생한 대규모 난민 수용에 이례적으로 적극 협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외국으로 탈출한 우크라이나인이 270만 명에 이른 가운데 유럽연합은 27개 회원국 모두가 난민들에게 일정 수준 이상의 주거와 의료·교육 서비스를 보장하도록 한 '임시 보호 규정'을 우크라이나 난민들에게 적용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 경북 울진에서 시작돼 강원 삼척으로 번졌던 동해안 산불이 9일 만에 진화됐습니다. 한 달 만에 내린 단비가 큰 역할을 했는데요. 당국은 주불 진화에 따라 피해 지역 주민을 위한 수습복구 체계로 전환할 방침입니다.
● 군복과 경찰복 등의 입찰에서 5년 가까이 담합해 온 업체 여섯 곳이 적발됐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이들 여섯 개 업체들은 실질 소유주가 한 명인 사실상 가족 기업이었던 것으로 공정거래위원회 조사결과 드러났습니다.
● 윤석열 당선인은 후보 시절, 대선 이후 전기요금을 올리겠다는 현 정부의 발표를 비판하며 전기료 동결을 공약했습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사태의 여파로 치솟는 에너지 가격에 한국전력의 적자가 무려 20조 원에 달할 거란 전망까지 나오는 등 현실은 녹록지 않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공약한 청년도약계좌가 '청년 1억 통장'으로 불리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청년도약계좌는 만 19세부터 34세까지 일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매달 70만 원 한도 안에서 일정액을 저축하면 정부가 월 최대 40만 원을 지급해 10년 만기로 1억 원을 만들어주는 계좌입니다.
● 오토바이 등 이륜차는 자동차와 달리 등록제가 아닌 신고제라서 차대번호나 소유자정보 등이 정확하지 않은 경우가 많고, 무보험 차량도 상당수인데요. 이륜차 관리가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토교통부와 지자체가 신고 정보가 명확하지 않은 이륜차 25만 대를 찾아내 16만 대의 정보 정리를 끝냈다고 합니다.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러시아산 수입 의존도가 높은 수산물 가격이 들썩이고 있는데요. 대게에 이어 연어, 명태 값까지 오르고 있습니다. 이번 달 첫째 주 기준 대게의 경락 시세는 전주보다 약 20% 올랐고, 킹크랩은 50% 가까이 뛰었습니다. 또, 러시아를 경유하는 노르웨이산 연어와 러시아산이 많은 명태 가격까지 심상치 않습니다.
● 홍삼 같은 건강기능식품이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되팔리는 일이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처럼 개인이 건강기능식품을 허가 없이 판매하는 건 엄연한 불법인데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판매가 아닌 무료 나눔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제품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개인이 제공한 정보에, 소비자가 건강을 해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 그동안 자궁경부암을 예방하는 HPV 백신 접종은 만 12세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지원됐는데요. 오늘부터는 만 13세부터 17세까지 무료로 백신을 맞을 수 있습니다. 자궁경부암 등 여성 생식기 암 예방을 위한 사람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 국가 지원 대상이 늘었습니다.
● 지난해 수서 고속철 SRT를 이용한 승객 수만 1천 956만 명에 달했다는데요. 앞으로 이용이 더 편리해질 전망입니다. 회원만 이용할 수 있었던 SRT 승차권 선물하기와 좌석 선택 서비스가 비회원으로도 확대됩니다. 회원 가입을 하지 않아도 모바일 메신저나 문자메시지를 통해서 간편하게 승차권을 선물할 수 있고, 원하는 좌석을 선택할 수 있게 됩니다.
● 주말 내내 서울 잠실 일대가 뜨거웠습니다. 그룹 방탄소년단과 팬들이 2년 반 만에 직접 만났기 때문인데요. 이번 공연은 방탄소년단이 2019년 10월 이후 2년 5개월 만에 국내에서 가진 현장 대면 콘서트로 멤버들은 지난 10일부터 12일과 어제 13일까지 총 세 번의 공연을 펼쳤습니다.출처:간추린 아침뉴스
#매일news-briefing
●어젯밤 9시까지 30만1544명 확진…3만5908명↓
●尹, '여가부 폐지' 묻자 "역사적 소명 다해"
●尹이 '형'으로 부르는 실세.. 인수위 살림 도맡아
●조은희 "여가부 폐지 반대 아냐, 대안 부서는 필요"
●집값에 '윤석열 효과' 언제쯤?..공약 실현까진 첩첩산중
●외국인, 지난달 주식 2.6조 팔았다..두달째 '팔자'
●尹공약 첫 반영..재산세 2년 전 수준으로
●尹 공약, 청년 1억 통장 '청년도약계좌'에 관심 ↑..월 최대 40만원.
