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 냉장고 밑으로 더운 바람을 불어 넣으면 위로 배출 되겠끔 하고 온도계를 꽂아 밖에서 온도 확인 가능하게
했습니다. 공기 온도 5~60도로 조정 3일간 연속으로 더운 공기 불어 넣으면 고추건조가 아주 잘됩니다.
저는 사과 썰어서 말리고 고추 말리는데 더운 공기가 고추를 스치고 지나 밖으로 빠져 나가야지 단순 히팅으로
열기가 내부에 정체되어 있으면 건조 효과가 떨어 진다고 봅니다. 그러니 외부에서 더운 열기를 불어 넣어주는
장치가 좋다고 봅니다. 이것은 소형이라 내부에 따로 공기 순환 팬이 없어도 자체 불어넣는 힘만으로
공기의 흐름이 원활해 더운 공기가 위로 잘 빠져 나옵니다.
(전기 소모가 많아 반드시 농사용 전기가 있어야지 가정용 전기는 고추값 보다 전기세가 더 나올것 같습니다 ^^)
열풍 온도 0도~200도 까지 조절 가능
첫댓글 쓰시고 계신 열풍기만 설치하면 아주 간단하게 될것 같습니다. 그런데 궁금한 것이 말리다 보면 습기가 많이 나온다고 하는데 선생님께선 위로 배출되게 하신다고 하셨는데 구멍을 내신 것인가요? 상부에.. 어디서 봤는데 주먹 정도 구멍을 내라고도 하시는데 그러면
열기가 위로 빠져나가는게 많아서 열손실이 좀 많을 것 같은데 어떠신지요. 구멍을 내고 몇시간 마다 한번씩 열어놨다가 다시 닫는 식으로 해야 할까요? 송풍기를 달아서 습기를 배출한다고도 하는데 그것도 계속 돌리는 것인지....
자세한 설명과 사진 올려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윗부분 왼쪽 직사각형 회색 양철판이 가려져 조금 열려있는 창이 보이시죠
양철판에 둥근 자석을 이용 여닫기를 쉽게 하도록 하였습니다.
음료 냉장고는 크기가 작아서 따로 환풍 장치를 하지 않아도 되더군요
아래서 열풍기가 불어넣은 양만큼 습기를 머금은 공기가 위의 창으로 빠져 나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고추를 넣은 직후 두서너 시간은 창을 조금만 열고 온도를 60도 정도로 맞추어
고추를 찐다고 할까 그렇게 한후 나머지 시간은 공기 구멍을 많이 개방한 상태에서
50도 정도로 맞추어 계속 건조 시키니 적당 하였습니다.
건조 과정에 가끔 채반 상하 교체 하면서72시간 정도면 완전 건조 되었습니다.
아~~~주 좋아요!
저는 환풍기를 달아서 몇시간 마다 돌리고 구멍을 몇개 뚫어놔야 했는데 농부님 말씀대로 하면 정말 간단하면서 좋은 방법이네요. 어차피 고추채반은 상하로 교체해야 한다고 들었는데 농부님 말씀대로 하면 건조기 만드는 것이 정말 간단하네요. 감사합니다.
드시고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