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대륙으로부터 멀리 뚝 떨어져 있는 나라... 나름 풍부한 자원을 보유한 나라... 구대륙의 두 차례 에 걸쳐 거나하게 치고 박고 싸운 전쟁 덕에 편하게 패권을 거머쥔 나라... 정말 신이 그들 편이라는 착각이 들고도 남을 나라... 바로 미국이다.
나는 어렸을 때 미국이라는 나라는 "천국" 바로 그 자체였다. 세계에서 제일 부유하고, 세계에서 제 일 힘이 빵빵하고, 세계에서 석유가 제일 많이 나고...
참, 석유 이야기가 나왔으니 말인데... 적지 않은 이들이 양놈들이 자국의 석유를 건드리지 않는 것 은, 세계의 석유 고갈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좀 이해가 안되는 점은... 1930년대 당시 미국은 일본에 대해서 석유금수조치를 단행해서 일 본의 거의 모든 시설을 멈추게 한 적이 있다는 점이다. 미국이 중동에 대해서 지금과 같은 영향력을 가지게 된 것은 2차 세계대전 이후의 일이다. 그 전에는, 비록 영향력이 나날이 쇠퇴하고는 있었지 만, 영국이 세계 정세를 좌지우지하던 시절이었고...
그 유명한 록펠러가 "스탠다드 오일"을 창립해서 정신없이 미국내의 석유를 뽑아냈었고, 더군다나 그 시절에 미국에는 난개발이든, 노조탄압이든 재벌을 견제하는 장치가 전무하다시피 하지 않았던 가...?
1877년에 록펠러가 장악한 미국석유가 무려 90%에 육박했다. 노조탄압-러드로 학살사건 포함-에 독과점에, 하여간 악마만이 상상할 수 있는 온갖 악행을 일삼은 이가 바로 록펠러였으니, 미국내 쓸만한 석유는 일찌감치 고갈되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나머지는 지금 뽑아봤자, 채굴정제비 용이 너무 높아서 채산성이 안 맞는 것일테고... 요컨대, 작금의 미국 석유는 싫던 좋던 전세계의
석유가 고갈될 때까지 기다릴 수 밖에 없는 처지가 아닐까 싶다. 석유금수조치 시행 당시 일본의 경제규모가 어느 정도였는지는 모르겠지만, 100% 미국에 의존하고 있었다는 것은 그만큼 미국내 석유채굴이 활발했다는 이야기이다. 설마 일본에만 공급할 목적으로 석유를 채굴했을리는 없지 않은가...?
그것을 가지고 미국이 무슨 음모 혹은 원대한 마스터플랜이라도 가지고 있는 것처럼 착각을 하든 지, 아니면 그렇게 해서라도 "아이언맨"의 감동을 현실세계에 접목시켜야 할 "집념의 싸나이"가 아 니라면, 저 환상적(?)인 나라의 능력에 대해서는 한번쯤은 "건전"한 "의문"을 가져보는 것도 나쁘 지는 않을 것이다. 비록 종북세력 딱지가 붙을 리스크가 있긴 해도 말이다.
음... 나는 삼천포를 좋아해... 자꾸 이러면 안되는데...
내가 어렸을 적에 들었던 이야기 중에 하나가, 미국은 금이 억수루 많은 나라라는 것이었다. 마치 어린이들이 공기돌조차도 금조각이라고 소문났었던 고대 잉카제국처럼... 그런데 알고 보니 그게 다 즈그들 소유가 아닌 모양이다. 보관 중인 금이 자신의 것도 있지만, 그러나 다른 이들의 금도 가지고 있는 모양이다. 어쨌거나 제일 많다고는 하지만, 그 많은 정도가 전체량에서 차지하는 비 중은 잘 모르겠고... 그렇다 하더라도 남의 금을 보관할 정도라면 그것도 꽤 괜찮은 것이 아닐까 싶다. 이 정신나간 정부가 대한민국에 자국의 금을 보관할 상상이나 하겠는가...?
