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딩함 :: 침대 사이드 테이블로 활용한다
결혼 패물과 주단을 보관하는 것에서 쓰임새를 달리한다. 침대 옆에 두고 독서용 스탠드와 숙면을 돕는 아로마 향초, 자명종 시계를 올려 놓는다. 그 안에는 침대 시트, 베갯잇, 쿠션 커버 등 침대 패브릭을 개켜 두자. 침대 높이에 맞춰 두 개 이상 쌓아서 연출하거나 침실의 폭이 좁다면 침대 발치에 두고 사용해도 좋다. 레드, 블랙 두 가지 색상의 웨딩함은 킴스앤틱 제품.
◆ 장 스탠드 :: 거실 의자와 매치한다
묵직해 뵈는 주물 다리에 꽃봉오리 모양의 전등갓, 오리엔탈풍의 장 스탠드가 우리 집 거실에 어울릴까를 고민하지는 말자. 화이트 패브릭 소파, 어두운 가죽 소파와 두루 조화롭다. 한쪽 코너에 몰아서 모던한 디자인의 파스텔 컬러 의자, 슬림한 라인의 티 테이블과 매치하면 카페와 같은 분위기를 선사하기도 한다. 장 스탠드와 액자는 킴스앤틱, 일인용 의자와 티 테이블은 피터까사, 카펫은 한일카페트 제품.
◆ 병풍 :: 소파 뒤에 기대 놓고 벽을 장식한다
본래 병풍의 일부였거나 혹은 문짝으로도 쓰였을 텐데, 이제 한두 폭 정도만 벽에 바짝 기대 세우거나 못을 박아 고정해서 대형 액자처럼 사용하고 포인트 벽으로 연출한다. 병풍 액자로 썰렁한 벽면을 커버하니 그림보다 정교한 조각 그림을 감상할 수 있게 되었다. 경첩을 달면 공간을 분리하는 파티션의 용도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고풍스러운 다크 우드 병풍과 새장은 대부앤틱 제품.
◆ 거울 :: 겨울 침실에 세미 오리엔탈 무드를 기대한다
침실 창가에, 장소가 장소이니 만큼 환한 곳에서 옷매무새를 가다듬도록 전신 거울을, 인테리어 효과를 생각하여 기다란 타원형의 앤티크 거울을 갖다 놓은 옆에다 폭신한 러그를 깔고 캐주얼 컬러의 패브릭 스툴을 옮겨 온다. 책을 읽고 차 한 잔의 여유를 누릴 만한 분위기. 거울을 코너에 배치하면 좁은 침실이 넓어 보이는 효과도 있다. 전신 거울은 킴스앤틱, 오렌지색 스툴은 피터까사 제품.
◆ 의자 :: 좌식 침실의 포인트 가구로…
침실에 의자가 있으면 쓸모가 많다. 앉아서 쉬는 것은 물론 잠옷 등을 간단히 걸쳐 두거나 사이드 테이블을 대신하여 스탠드와 가벼운 읽을 거리, 마실 거리를 올리는 등등. 그러나 좌식 침실에는 윙체어나 카우치는 지나치게 거하다. 깔끔한 기본형 의자가 적합. 엑조틱한 대형 그림 액자는 대부앤틱, 우드 체어는 킴스앤틱 제품.
◆ 사이드 테이블 :: 모던한 의자 사이에서도 자연스럽다
스타일이 전혀 다른 가구를 함께 배치하는 것은 자칫 언밸런스하다 싶을 때도 있지만 기대 이상의 믹스 앤 매치 효과가 나기도 한다. 고급 스웨이드 소재이나 컬러며 전체적인 실루엣이 극도로 모던한 의자 사이에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차이니즈 앤티크 스타일의 사이드 테이블을 놓았는데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아름다운 겨울 거실 꾸밈법으로 자신있게 추천할 만하다. 2단 사이드 테이블은 킴스앤틱, 오렌지 & 아이보리 의자는 피터까사 제품.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