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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한 마음으로 삼보께 귀의합니다
안녕하세요~!
이번에 일주일간 봉행되는 이류중생 합동천도 불공기도를 맞이하여
작년 이류중생 천도기도 기간에 받았던 꿈 이야기랑
올해 지장기도 하면서 받은 다른 꿈들 몇 가지 적어보겠습니다
재작년부터 안심정사에서 반려동물과 실험동물, 축생도 중생들을 위한 기도를 열어 주셔서 매년 동참하는데
워낙 꿈을 자주 꾸지만 작년 꿈은 또 제 수준에서 어마어마한 내용이었어서요~
올해의 이류중생 천도불공 입재를 앞둔 오늘,
일주일 간 함께 축생들 위한 기도 들어가시는 안심 법우님들과 기도의 의미도 나눌 겸 하여
작년에 받은 꿈 내용을 조금 쓰겠습니다
작년에는 한동안 안심 카페에 글을 쓰지 않았어서 꿈 받고 나서 그때그때 바로 글을 쓰지는 못했는데요
올해도 다시 이류중생 천도불공 기간이 되었으니까
작년에 꿈 꿨을 때의 감동을 되살리면서 글을 써봅니다
저는 안심정사 이류중생 천도 불공 때마다 늘 동참신청을 하고 기도 기간에 집에서 동영상 보면서 기도를 함께 올려요
매년 동참할 때마다 기도 내용은 조금씩 바꾸는데요
첫해에는 어릴 때부터 가족으로 함께 살았던 반려견들과 인연있는 길고양이들을 위해서 기도를 올렸고
작년에는 제가 학생시절에 학교에서 과학실험대회 준비하느라 일년 동안 해부실습하면서 살생한
붕어, 개구리 등 실험동물들의 극락왕생과
저의 살생업 참회를 위한 기도로 정해서 동참을 했었습니다
작년 6월 이류중생 천도기도 동참금을 절에 이체하고 입재일 전날 잠을 자는데
입재일 새벽에 특별한 꿈을 꾸었습니다
제가 마을버스를 타고 가고 있는데 버스 안에 사람들이 꽤 많이 있었습니다
승객들 중 회색 정장을 입은 20대 후반~ 30대 초반쯤 되어보이는 젊은 남자 청년이 있었는데
제가 버스에서 하차할 때 같이 내리더니
저를 보고 반갑게 인사를 했습니다
현실에서는 전혀 본 적 없는 얼굴이었지만
제 대학교 선배라고 했고 저도 꿈 속에서 그렇게 알아보고 반갑게 인사를 나눴습니다
복장이 아주 깔끔하고 번듯한 회색 정장인데 티없이 정갈한 모습에 꼭 스님들 입으시는 회색 옷 같은 색조였고
전체적인 인상이 아주 훈남에 사회에서 잘 나가는 학교 선배 이미지였습니다
제가 그 선배에게 어쩐 일이냐고 물었는데
그 선배가 해준 대답이!