그런데, 최근 들어 자꾸 이를 걸고 넘어지는 이들이 있는 모양이다. 우리나라말고 독일에... 독일 의 일부인사들이 미국에 보관 중인 독일 소유의 금의 안전 문제에 대해서 꾸준히 문제를 제기하 고 있는 모양이다. 그런데, 그 일부 인사들이라는 사람 중에 대표격되는 사람이, 우리에게 친기업 정당으로 알려진 자민당(FDP)소속이라고 한다. 자민당하면 그 악명(?)높은 슈토이버 바이에른주 지사가 소속된 정당이 아닌가...? 거참 이상타... 우익이면 친미이고, 좌익이면 반미 아닌가? 독일 은 우익이 반미이고, 좌익이 친미인 모양이지?
지난 몇 십년간에 자기 앞에서 설설 긴 우방의 의심이나 받는 미국의 꼴도 참 가관이다. 저 지경이 된 것은 순전히 자기 탓이다. 안 그런가?
미국내에서도 손사래를 치는 "신비로운 고철덩어리"를, 그래도 어려울 때 도와줬으니 우리가 나 서야 한답시고 도입 못해 환장한 인간들을 보노라면, 인조의 치욕적인 삼두고례로 막을 내린 조 선의 "재조지은"이 우리 한민족의 숙명이려니 싶다. 독일도 2차 세계대전 후에 "마샬 플랜"이라 는 대규모 원조를 미국으로부터 받긴 했지만, 그러나 자국의 이익에 대해서만큼은 "다스 아닌 거 이스트 아닌 거!!"하면서 미국을 몰아세운다. 왜 이런 독일의 정치인들이 왜 우리나라에는 없는 지 답답한 생각이 든다.
* 영어는 "콩글리쉬", 독일어는 "코이체 슈프라케"...ㅋㅋㅋ
좌우익을 막론하고 국가 이익에 문제가 있다 싶으면 눈에 쌍심지켜고 달려드는 것도 열등감 느 끼기에 충분하지만, 금은 없고 서류더미만 있다는 일각의 "유언비어"에 대해서 직접 가서 확인해 서 그러한 의심을 불식시키려는 독일 당국자들의 자세 또한 열등감이 느껴지게 만든다.
무릇 신뢰사회라는 것은, 사람들이 믿지 않아서가 아니라, 사람들에게 신뢰를 주지 못하거나, 아 니면 안하기 때문에 이루어지지 않는 것 아닌가...
그쟈...? =============================================================================== Precious Metal Abroad: Why Germany Wants to See its US Gold By Sven B?ll and Anne Seith the Federal Reserve Bank of New York. Now, with the euro crisis swirling, German politicians are asking their central bankers to take stock of the reserves. Some even say that the gold should be shipped home. 지난 수십년간 독일이 보유한 금 중 거의 절반이 뉴욕에 소재한 미국연방저축은행에 깊이 보관되어 왔다. 유럽의 금융위기가 심화됨에 따라 독일의 정치인들은 그 중 일부를 써야 한다고 중앙은행에 요구하고 있으 며, 일부 정치인들은 아예 몽땅 독일로 다시 가지고 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Bundesbank President Jens Weidmann wanted to personally convince Peter Gauweiler that the German gold was still where it should be. Early this summer, the head of Germany's central bank took the obstinate politician from the conservative Christian Social Union (CSU), a party that is a member of the government coalition in Berlin, and a number of his colleagues into the Bundesbank's inner sanctum: the gold vault. 독일연방은행의 옌스 바이트만 총재는 개인적인 만 남을 통해 페터 가우바이러에게 말하고자 한다. 독일의 금은 원래 있어야 할 곳에 계속 있었다고 말 이다. 올 초여름 바이트만 총재는 독일의 연정 파트너 정당인 기독교사회연합 소속의 고집센 의원 들과 자신의 동료(아마 금융분야 관계자들을 의미하는 듯)들을 연방은행의 성소 "금으로 된 집"으 로 초대했다.
