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관리공단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았다.
최근 정부산하의 행정기관 홈페이지들이 다 멋지게 변해있어서 국민연금 역시도 그렇게 되
어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가졌었는데, 녹색의 배경과 그 속에서 웃고 있는 아이의 모
습이 참 사람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었다.
디자인이나 또한 끊김 없는 부담없는 환경 등 만족스러운 부분이 많았다.
고객참여센터나 민원도우미 등의 장을 통해 국민연금에 대한 문의 또는 불만이 있는 분들게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하고자 하는 노력이 엿보여서 좋았다.
자료실이나 여타 공간 역시 과거와 달리 알아보기 쉽게 설명이 되어 있었고, 상당히 투명화
된 모습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최근 가장 국민연금에서 이슈가 되는 부분은 '국민연금의 비밀'이라 하여 타당성 있는 주장
처럼 보이지만 국민연금에 대하여 오해하는 부분이 문제가 되어서인지 그 문제를 해결하고
자 하는 노력이 많은 것 같았다. 본인도 국민연금의 비밀에 대한 답변을 읽어봤는데, 국민연
금 측에서 확실히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 같았다.
아마 이러한 오해들이 자주 일어나는 것은 사회보험에 대한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
아서라고 생각된다. 이러한 교육은 특수한 기회가 아니면(본인의 경우도 학교 과정의 수업
에서라야 배울 수 있었음) 접하기도 어렵고 또한 내용을 이해하기 어렵다라고 생각되는 부
분이 많아서 인지 교육의 기회가 있더라도 참여하지 않는다.
따라서 본인은 이러한 것을 제안한다. 사회복지 기관 또는 정부 산하의 기관에서 운영하는
주민자치 프로그램(교육, 여가)에 관련한 교육에 참여하는 이(예를 들면 여성발전센터의 어
떤 강좌를 듣는다고 하면)들의 교육 안에 패키지 형식으로 국민연금에 대한 교육을 집어넣
는 것이다. 국민연금에 대한 교육은 일단 받아보기만 하면 공부할 만한 가치가 있음이 느껴
지는 교육이므로 패키지의 형식을 취해서라도 일단 교육을 접해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
을 듯 싶다.
또한 국민연금관리 공단에서는 사례 등을 통해 국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내용을 국민연
금 홈페이지 또는 책자, 광고 등에 게재함으로써 국민연금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해소하
기 위해서 노력해야 할 것이다. 단 이 사례들을 접할 때 국민들이 거부감을 느끼지 않을 수
있게 사실적인 사례들을 접하게 해주어야 할 것이다.
또한 국민연금에 대해 국민들이 문의할 때 친절하고 자세한 설명을 해주어야 할 것이다.
그들은 결코 법 조항 들먹이는 것을 원치 않는다. 그들의 상황을 이해해주고, 자신의 입장에
대해 사실적으로 이야기 해주는 것 바로 가장 좋은 교육이 아닐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