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모처럼 날씨가 좋아서 먼섬홀출 계획을 세웁니다.
저번에 미련이 남은곳에 가서 흔들어 볼려구요.
전날 회장님 조황을 보니 더욱 마음이 설레는데 병용아우에게 전화가 옵니다.
자기도 홀출로 배타고 연도갯바위에서 손맛볼려고 했는데 새벽두시에 철수라 그게 맘에 안들어 동행하고 싶다고...
이것저것 챙기고 카페를 보니 김수철프로님도 거제도 포기하고 연도로 간다고 댓글이 달렸네요.
그러면 실과바늘 문창덕프로님도 올것이고...카페 가입하고는 한번도 갯가에 같이 서보지를 못해 아쉬웠는데
이번 기회에 컨닝이나 해볼까..ㅎ
여객선터미널에서 병용아우 만나 점심을 해결하고 전화를 하니 배시간을 놓쳐 신기에서 금오도 들어가 안도에서
배 기다린다고 합니다
한시간을 달려 안도 도착하니 반가운 님들이 들어오네요..눈에 익은 캠핑카와 함께
인사후 서고지를 거쳐
연도 도착후 본동에서 나중에 만나기로 하고 땅포를 비롯 몇군데 돌아보기로~~~
덕포는 카약이 두대 들어와 있고 캠핑카가 한대 들어와 있어 힘들것같고 땅포도 가고싶은곳에 이미 텐트 두동이 있드라구요.
등대쪽은 병용아우 걸어가기 싫다고..그래서 가보고 싶은곳에서 흔들기로 하고 본동으로 가니 아직 피싱
타임이 아니라 문프로님은 알바를 하고 김수철프로님은 양반낚시중..ㅋㅋ
간단히 한잔하자며 안도에서 해삼을~~
한번도 장만해보질 않았다는데 어쩝니까..제가 몇마리 준비혔습니다.
그리고 가지고 간 산삼주에 한잔하기로.
문프로님 술을 즐기지 않는것을 알고 있기에 ..
하영주프로님도 산삼주는 두잔마신다고 하니 겁도 없이 세잔씩이나 마시네요..그것도 종이컵으로 가득..ㅋ
나중에 들은 얘기지만 술이취해 두시간 정도 힘들었다고 남루클에서 천삼주와 산삼주에 뽕맞았다고..
잠깐의 시간이지만 오랜벗을 만난것처럼 분위기 좋았지만 피싱후에 다시 만나기로 하여 가보고 싶은곳에서 이른 피싱을 합니다.
훤한 낮에도 뽈과 노래미가 올라오네요
내심 쾌재를 부르며 해가 지기를 기다리며 만쿨을 기대해보지만 생각보다 안올라오네요.
달은 오늘따라 왜이리 밝은지..대신 굿싸이즈들이 올라옵니다.
따문따문 잡고 있는데 전화가 옵니다.
소풍왔으면 소풍답게 놀자고..ㅎㅎ
두번까지는 알았다고 거절하다가 세번째는 하는수 없어 대를 접고 접선합니다.
내려오면서 양평해장국을 구해오셨는데 정말 맛나게 먹었던것 같네요..
이번에는 대만산 58도 고급고량주 막걸리 소주에 멸치배 어선에서 준 병어에다 볼락으로 안주삼아 ~~~~
12시까지 낚시하고 야참먹고 3시간 정도 수면취하다 새벽장 볼려고 했는데 ...이미 물건너고 있습니다
에헤라디야~~부어라 마셔라...소풍답게
시간은 흘러 다시 들물시간이라 대를 접고 나가본다고 하는데 김프로님은 잠자기로 하고 셋이서 오붓하게 겁도없이 테트라도..
문프로님은 정말 날쌘돌이처럼 테트라를 잘다니시네요..유격대 저리 가란듯이..
몇마리 키핑하고는 홀로 조용히 차로 돌아와 자고 있는데 병용아우 돌아와 하는말 의리없이 혼자잔다고. 궁시렁..ㅎ
그렇게 꿀잠을 자고 일어나 돌아오는 여객선 안에서 병용아우는 대자로 뻣어버리고 문프로님과 두시간 동안 이런저런 애기를 통해 많은 정보와 경험담을 들을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여수도착후 서울해장국에서 아침을 해결하고 다시 만남을 기약하고...
일박이일. 누구는 무박이일이지만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주신 김수철프로님 문창덕프로님 김병용프로님께 감사함을......
첫댓글 선배님이 낚시하신 바위를 보니 예전 연도가서 비쫄쫄맞으며 낚시했던 곳이네요.
거기서 좀더 들어가시면 몰이 겁나 많은곳이 나오는데 선상배들이 많이 들르는 폰트입니다.
테트라는 갈때마다 조금씩 조금씩 타고다니는 경험때문에 좀 빨리움직일수있습니다.
첨부터 그냥 드리대면 클납니다.
처음갈땐 거북이 처럼 익숙해지면 점점 빠르게 다닐수있죠.^^
용케 그 장소를 알아보시네요~~~ㅎ
이 날도 말씀하신 그곳에 선상배가 들어와 있드라구요.
그래도 테트라는 항상 조심하심이~
@장진성 연안에서 드리대긴 좀 뭐한 곳이죠.^^
@이동주 다음번엔 꼭 가볼려구요..좋아보입디다..ㅎ
반가운분들과 먼섬에서 즐건시간 보내고 오셨네요^^* 손맛 보신거 축하드리고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그냥 소풍입니다..ㅎㅎ
완전 야유회 하고 오셨구만요 수고 하셨습니다
야유회라기보다는 완전 소풍입니다요~~~ㅎㅎ
진짜 소풍 맞네요.