There, 6,000 gold bars are stacked on industrial-strength shelves in a purpose-built building in Frankfurt. An additional 76,000 bars of bullion are stored in four safe boxes, in sealed containers. But even this personal inspection wasn't enough to reassure the visiting member of parliament -- on the contrary: "The Bundesbank monitors its domestic gold in an exemplary fashion," Gauweiler says, "and this makes it all the more incomprehensible that the bank doesn't look after its reserves abroad." For quite some time now, Gauweiler has been pestering the government and the Bundesbank with questions concerning where and how the country's reserves are stored, and how often they are checked. He has submitted requests and commissioned reports on the topic. 그곳에는 6천개의 골드바가 프랑크푸르트의 특수가옥에 설치된 공업용 선반에 쌓여 있었 으며, 7만 6천개의 골드바는 4개소의 금고에 보관되어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조치는 방문 객들로 하여금 오히려 의문을 품게 만들어버렸다. 가우바이너는 말한다. "중앙은행은 국내에 있는 금은 모범적인 방법으로 잘 보관하고 있다. 그런데 왜 국외에 보관 중인 금들은 이런 식 으로 감독하지 않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지금까지 몇 차례에 걸쳐 가우바일러씨는 연방 정부와 중앙은행에게 독일의 금은 어디에, 어떻게 보관 중이며, 얼마나 자주 점검되고 있는 지에 관한 질문을 던져서 그들을 괴롭혀 왔다. 그는 금의 보관에 관한 요구사항을 제출했으 며, 이에 대한 보고서도 작성하였다.
Last week, Gauweiler celebrated his greatest triumph to date in his gold campaign, which has been a source of some amusement for many fellow German politicians: A secret report by the Federal Audit Office had been made public -- and it contained stern criticism of the German central bank in Frankfurt. The Bonn-based auditors urged a better inventory system, including quality checks. 지난 주 가우바일러씨는 그의 정치적 동지들에게 "즐거움" 을 선사해 왔던 황금여정 중에 기념할 만한 승리를 거두었다. 연방청문회에서 발간된 비밀보 서가 대중에 공개된 것이다. 이 보고서는 독일중앙은행에 대한 비판을 담고 있었는데, 본에 있는 청문 참석자들은 독일의 금에 대한 좀더 나은 보관시스템의 구축과 함께 금의 함량에 대 한 점검을 촉구하는 것이었다.
This demand, which even the bank's inspectors saw as nothing more than routine, alarmed the Berlin political establishment. Indeed, the partially blacked-out report read like the prologue to an espionage thriller in which the stunned central bankers could end up standing in front of empty vaults in the US. 당시의 조사관들에게 일상적으로 보인 이러한 요 구는 베를린의 정치세력들에게 시끄럽게 울리는 비상벨이었다. 부분부분 내용을 볼 수 없도록 검은색이 칠해진 보고서는, 멍한 표정으로 미국의 텅빈 금보관창고를 바라보고 있는 중앙은행 관계자들의 모습으로 끝나는 첩보소설의 프로롤그처럼 보였던 것이다.
'Grotesque Debate' 그로테스크한 논쟁
For decades, German central bankers have contented themselves with written affirmations from their American colleagues that the gold still remains where it is said to be stored. According to the report, the bar list from New York stems from "1979/1980." The report also noted that the Federal Reserve Bank of New York refuses to allow the gold's owners to view their own reserves. 지난 수십년간 독일중앙은행 관계자들은 미국의 금융관계자들 이 독일의 금이 안전하게 잘 보관되어지고 있다는 말을 믿어왔다. 당 보고서에 의하면 뉴욕으 로부터 전해받은 금괴 리스트는 1979년 1980년 사이에 발행된 것이다. 보고서는 또한 뉴욕의 연방준비위원회는 독일측이 자국의 금을 잘 보관되어 있는지 직접 보겠다는 요청을 묵살했던 사실이 있다고 적시했다.
Not surprisingly, this prompted strong reactions in Berlin: The relevant Bundesbank board member Carl-Ludwig Thiele was summoned to Berlin to provide an explanation to the parliamentary budget committee. Heinz-Peter Haustein of the business-friendly Free Democratic Party (FDP) was even quoted by Germany's mass-circulation Bild newspaper as saying that "all the gold has to be shipped back." 독일측의 요청에 대한 미국측의 묵살 은 베를린 정가의 강한 반발을 불러 왔음은 그리 놀랄 일도 아니었다.왔다. 중앙은행이사인 칼-루드비히 틸레는 당 사실에 대해서 외회예산위원회에 설명하라고 베를린으로 소환되었 으며, 친기업정당인 자민당(FDP) 소속 하인쯔-페터 하우슈타인의 미국에 보관 중인 독일의 금을 당장 다시 가지고 한다는 발언은 "빌트"지에 인용되기까지 했다.