"초 값을 받으러 왔다"
저는 아니 오빠는 돈이 그렇게 많으면서 나한테 기어이 초값 2500원을 받아야겠냐고 웃으면서 대답을 했습니다
(현실에서는 학교 선배에게 선배, 또는 형이라 부르는데 어쩐 일인지 이날 꿈에서는 오빠라는 호칭이 나왔어요)
그렇게 화기애애한 대화를 나누며 대학교 정문으로 함께 들어갔는데 현실의 모교는 아니었어요
꿈 속에서도 선배와 나눈 대화가 너무나 의미심장하게 들려서 잠결에 초값? 하다가
아! 오늘 이류중생 기도 입재일! 하는 생각이 나서 바로 잠에서 깨서 일어나 핸드폰 시계를 봤는데 새벽 3시 45분이었습니다
제가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지를 못해서 인시기도 하는 날이 일 년에 몇 번 되지 않는데
이날은 꿈꾸고 깬 시간이 새벽 3시대라 모처럼 인시기도할 수 있었는데요
지장경 독경하는 내내 초값을 받으러왔다는 선배의 말이 계속 생각나면서
분명히 이건 예사 꿈 아니고 무언가 추가로 공양의 필요성을 가르쳐주는 법계 꿈인데
이미 기도 동참금으로 21만원에
(작년에는 이류중생 불공 동참금이 21만원이었음)
아미타 부처님 전에 실험동물들 극락왕생을 기원하며 79만원까지 따로 더 올려서
총 백만원을 기도금으로 올렸는데 어떻게 해야 초값을 내는 게 될까 생각하다가
꿈에서 2500원이라는 말이 구체적으로 나왔기 때문에
일일초가 한 개에 3천원인데 4개엔 만원 해서 2500원꼴이 되니까
아마도 이건가 보다~ 하고
새벽 독경기도 끝나고 본찰 종무실에 다시 전화해서
추가로 일일초 8개 공양 신청했습니다
작년에도 기도 기간이 일주일이라 7일이었는데
하루에 일일초 한 개씩 해서 제 이름으로 7개 + 법안 큰스님 성함으로 한 개
이렇게 8개를 하니까 하나에 2500원씩 해서 날짜에 딱 맞게 떨어졌어요
이 꿈을 꾸고 구체적인 현몽에 놀라기도 했지만 불보살님의 대자대비하심에 크게 감격했습니다
재작년 이류중생 기도 처음 신청할 때는 기르던 강아지들의 윤회가 걱정이 되어 절실한 마음으로 기도에 임했고
어떻게든 확인의 꿈도 꾸겠다고 잔뜩 벼르면서 기도를 했는데
오히려 걱정과 집착이 심하면 꿈꾸는 데 장애가 되는지 꿈을 쉽게 못받았어요
끝나고 나서 겨우 한 번 강아지들 다른 집에 보냈다는 내용의 꿈을 꿨었는데
작년에는 아무래도 제가 기른 강아지들이 아니고 실험동물들인 개구리 붕어들이라
제가 직접 목숨을 끊은 데 대한 미안함은 크지만 애정을 담아 걱정하는 마음은 아니었거든요
그렇다보니 올해의 기도 목표는 이거~ 하고 정해놓고 기도에 나름 정성껏 임하기는 했지만
재작년처럼 꿈을 꼭 꾸고 싶다는 생각도 기대도 그다지 안하고 있었는데
전혀 생각지 않게 입재일 새벽에 초값을 받으러왔다는 구체적인 꿈을 꾸게 되어서
이런 것이 불보살님의 불가사의한 가피이고 불보살님들의 대자비심이로구나 하고 감격을 했습니다
제 강아지들은 축생이라 각자 자기들 업이 있어서 엄밀히 따지면 첫해의 기도는 제 삼자인 제가 대신 해주는 기도가 되는데
작년의 제 기도 제목은 제 살생업에 관련한 것이어서 제 3자 아닌 제 업에 관련된 기도였다고 할 수 있어요
불자가 되고 나서 어릴 때 일년 동안 매일매일 한두 마리씩 개구리와 붕어들을 직접 죽인 적이 있다는 것이 내내 마음에 걸리고
한 마리도 아니고 금생에 그렇게 많은 축생들을 죽인 업보는 어떻게 받게 될까 당연히 걱정이 되었는데
안심정사에서 올려주시는 축생 천도기도에 동참을 하고서 그 살생업을 씻거나, 가볍게 희석할 수 있다는 걸 알려주시는
확실한 가피를 내려주신 꿈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크게 감격하고 감사하였습니다
이렇게까지 불보살님들은 중생을 아끼고 사랑하시며 악업에 대해 안타까워하시는구나 하는 생각에
숙연한 마음으로 일주일 기도 기간 내내 열심히 아침 저녁으로 기도를 했습니다
항상 일년 중 200일은 지장기도를 하니까
아침에는 지장경 독경기도로... 저녁에는 안심정사에서 올려주시는 이류중생 기도 동참으로 그렇게
일주일을 기도를 하는 동안
입재일 뿐 아니라 일주일 내내 꿈을 계속 받았습니다
기도 셋째날은, 꿈에서 새벽 몇 시라고 시간 약속을 했는데
그 시간에 일어나서 기도하라는 뜻인가보다 하고 알아듣고 그 시간에 일어나서 창 밖을 보는 순간
그날 그 시간에만 볼 수 있는 기가 막히게 아름다운 장면을 보게 되기도 했고
또 어떤 날 꿈에서는, 첫날 선배와 함께 들어간 대학교에서 수업일정표를 받으면서
사리불 존자가 지도하는~ 무슨무슨 수강과목이 적혀 있는 걸 보기도 하고
또 어떤 날은 진수성찬 호화로운 음식이 가득한 상을 받아서
돌아가신 엄마께 대접해드리는 꿈도...
