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쇼팽 피아노 협주곡 2번 ♣이게 뉘신가.
잠든 내 초라한 모습을
내내 지켜보고 있었구려.
아니, 좀 더 일찍 깨우지 않으시고
임이시여, 그대 맑은 얼굴에
눈빛이 하도 고와
눈을 뜨는 순간 내 근심 걱정
이슬이 지고 눈송이 녹듯
다 사라져버리네요.
'이시환'의 '보름달' 입니다.
보건소 앞마당엔
겹겹 긴 줄 늘어서고,
재래시장엔 정월 보름 부럼 사느라 북새통.
정월 대보름 달님 비추시면, 근심 걱정
이슬이 지고 눈송이 녹듯
다 사라져 버렸으면... 참 좋겠습니다.
오늘은 폴란드 출신,
피아노 신이라 일컬어지는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을 올립니다.
쇼팽의 나이 19세, 그의
첫사랑을 생각하며 쓴 피아노 협주곡 2번,
특히 노래하듯 흐르는 2악장은 그의 연인이
성악을 했기 때문이라지요.
7세에 작곡, 출판을 했고,
8세에 공개 공연을 했다는 쇼팽, 지금도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피아노 콩쿠르는
5년마다 치러지는 '쇼팽 피아노 콩쿠르'지요.
이 한주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초 립 -
쇼팽 - 피아노 협주곡 2번 f단조 op. 21
앙드레 와츠 (피아노)
토머스 쉬퍼스 (지휘)
뉴욕 필하모닉
Andre Watts (piano)
Thomas Schippers (conductor)
New York Philharmonic
1965/01 (ⓟ 1967) Stereo
Manhattan Center, New York City
SO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