The Bundesbank's otherwise reserved Thiele said that he found at least "part of the debate" to be "rather grotesque." His financial institution currently has more pressing problems. Bundesbank head Weidmann, for example, is desperately fighting the European Central Bank (ECB) decision to buy unlimited quantities of sovereign bonds from crisis-ridden countries as a way of lowering their borrowing costs. In addition, the Bundesbank has already pumped nearly ?700 billion ($906 billion) into primarily southern European countries as part of the euro-zone central bank transfers known as Target II. 틸레는 최소한 일부 논쟁은 매우 그로테스크하다고 말한다. 독일의 중앙은행은 현재 더욱 어려운 문제에 직면해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중앙은행의 바이트만 총재는 현재 금융위기 가 진행 중인 국가들로부터, 그들의 이자부담을 낮춰주기 위해 그들의 국채를 무한정 매입 해야 한다는 결정에 대해서 ECB와 필사적으로 다투고 있다. 게다가 독일중앙은행은 이미 Target II로 알려진 유로존 역내 중앙은행내 송금의 일부로써 700억 유로를 이미 쏟아부었 다.(설마 송금수수료가 700억유로나 될 턱은 없고... 근데 영어사전에서는 bank transfer 를 송금수수료라고 하고.. 내가 미치지...)
Germany's gold reserves are currently worth some ?144 billion and are not stored "with dubious business partners," as Thiele stresses, but rather with "highly respected central bankers." 틸레씨가 강조하듯이, 현재 독일이 보유한 금의 가치는 144억 유로에 달하며, 믿음 이 가지 않는 동업자가 아닌, 매우 존경받는 중앙은행에서 보관하고 있다.
Special Connection 특별한 관계
There is in fact nothing unusual about how Germany deals with the precious metal. Many other central banks store a portion of their gold reserves abroad. The Netherlands, for example, places its trust in its colleagues in Ottawa, New York and London. 독일이 자국의 금을 어떻게 다루는가는 딱히 유별날 것은 없다. 다른 여타 국가들도 자국의 금의 일부를 해외 에 보관하고 있다. 예를 들어 네덜란드 역시 오타와, 뉴욕, 런던의 중앙은행에 자국의 금을 보 관하고 있다.
But the relationship Germans have with their gold is a special one. Germany hoards nearly 3,600 metric tons of the precious metal -- only the US has more. Much of this gold treasure was amassed under the Bretton Woods international monetary system, in which the dollar served as the world's key currency and was directly convertible to fixed quantities of gold. Before the gold standard was terminated in 1971, the current account surpluses generated by Germany's "economic miracle" were partially balanced out in gold. Thousands of US bars of gold alone were transferred to German ownership. 그러나 독일의 금은 좀 특별하다. 독일의 금 보유량은 3,600메트릭톤으로, 독일보다 금을 더 많 이 보유한 나라는 미국뿐이다. 금의 상당량은 달러가 일정량의 금으로 환금 가능했던 브레튼우 드 체제에서 축적된 것이다. 1971년 금 본위제가 종말을 고하기 전의 독일의 경상수지 흑자는 일부분 금에 의해 균형을 잡을 수 있었다. 수천 개의 미국 금괴가 독일에 매입된 것이다.(즉, 독 일이 미국에 수출해서 벌어들인 돈으로 미국이 보유한 금을 사들였던 이야기. 당시에는 달러의 가치가 금에 고정되어 있었으므로...)
But since the euro is not backed by gold, such vast reserves are actually no longer necessary. Nevertheless, the Germans continue to resolutely defend them -- and every attempt to use this treasure has been met with dismay. 그러나 이후 출범한 유로는 그 가치가 금에 고정되어 있 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구태여 금을 많이 축적해야 할 필요가 없어졌다. 그럼에도 독일은 고집스럽 게 금을 쥐고 있었고, 금을 사용하려는 모든 시도는 무산되었다.