마지막 불공 회향일에는,
예전에 일하던 학원이 빵집으로 변해 있는데
그 안에서 사람들이 부지런히 빵을 많이 굽고 있었고
저는 하얀 주먹밥을 받아 손에 들고 있는 꿈을 꾸기도 하는 등
기도 기간 7일 동안 상서롭고 좋은 내용의 꿈을 계속해서 꾸었습니다
그리고 제일 특별한 첫날 입재일 꿈은 예지몽도 되었는데요
저날 선배와 함께 들어간 대학교 장면에서
당시 왕세자 신분이었던 영국 찰스 3세가 왕위에 오를 것임을 알게 되는 내용의 꿈도 같이 꿨어요
저는 의미있는 법계에서 주시는 꿈을 받을 때는
하루에 한 가지 사안뿐 아니라 여러 가지를 몰아서 꾸는 경우가 많은데
그날 깨고 나서 초값도 의미심장했지만
그 꿈 때문에 저는 작년에 찰스 왕세자가 왕위에 오를 것임을 미리 알고 지냈습니다
제가 예지몽으로 찰스 왕세자를 꿈에서 본 것이 6월인데
엘리자베스 여왕이 서거한 것이 9월이었거든요...
꿈 꾼 시기며 내용이 법계에서 주시는 예지몽이 딱 맞았어요
그날 그 예지몽까지 한꺼번에 꾸는 바람에
그날의 그 초값에 대한 감동은 잊혀지기 힘든 인상적인 꿈으로 남아 있습니다
금생에 불자가 되기 전에 알고 또 모르고 지은 악업이 참 많아요...
몇 가지만 따져봐도 지옥과보가 생각나고 무섭고 후회가 가득인데
안심정사에서 다양하게 기획해서 올려주시는 기도 행사의 혜택으로
불보살님들의 가피를 받아 그런 업장들을 해결해가면서 살 수 있어서
법안 큰스님과 안심정사에 무한한 감사의 마음을 가집니다
중생마다 다 다르게 꼭 필요한 가피를 내려주시는 불보살님들의 대자대비심에는
마음으로 감복하고 몸으로 엎드려 감사의 마음을 바칩니다
올해도 저는 안심정사 이류중생 천도 불공 기도에 동참신청했는데요
올해는 세세생생 제가 윤회하면서 음식으로 먹은 수많은 축생들과
가방, 신발 등 일상용품으로 사용하면서 희생시킨 축생들
유제품과 달걀 같은 동물성 식품 섭취 때문에 고통받게 한 축생들 등
누세에 걸쳐 저로 인해 희생되거나 고통받은 이류중생들의 극락왕생을 빌고
육식을 하면서 자비심 없이 살았던 모든 생의 악업을 참회하는 기도로 정해서
일주일 동안 또 열심히 안심정사 기도시간에 함께 기도를 올릴 거예요
....