●택시에 2000만원 두고 내린 20대, 돈 찾으러 갔다가 철창행
●민주당 정성호, 文겨냥 "잠시 맡긴 권력에 오만" 김두관 "증오를 정의로 착각"
●"어디서 지금 술 먹자는 거냐"..尹·장제원 시작은 악연이었다
●실험실 오염인줄 알았는데..美·유럽서도 발견된 델타크론, 위험성은?
●"태연·나연·하니" "2번녀는 패자"..윤석열 지지자 색출나선 이들은
●"여가부 없어지면 지원 끊기나요".. 폐지론에 관련단체 전전긍긍
●진중권 "얼빠진 유시민 정리해야" 柳 "개가 공자 보고 짖어"
●러, 우크라 서부 군사훈련기지 공습..폴란드 접경 '나토 문턱'
●50조 '尹추경' 초읽기..1차 때 달리 역대급 초과세수 활용 가능
●"없어도 되죠" vs "젠더 혐오 표 얻은 것" 여가부 폐지 논란, 청년들 생각은
●1기 신도시 재건축 기대감에 술렁.."대선 직후 매수 문의 급증"
●규제완화 기대감, 들썩이는 재건축.. 목동·상계동 매물 거둬들일 조짐
●尹당선인 "여가부 역사적 소명 다해"..女할당제에도 부정적
●나라 잃고 갈곳 없는 우크라 난민..국경 넘자 인신매매·성범죄 표적
●서울 424개 동 집값 순서대로 세우니..尹 득표율과 판박이였다
●尹 당선인 "여가부, 소명 다 했다..인수위부터 철저히 실력 중심"
●민주당 정성호, 文겨냥 "잠시 맡긴 권력에 오만" 김두관 "증오를 정의로 착각"
●尹 "전기요금 인상 백지화" 추진할까..한전, 이달 중순 2분기 요금 발표
●이준석 "민주당, 어설픈 소수자 정치한다면 180석 정의당 될 것"
●코로나 지원에 자영업 대출 '연체율 최저' 착시.. "부실 폭탄 우려"
●이승기, 유영철 편지 읽고 "피해자 코스프레"..권일용 "특채감"
●최대 실적 증권사들 '성과급 잔치'..최대 기본급 2천%까지
■ 윤석열 당선인은 논란이 일고 있는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과 관련해 여가부가 역사적 소명을 다했다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소상공인 손실보상 공약에 대해서는 우선 기본적으로 천만 원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오늘부터 서울 통의동에 마련된 당선인 집무실에 출근합니다.
윤 당선인은 오늘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 권영세 부위원장 등과 인수위 운영 방안과 인선 등을 논의합니다.
■ 대선 패배 이후 당을 수습하고 지방선거를 준비할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늘부터 가동됩니다.
사이버 성 착취 사건인 'n번방 사건' 추적단으로 활동한 박지현 씨가 공동비대위원장으로 발탁되는 등 2030 세대와 여성이 전면에 배치됐습니다.
■ 오늘 0시 기준으로 발표될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사흘 연속 3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오늘부터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 결과가 나오면 PCR 검사를 받지 않아도 바로 확진 판정됩니다.
■ 정부가 오늘 5살부터 11살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 세부계획을 발표합니다.
또 오늘부터 학생과 교직원의 가족이 코로나19에 확진됐더라도 학교에 갈 수 있습니다.
■ 러시아가 폴란드 국경 근처 군사시설을 공습하는 등 우크라이나 서부 지역까지 공세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나토와 서방 정보 당국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서 생화학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외국인 5조 팔 때 8조 샀다…동학개미 섣부른 '저점 배팅'?
최근 3주간 외국인 투자자가 코스피·코스닥 주식을 5조 원 넘게 팔아치웠습니다.
개인 투자자가 8조 원 가까이 쓸어 담은 것과 정반대 행보입니다.