There has been no lack of proposals: Former German President Roman Herzog wanted to sell the gold to form the basis for a capital-based nursing care insurance scheme. In 2002, FDP parliamentary floor leader Rainer Br?derle proposed a fund for natural disasters. Former Bundesbank head Ernst Welteke added to the debate by suggesting the foundation of a national educational fund. But none of these ideas were ever taken seriously. Most recently, German Chancellor Angela Merkel of the conservative Christian Democratic Union (CDU) shot down an idea by the euro partners to use the reserves as collateral for euro bonds. 금을 사용하려는 제안이 없었던 것은 결코 아니었다. 로만 헤어쪼흐 전대통은 민영화된 간호사 보험의 종자돈을 마련하기 위해 금의 매도를 원했었다. 2002년 자민당 소속 하원의원 라이너 브뤼델은 국가재난에 대비하기 위한 펀드 조성을 위해 금의 매도를 제안했 었다. 에른스트 벨테케 전중앙은행 총재는 국가 교육 펀드 조성을 제안함으로써 금의 매도할 것인가 하는 논쟁거리를 하나 더 추가했다. 그러나 이러한 아이디어들은 진지하게 받아들여 지지 않았다. 가장 최근에는 보수적인 기독교민주당소속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유로본드를 보완하기 위해 독일의 금을 사용하자는 유로역내의 제안을 일축해 버렸다.
Strict Security 엄격한 보안
As a result, in addition to safeguarding the reserves of over 60 countries, the Federal Reserve Bank of New York continues to hold 1,536 metric tons of German gold -- or nearly half of Berlin's reserves. This enormous hoard of gold is stored in the fifth subfloor of the bank's building on Liberty Street, 25 meters (80 feet) below street level, and 15 meters below sea level. According to the bank's website, the vault rests on the bedrock of Manhattan Island. 결과적으로 60여개의 국가을 보관하는 것 말고도 뉴욕의 연방준비위는 1,536 메트릭톤의 독일 소유의 금을 보관하고 있다. 금을 보관시설은 이러쿵 저러쿵 씰데없는 소리... 그냥 넘어가고...
Tourists are allowed to venture below street level to see the vault. After descending in an elevator, they stand in front of an enormous steel cylinder that pivots like a door in a 140-ton steel-and-concrete frame. But not even the owners are allowed to view their own gold. According to the Federal Audit Office report, the Fed explained that "in the interest of security and of the control process" no "viewings" are possible. 관광객들은 뉴욕 거리 밑에 있는 보관시설을 견학할 수 있는데, 엘레베이터를 타고 내려가서는 이러저러하게 생긴 140톤 짜리 거시기 앞에서 기념사진도 찍고..(결론은 씰데없는 소리...) 그러나 금의 오우너들조차도 그 금을 직접 볼 수는 없다. 연방청문회의 보고서에 의하면, 연방준비위는 보안과 통제 차원 에서 금을 직접 보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고 밝힌 것이다.
Finally, in 2007, "following numerous enquiries," Bundesbank staff members were allowed to see the facility, but they reportedly only made it to the anteroom of the German reserves. 2007년 수차례 요청한 끝에 마침내 독일중앙은행 관계자들은 그 보관시설 안쪽을 볼 수 있게 되었지만, 그러나 독일의 금이 보관된 구역의 바로 현관(?)까지밖에 나아가질 못했다.
In fact, auditors from the Bundesbank made a second visit in May 2011. This time one of the nine compartments was also opened, in which the German gold bars are densely stacked. A few were pulled out and weighed. But this part of the report has been blacked out -- out of consideration for the Federal Reserve Bank of New York. 2011년 독일중앙은행의 청문회 참가 자들이 두번째로 그곳을 방문하였는데, 이번에는 독일의 금이 보관 중인 9개소 중에 1개소만 참 관이 가능했다. 그 1개소에는 독일의 금이 잔뜩 쌓여 있었는데, 그 중 일부 금을 샘플링해서 측량 할 수 있었지만, 그러나 이번 보고서에서는 그 부분은 블랙아웃처리되었다. 이는 뉴욕의 연방준비 위를 의식한 것은 아니었다.
"I would like more transparency on the issue," says Bundesbank board member Thiele. The Americans are very sensitive, though, when it comes to security procedures in their gold storage facilities. In their second major depository, the legendary Fort Knox, practically no one in recent decades has been allowed to view the gold reserves. 중앙은행 이사회 멤버 틸레는 이 이슈가 좀더 투명하길 바란다고 한다. 그러나, 토픽이 보관 중인 금에 대한 보안절 차와 보관시설로 옮겨가자 미국은 매우 민감해졌다. 미국의 또다른 금 보관장소인, 그 전설적 인 녹스 요새는 최근 몇 십년간 아무도 보관 중인 금의 참관을 허용받지 못하고 있다.