그리고 서두에 밝힌 대로, 올해 또 지장기도하면서 꾸게 된 꿈들 중
여전히 예지몽도 있고 신기한 꿈도 있어서 짧게 덧붙이고 글 마무리하겠습니다
우선 예지몽은, 얼마 전 지난 대선 후보이며 현재 야당 대표인 정치인의 국회 체포동의안 표결 결과인데요
표결 있기 전주 꿈에 그 당대표 정치인을 봤는데 분명히 예지몽인데 내용이 좀 애매했어요
전에 유명인 예지몽을 꿀 때는 좋은 결과가 있을 땐 꿈의 암시가 확실하게 나왔는데
이번에는 꿈이 좀 애매하게 해석이 되어서 결과를 기다려봤더니
역시나 결과도 애매~ 한 결과로 끝나서
이래서 꿈이 그렇게 꿔졌구나 하고 이해했습니다
그리고 또 지장기도 하면서 받은 조상꿈으로
하루는 꿈에 어떤 모르는 남자가 집에 들어온 기척을 느끼고
일어나서 누군지 봐야 하는데 생각하는데 몸이 잠에서 깨어나지를 못해서 끙끙거리다가
꿈 속에서 펼쳐진 책에 어떤 사람의 호와 이름이 적혀있는 걸 보고서
(예를 들면 다산 누구누구, 석파 누구누구 하는 식으로 옛날 방식의 이름을 봄)
꿈 깨고 나서 그 이름의 성씨가 외가집 성씨라
외가집 문중 항렬자로 알아봤더니 외가 조상 항렬자에 정확히 맞는 이름이어서
저는 전혀 모르지만 조선시대나 고려시대 때쯤 어떤 호를 가진 ◎◎◎ 라는 이름의 외가 조상님이
제 꿈에 특정하게 나왔다는 걸 짐작한 적이 있습니다
스님들께서 천도재하실 때 특정 영가를 찾으시는 능력이 있으시다는데
그렇게까지는 아니지만 지장기도의 영향으로 특정한 조상 한 분이 콕 찝히듯 꿈에 보인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현미경이 정교해지면 보이는 것이 더 자세해지고
우주망원경이 기술이 발전되면 더 멀리 있는 우주의 모습도 관측이 가능해지는 것처럼
지장기도 일수가 더해지니까 꿈의 양상이 더 정교해지거나 범위가 넓어진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크게 관심없어도 국내 정치사안이나 다른 나라 유명인들 예지몽도 가끔 꾸는 것은
불교 수행과 독경기도하면서 마음이 맑아진 때 언뜻 현실세계의 모습이 그대로 비추는 것을 본 것이든지
혹은 불자에게 꿈을 내려주시는 불보살님들께서
가끔씩 현실 세계 꿈을 꾸고 그 결과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법계에서 내려주시는 꿈이나 가피의 진실성과 정확성을 신뢰하게 하는 과정인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 내용은 여기까지, 입니다
매번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번 한 주 동안 봉행되는 안심정사 이류중생 삼선도 천도 불공 기도에 동참하신 법우님들 가정에
확실한 불보살님 감응과 가피로써
인연 있는 이류중생들의 극락왕생과 삼선도 천도 이루어지고
많은 분들께 참회와 업장해소의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원드립니다
나무아미타불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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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법우님~
반갑습니다^^
귀한 글 잘 보았습니다.
어김없이 꿈으로 안심정사에서 행하는 특별한 기도들의 공덕을 세세하게 보여주시네요~
저는 오늘 본찰에 다녀왔어요.
큰스님도 뵈었구요^^
함께 가게된 법우가 있었답니다~
법우님 글을 보면 늘 신심을 다지게되어 반갑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
기도기간동안 청정한 몸과 마음으로 함께했던 반려동물의 극락왕생을 빌어주시고 실험중에 살생했던 동물들의 살생업에서 조금이라도 가벼워지시길 축원합니다.