멋진 나들이 하셨습니다.
볼락이 중요한거 아니자나요..힐링이 더 특별합니다.
잘 하셨습니다.
사실 피싱보다 힐링에 더 중점을 두고 갔을지도 모릅니다.
피싱만 고집했음 금도에 갔겠지요...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덕분에 저도 즐거웠습니다..담에는 나란히 즐겨보시는게 좋을듯 합니다..ㅎ
수고하셨어요
부럽습니다... 조행기와 맛있는 음식이 가득해서 배가 고프네요... ㅋㅋ
두솔아버지..피싱할땐 열심히 놀땐 찐하게..ㅎ
언제 갯가에서 뵙기를
@장진성 하하하... 제가 술을 못해서 아마 찐하게 놀면 뻗을껍니다~~ ㅋㅋ 전 피싱만 열심히 하겠습니다. ㅋㅋ
@두솔아부지 정충환 그럼 전투낚시 모드로 만날까요? 유격 겸해서리~~~ㅎㅎ
@장진성 그건 적극 찬성입니다... ㅋㅋ 담에 가게되면 한수 잘 부탁드립니다...
갯바위 뽈은 눈에 잘 안들어오는데.. 발판좋은 소풍장소 왕뽈이 눈에 확.. 앞에 배들이 없었나봅니다.
다양한 먹꺼리에 분위기 좋고, 서울해장국 김치찌개 먹고싶네요.
본동엔 멸치배들이 저녁되니 밀려들어와서 낚시자체가 힘들어 역포로 옮겼다고 하네요..
담에 본동에 함께해요
낚시는 핑계요 반가운분들과 주거니 받거니 술한잔이 목적인듯 싶습니다.ㅋㅋ 보름달에 아마 볼락들이 퍼져서 집어가 안됐을수도 있었겠지만 고기가 덜 잡힌걸보면 아마 물속여건이 뭔가 안맞았던거 같습니다. 힐링 제대로 하셨으니 이번주 한주 힘나시겠습니다.
아시는분은 알지요..낚시만 할려고 했으면 삼주를 안가져 갔겠죠..
자주다니다 보면 이런저런 여건때문에 실력이 늘어가겠죠
카페에서 혹은 유선상으로만 잠깐씩 얘기하던 두분 만나서 겁나게 반가웠습니다~!!
산삼주에 직접 회까지 떠주시니 제가 몸둘바를 몰라 많이 당황스럽고 감사했습니다.
2번째 만남인디 병용아우님의 살가운 친화력으로 분위기좋고 즐거운 출조가 된듯~ㅎ
여건상 함께 낚시할시간이 부족했던거 같습니다.
조만간 나란히서서 복수전 도전해보자구요~!!
무슨말이 필요할까요..반가움 그자체였습니다..돌아오는 여객선속에서도 마니 피곤하실텐데 유익한 이야기 감사했구요..기다립니다..복수전에 또 한잔..ㅋㅋ
따분히 나와주던 준수한 씨알의 낮볼락이 엄청 아른거리셨을듯...^^ 소풍으로 다녀가신 연도가 즐거우셨겠어요.^^
담엔 박대표님과 소풍가고 싶어요..ㅎ
형님들 덕분에
마냥 즐거운 조행이고 힐링이였네요
개인적 속내는 손맛 실컷 보려했지만 기회는 언제든지 오기에 좋은분들과 도란도란
화기애애한 봄소풍에
1박2일 즐건시간이였고
수고하셨읍니다
손맛은 언제든 볼수가 있지만 좋은분들과의 소풍은 기회될때 갔다오는것이여라..
시간이 짧은게 흠이었지만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들이었음 자부...ㅋ
김변도 수고했어요
멋지십니다. 마냥 부럽습니다
바쁘신 양반과 같이 소풍 갈려고 해도 어렵네요.
날 잡아주이소~~~
좋은사람들과 잼나게 다녀오셨네요~조과보다 먹거리에 더 눈이 가네요~~
한번씩 손맛 겸해서 소풍다녀오는것도 괜찮을듯 하네요..
기회되면 소풍가시죠? ㅎ
새벽장은 물건너가고~~부어라마셔라~형님들 넘넘 잼나게 시간보내신것 같아 부러워요~ㅎㅎ
삼주 독해서 방심하면~필름 끈길텐데요 ㅎㅎ
두호프로 있었으면 아마 잠도 못잤을것 같은 예감~~
그래도 조금 약한 술로 담금한 것이라 부드럽게 넘어갑니다.
언제 에헤라디야~~~해야죠?
대단들 하셔요 체력들이 산삼주에서 나오시나봐요 누군가와 함께 같은시간을 즐긴다는게 즐겁고 소중한거같네요 부럽습니다 ~^^
황규일님 좋은사람들과 좋은공기 마시면서 즐기다보면 피곤도 저만치...ㅎ
너무 부러워마시고 가까운 지인분들과 함 달리세요
진정한 프로들의 합창.
부럽습니다. 다져지는 우애속에 올라오는 뽈의 자태 훌륭합니다.
자연을 벗삼아 한 잔 술에 시름을 지우고
자신을 포요한다는 것 참으로 좋습니다.
그러나 한가지...약주가 과하지 않으신걸로
이해하나..테트라 다니시는 건 좀 거시기하네요. 누구나 연습은 없는 것 안니겠습니까?
오늘도 보람있는조행기를 읽으며
우정과우애 따뜻하게 받아갑니다.
좋게봐주시니 감사합니다..
언제 광주분들과의 데이트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