Fuelling Legends 끔찍한 상상을 부채질하는
Such intense secrecy fuels legends. Many conspiracy theorists have suspected for decades that the German gold has long since disappeared. Others believe that it has been lent out. They contend that there are only promissory notes of little worth stored in the bank's vaults. 이러한 과도한 보안조치는 사람들에게 엉뚱한 상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많은 음모론자들은 이미 수십년동안 미국이 보관 중이라는 독일의 금은 사라져 버렸을 것이라고 의심하고 있다. 다른 이들은 이 금들이 (미국이 임의대로) 모두 임대되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금고에 금은 없고, 금을 빌려 줬다는 차용증만 있을 것이라는 소문말이다.
Another myth that has been making the rounds in nationalist-oriented German circles is that the US refused to hand over the treasure and threatened during the Cold War to withdraw its troops from Germany if the Germans demanded their gold back. Former Bundesbank head Karl Blessing, according to the theory, had to provide the US written confirmation that he would never do such a thing. 국가주의에 기반한 독일 사회에서는 또다른 유언비어가 난무하 고 있는데, 과거 냉전시절 독일측에게 자꾸 금의 반환을 요구하면 주독미군을 철수시키겠다고 미국이 위협했다는 것이다. 그 소문에 따르면 칼 블레싱 전중앙은행 총재는 다시는 금의 반환을 요구하지 않겠다는 서면 각서를 미국에 전했다고 한다.
This letter, as it happens, actually exists, as Blessing confirmed in his last interview with SPIEGEL in 1971 -- except it doesn't concern the German gold, but rather US gold reserves. Until 1971, every dollar could be exchanged for the precious metal. Blessing thus promised the US Federal Reserve that he would no longer convert the colossal German dollar reserves to gold because this would have caused the currency's value to plummet. 이 각서는 1971년 블레싱이 슈피겔과의 인터뷰에서 실제로 존재한다고 밝힘으로써 알려졌는데, 소문과는 달리 독 일의 금에 관한 것이 아니고, 미국의 금에 관한 것이었다고 한다. 1971년까지 모든 달러는 금에 대해서 태환성을 가지고 있었는데, 당시 블레싱은 미 연방준비위에게 더 이상 독일이 달러보유 고를 미국의 금 매입에 동원하지 않을 것임을 약속했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이러한 행위는 결 국 달러가치를 추락시킬 것이니까.
Today, this historic document is even available online. But that hasn't silenced those who oppose stockpiling German gold abroad. Instead, the debate over a collapse of strictly paper-based currency is experiencing a renaissance -- as is the dispute over the gold reserves. Even Green Party financial expert Gerhard Schick has joined the fray: "I think the question of how much gold is available in an emergency is a valid concern." 오늘날 이 역 사적인 문서는 인터넷에서도 볼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독일의 금을 해외에 보관하는 것에 대해 반대하는 사람들을 잠재울 수는 없다. 대신 철저히 윤전기에만 의존하는 화폐의 붕괴 에 관한 논쟁이 르네상스를 맞고 있다. 이는 결국 금의 보유에 관한 문제이다. 녹색당의 금 융전문가 게르하르트 쉬크조차도 그 논쟁에 뛰어들었다. "내 생각에는 위기시에 얼마만큼 의 금을 가지고 있는가는 매우 중요한 논쟁거리입니다."
Outlandish Idea 희안한 생각들
From a purely logistical perspective, though, returning the reserves seems outlandish. One cannot simply pack 1,500 tons of gold into an Airbus A380 super-jumbo jet and fly it back to Germany. 그저 논리적 관점에서 보더라도 해외 보관 중인 금을 다시 가지고 온다는 것은 희안 한 생각이다. 1천 5백톤이나 되는 금을 간단하게 A380 수퍼점보에 적재해서 독일로 다시 가지 고 올 방법은 없다.
The Bundesbank also objects to this notion for another reason. It says the gold is supposed to act as an emergency buffer. In the extreme situation of a currency collapse, the bankers say that the gold bars could easily and quickly be exchanged on location for pounds or dollars to pay urgent bills. 독일중앙은행 역시 또다른 이유로 인해서 그러한 생각에 반대의사를 밝히고 있다. 금은 위기시에 버퍼 구실을 해야 하는 것이고, 화폐가 붕괴되는 극단적인 상황에서는 긴급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파운드화나 달러화로 쉽고 빠르게 교환될 수 있어야 한다.(일리있는 말씀. 미국이나 영국에 독일의 금이 있으면 바로 팔아서 달러화나 파운드화를 받을 수 있으니까. 금과 는 달리 돈은 주는 사람 통장에서 준 액수만큼 숫자를 빼고, 받은 통장에서 받은 만큼 숫자를 더 하면 되거든.... 금처럼 운반하는 꼴 때려, 실제로 정해진 함량을 충족시키는지 검수하느라 골 때 릴 일은 없겠지...)
