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의 땅, 스스로 개척해야
호남에서 태어나서 호남에서 자란 한 호남인이 이번 ‘새만금 세계 잼버리 대회’를 망쳐 세계적인 망신을 불러온 책임을 후인무치의 대명사 문재인에 이어 전라도 일부 인사들이 중앙정부 등 현 정권에 넘기려는 시도를 계속 하자, 이제 더 이상 호남인들이 이런 역지를 부릴 거면 오히려 새만금 벌판에 가서 호남독립을 선언하자는 말이 나왔다. 그는 이어서 말하기를 “만일 호남인들이 그렇게 요청하고 나선다면 다른 대한민국 국민들은 이에 찬성할 것이다”라고 하였다.
이는 참으로 놀라운 제안이나 지난 수십년간 민주당에게만 90퍼센트 이상의 몰표를 몰아주어 사실상 일당 독재를 하게한 사실을 감안하면 이번 사태에 이르러 나올 수도 있는 이야기라는 생각이 든다.
이런 놀랍도록 심각한 상황에 이르러 생각나는 바가 있으니 성경 여호수아 1장 3절에 “내가 모세에게 말한 바와 같이 무릇 너희 발바닥으로 밟는 곳을 다 너희에게 주었노라”라는 구절이다. 이는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하나님이 약속하신 가나안 땅을 들어간 그들의 지도자 여호수아에게 한 말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 후 40년 광야생활 끝에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인 가나안으로 들어가던 때에 글자 그대로 젖과 꿀이 흐르는 비옥한 땅이 텅 비어 있어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들어오는 것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처럼 우리는 오해할 수 있다.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 그 땅에는 이미 원주민들이 뿌리를 내려 살고 있었으며 그들에게는 이스라엘 백성들보다 더 좋은 무기, 더 많은 숫자, 더 좋은 방어수단이 갖추어져 있었다.
그런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 정착하려면 한치 한치 피땀 흘려 대가를 치르고 정복하여 차지하는 수밖에 없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나안 땅을 약속의 땅으로 허락하신 때에 얼마만큼 넓이의 땅을 너희에게 준다는 약속이 아니었다. 너희들이 그 땅으로 진격하여 너희들이 발바닥으로 밟는 만큼을 너희들에게 주시겠다는 약속이었다. 이것이 하나님의 섭리이다.
“내가 너희들의 전 지도자 모세에게 말한 바와 같이 나는 무릇 너희가 너희 발바닥으로 힘써서 밟는 곳을 너희에게 주었노라.” 이것이 하나님의 말씀이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신 땅은 그들이 대가를 치르며 밟은 만큼의 땅을 주셨다. 그들이 큰 믿음과 용기를 지니고 힘써 많이 밟으면 많이 주셨고 적은 믿음과 용기로 적게 밟으면 적게 주셨다.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주시는 축복의 몫 역시 이와 마찬가지일 것이다.
통일 신라 이후 한 나라로 수천년을 지내온 우리나라가 호남이 별도의 나라로 독립하도록 한다는 것은 결국은 우리 모두와 후손들에게 엄청나게 불행한 일이 될 것이다. 그러나 지금과 같은 극도로 악성적인 행태가 개선 없이 지속된다면 결국은 그렇게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를 극복하려면 우리 국민 모두는 위의 하나님이 여호수아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하고 각자가 사욕을 버리고 믿음을 가지고 용기 있게 모든 노력을 경주하며 위기에 빠진 나라를 구하려는 한마음으로 나가야한다. 위기는 기회이다.
특별히 호남인들은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진지해지고 솔직해져서 과거의 잘못된 행태를 고칠 줄 줄 알아야 한다. 다른 대한민국 국민들은 여호수아가 그 어려운 환경에서도 믿음과 용기와 끈기를 가지고 가나안 땅을 정복 하였던 바를 생각하고 스스로를 돌아보고 더욱 사랑과 포용으로 나가야 한다.
그 첫걸음은 이번 새만금 잼버리 사태를 한 점 거짓 없이 명명백백히 밝혀 모든 국민이 크게 반성하는 계기로 삼고 이런 재앙의 뿌리를 발본색원하여야 한다. 이제는 더 이상 머뭇거리고 자기 이익에만 침몰되어 탐욕적인 행태를 보일 때가 아닌 것이다. 크나큰 위험이 가시거리에서 현실로 다가온 것이다.
2023. 8.15. 素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