외국인이 한국 증시에서 발을 빼는 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그에 따른 서방 국가의 러시아 제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예고 등 여러 악재가 겹친 결과인데요.
👉그 결과 외국인의 주식 보유 비중은 31.86%로 줄어 6년 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외국인이 던진 물량은 개인 투자자가 받아내고 있지만, 개인의 실탄인 투자자예탁금은 연초 대비 8조 원 넘게 줄어든 모양새입니다.
결국 코스피가 반등하려면 외국인의 태세 전환이 필요할 텐데요.
전문가들은 미국의 긴축 사이클 등의 이유로 외국인 수급 개선을 예단하기 어렵다고 분석했습니다.
■월 40만원 정부가 쏘는 '청년 1억 통장' 관심 집중.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공약한 청년도약계좌가 ‘청년 1억 통장’으로 불리며 젊은 층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청년도약계좌는 만 19~34세 일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매달 70만 원 한도 안에서 일정액을 저축하면 정부가 월 최대 40만 원을 지원해 10년 만기로 1억 원을 만들어주는 계좌입니다.
👉청년도약 계좌는 문재인 정부가 선보인 청년희망적금과 달리 소득이 있는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습니다.
소득에 따라 정부 혜택이 달라지는데, 연 소득이 2400만원 이하라면 지원 금액은 최대 5754만 원에 이릅니다.
하지만 290만 명이 가입한 청년희망적금과 중복 가입이 어렵고, 수십조 원의 재원 부담으로 실효성 논란도 뒤따르고 있습니다.
■'격리 면제' 타고 해외여행 다시 날아오른다.
방역당국이 21일부터 백신 접종을 완료한 해외 입국자에 대한 격리를 면제한다고 밝히면서 자유로운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입국 후 일주일인 자가 격리 기간이 다음 주부터 사라지게 되면서 여행사들은 사이판 등 ‘트래블버블’(격리 면제) 지역에 집중됐던 상품을 유럽 등지로 확대하고 나섰습니다.
👉기존에 인기 있었던 30∼40명 단위의 패키지보다는 허니문, 골프, 에어텔(항공과 숙소만 제공) 등 소규모 특색 있는 여행 상품이 많아졌습니다.
면세·항공업계도 반색하고 나섰는데요.
면세점들은 내국인 고객 대상 마케팅에 나서며 기대감을 키우고 있고요.
국내 항공사들은 사이판, 하와이 노선을 증편하는데요.
코로나19 확산세와 국제선 여객 수요 증가 추이를 살피면서 노선 운항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
■한국 백화점 맞습니까? 국내 브랜드 실종…해외 명품만 모셨다.
국내 주요 백화점이 해외 명품 브랜드 판매에 ‘올인’ 하고 있습니다.
작년 국내 백화점 3사가 해외 고가 패션 매출확대로 역대급 실적을 내자 해외 명품 비중을 더 늘리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겁니다.
백화점 주요 3사는 명품 업체에 목이 가장 좋은 공간을 내주거나 수수료를 대폭 깎아주고 있다는데요.
👉백화점이 해외 명품 업체에 받는 수수료는 10% 정도. ‘에루샤’ 급은 그보다 더 낮은 5~8% 정도만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면 국내 패션 업체들엔 40%가 넘는 수수료를 받으면서도 매장을 구석 자리로 옮기게 하거나 축소·철수를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각에선 “대기업 유통점이 대부분 중소기업인 국내 업체들을 지원해주기는커녕 거꾸로 역차별을 하고 있다”는 말도 나온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취업난 20대·은퇴족 60대, 창업 늘었다.
코로나19 확산 2년간 전체 자영업 창업은 감소했지만 20대와 60대의 창업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매일경제와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가 자영업 가맹점 매출 데이터 9000만 건을 분석한 결과인데요.
2019년 42만4000곳이었던 신규 창업 가맹점은 2020년 40만1000곳으로, 2021년에는 39만3000곳으로 감소했습니다.
👉그런데 2019년 전체 창업자의 12.5%를 차지했던 20대 비중은 2020년 13.3%, 2021년 14.2%로 계속 증가했고요.
60대 비중 역시 2019년 10%에서 각각 11.2%, 11.4%로 늘었습니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 측은 "20대는 취업난 때문에 창업으로 돌아섰을 가능성이 있고, 60대는 창업이 늘어난 것과 더불어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것도 한 원인으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출처: 세상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