In a bid to calm the debate, the Bundesbank has pledged to bring back and inspect 150 tons
of gold from abroad over the next three years. Furthermore, there are plans to count and weigh the gold bars stored in one of the nine chambers at the Fed in New York -- although no date has been set for this. 논쟁을 잠재우기 위해 독일중앙은행은 다음 3년간 해외에 보관 중인 금괴 중 150톤을 독일로 가져와서 직접 조사하겠다고 약속했다. 게다가, 비록 일정은 정해 지지 않았지만, 뉴욕 연방준비위의 보관장소 9개소 중에 1개소를 직접 방문해서 보관 중인 금괴 의 수량과 금괴의 금함량을 직접 측정하겠다는 계획도 있다.
Bundesbank board member Thiele was also recently in New York where he took a look behind one of the vault doors. He had good news for the members of the parliamentary budget committee: "There was no paper in there, just gold." 중앙은행 이사 틸레는 최근에 뉴욕을 한번 더 방문했다. 독일측이 이전에 가보지 못했던 금고 내부를 직접 본 것이다. 그 는 의회예산위원회 멤버들에게 좋은 소식을 전달했다."가보니까 차용증 같은 것은 없고, 전 부 금이더군요...!!!"
But that's not enough for CSU politician Gauweiler. He's only prepared to put the matter to rest when the central bank has thoroughly inspected all the German reserves throughout the entire world. His credo: "The Bundesbank is independent, but it can't do what it wants." 하지만 이 굿뉴스는 기독교사회연합 의원 가우바일러에게는 만족스러운 것은 아니다. 그는 그저 독일의 금이 안전한가 하는 문제를 독일중앙은행이 전세계에 분산 보관 중인 독일의 금 을 완전히 다 조사한 이후 시점으로 미뤘을 뿐이다. 그의 신조는 이렇다 : -
"독일중앙은행은 독립적인데, 정작 자신들이 하고자 하는 일을 해내지 못하고 있다."(미국에 보관 중인 독일의 금을 확인하는 작업을 미국의 불용 내지 비협조로 인해서 제대로 못하고 있 다)
Translated from the German by Paul Cohen |
출처: 희망의 노래는 계속된다, 쭈우우우욱~ 원문보기 글쓴이: 허행민
첫댓글 ㅎㅎㅎ...
당연히 확인해야죠..
맨붕될 마음의 준비도 동시에 해야겟지요..
모든 전자기제품에는 금 원소가 많이 사용되는데..
첨단 스마트제품일수록 금 성분이 많이 사용됩니다
이런 까닭은 전도체로서의 성질도 좋고 금 금속만의 연성 즉 잘 늘어나고 얇게 펴 질수있기 때문이지요
또한 금 원자결합이 특수해 다른 금속물질에 비해서 잘 변하지 않는 특성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전자기제품이 소형화 경량화 스마트 해 질수록 금의 소비량은 점 점 늘어나게 됩니다
특히 백금은 화학반응의 촉매제로서 그 희소성과 함께 소비량이 급증하고 있지요
미국 금괴 보관소 ...
아마 반 이상은 비어있을 겁니다...ㅎㅎ
미국은 이미 1960년대에 피크오일을 겪었습니다! 최근 이슈가 되는 셰일가스는 역사상 최대의 사기극에 하나지요. 그리고 미국이 보유한 8천톤의 금은 공식 기록에만 존재할뿐 이미 상당량을 매각했다는 얘기가 공공연히 회자되고 있구요. 미국은 경제적으로도 이미 껍데기만 남은 상태입니다. 그나마 달러패권과 군사력으로 간신히 버티고있죠.
인질사건후 두대의 비행기로 데려오는 촌극을 보면서 독일이 내심 궁금했던 모양입니다
한대는 뭐에 쓰려고 딸려 보낸건지....... 금값 떨어진것과 이란의 현물결제와 이 모든것이 무관치 않아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