아미타불_()_
법우님, 안녕하세요~^^
본찰에 갔다오셨군요~ 본찰 부처님과 큰스님 뵙고 오시고 도반 법우님과도 함께 하셨었다니 보람되고 좋은 날을 보내셨네요~
차도 있으시고 거리도 아주 멀지 않으셔서 본찰에 자주 가실 수 있으시니 멀어서 잘 못가는 처지인 저로서는 무척 부럽습니다
항상 격려의 댓글로 공감과 응원을 아끼지 않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반려동물 기도에 대한 축원말씀도 감사드립니다 ()
가족분들 모두 건강하시고, 좋은 한 주 시작하시어요~
감사합니다
아미타불 _()_
법우님 글을 읽는데 눈물이 나네요 환희심의 감시의 눈물 감사합니다 귀감!! 저도 성심성의껏 기도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미타불 ()()()
법우님, 글 읽어주시고 좋은 격려말씀해주시어 감사드립니다
나날이 좋은 날 되시어요~
아미타불 ()()()
각혜행 법우님,
귀한 체험기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대박나세요.
아미타불
보산 법우님, 감사드립니다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기원드려요~
아미타불
뜻깊은 후기 감사드립니다!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겠네요^^ 올해도 대박나실거에요!!
법우님, 격려의 말씀 감사합니다
법우님께서도 모든 소원 원만히 성취하시고 날마다 부처님 사랑 가득 받으시길 바랍니다~
아미타불 ()
삭제된 댓글 입니다.
불법 공부와 기도 수행은 몸과 정신, 생활을 변화시키기 때문에
법우님께서도 꾸준히 지장기도하시고 불교 수행 정진하시면
불보살님의 관심과 가피를 듬뿍 받으시고 상서로운 꿈도 많이 꾸실 수 있을 거예요
감사합니다 아미타불 ()
감사 합니다.
감사합니다... 아미타불 ()
전 시원하게 머리를 감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미타불()()()
법우님께서도 좋은 꿈을 꾸셨네요!
공감해주시어 감사드립니다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아미타불 ()()()
늘 좋은 글로 좋은 영향 받습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시고 격려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
아미타불~()
법우님 올리신 글로 인해 다시 한번
제가 이때까지 살면서 희생된 생명들에
대해 참회와 용서를 구해 보네요
불자가 되기 전에는 아무렇지 않게 하던
행동들과 식습관들 이었지요 ㅠㅠ
항상 지금과 같은 마음과 기도 수행과 사섭법의 마음으로
복덕자량과 지혜자량을 쌓으셔서 금생도 좋고
세새생생 부처님 품에서 사시길 기원 드립니다
나무아미타불_()_
성덕거사님~ 안녕하세요!
사람이 한 세상을 살면서 참 많은 인연들의 덕을 입고 살아가는데
축생들도 의식주의 많은 부분에 인간들의 필요에 의해 희생되고 이용되는 상황이어서
그 동안 내가 먹고 입고 쓰고 한 것들,
나 한 사람의 필요 때문에 얼마나 많은 축생들이 고통을 받았나 생각하면 그야말로 숙연한 마음이예요
불자가 되기 전에는 전혀 자각이나 문제의식이 없었고
불자가 되고 나서도 이 욕구추구라는 욕계 중생의 습이 강해서
법안 큰스님의 채식 법문을 반복해서 들으면서 겨우겨우 억지로나마 따라가는 모양새인데
진정한 자비심과 연민의 마음을 내는 수준이 되어야 보살도의 출발일텐데
저는 아직도 갈 길이 멀고 멀다는 생각을 합니다
성덕거사님, 늘 친절한 댓글로 격려말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성덕거사님의 댓글 격려 덕분에 불자로서의 바른 자세를 늘 다짐하게 됩니다
거사님께서도 늘 부처님 사랑 많이 받으시고
원하시는 모든 것들 다 이루시며
보살도의 높고 큰 뜻 원만히 이루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