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바닐라스카이-
때는 1999년 IMF 경제위기 당시..
회사가 힘들어지자 농협중앙회는
직원을 해고할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기준을 정함.
1. 고비용 저효율 인력
2. 신의성실의 원칙상 문제직원
한마디로 게으른 직원들임
여기까지는 문제가 안됐음 그런데 문제는
* 3. 경제적 사회적 충격이 덜한 직원 *
여기에 있었음.
IMF로 국가 전체가 위기에 빠졌으니
당연히 해고를 하면 이직하긴 어렵고
생계가 위협받았을 거임.
만약에 외벌이면 가족 전체가 어려움에 처해지겠지.
그렇다면..!
ㅇㅇ 기업은 맞벌이 부부중 일방을 짜르기로 함.
그리고 그 대상으로 삼은것은
?사내 부부?였음
농협은 762쌍의 사내부부 가운데
752명의 한쪽 배우자를 해고했음
자, 여기서 해고된 사람은 누구일까?
말해모해
해고된 91.5%,
688명이 여성근로자였음^^
왜냐? 기준 3에 명시된 사회적 충격.
가부장적 기준에 입각하였으니까
여자는 '자연스러운' 가정주부로 돌아가는거지만
남자가 실직하면 문제라는거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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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해고된 여성노동자 몇명은
부당해고를 무효로 하라는 소송을 냈지만,
1심 2심을 거쳐 대법원까지 가서..
2002년 11월 8일 대법원은 농협의 편을 들어줌.
한국여성단체연합의 규탄문임
앞에만 가져왔어ㅎㅎ
전문은 여기에서
성명·논평 - 법원의 농협사내부부 부당해고 소송 기각을 규탄한다.농협 사내부부 부당해고 소송을 기각한 서울지방법원의 결정을 규탄한다. 오늘 11월 30일 서울지방법원은 소송이 시작된지 1년 7개월만에 농협 사내부부 부당해고 청구 소송을 모두 기각하는 판결을 내렸다. 법원은 청구 기각의 주요 사유로 당시 정황상 피고인 농협중앙회가 원고들에게 사직서 제출을 강요하였다는 객관적 증거가 없다는 점을 제시하였다. 그동안 농협의 사내부부 대상 인력감축이 여성차별...women21.or.kr
한편 비슷한 상황으로 보험사에서 해고된 여성노동자들은
소송에서 승소를 하여, 부당해고라고 판결받았어.
IMF 사태로 경영 위기가 닥치자 회사가 사내 부 부중 한명이 사직하도록 강요한 것은 부당 해고라는 법원의 첫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민사9부(재판장 박국수 부장판사)는 26일 김모(34.여)씨 등 A보험사 전 직원 4명이www.mk.co.kr
이 둘은 판례가 있기에 더 부각된 케이스들임..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는
여자는 원래 가정에 있어도
타격이 없다는 가부장적 사고를 들어
여자들이 먼저 짤리는 일이 굉장히 빈번하여
비단 농협만의 문제가 아니었음..
심지어 이를 대놓고 드러내지 않으려고
기업들은 각종 '사회 경제적 이유' 등을 들었다는 것 잊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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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우리 엄마 친구분 중에 이렇게 해고되신 분 있음. 심지어 남편분 직급이 더 낮았는데도
사스가..
진짜 ㅎㄴㅁㄱ이네
미쳣냐 농협 ㅡㅡ
미친 존나 어이없네 씨발새끼들
와 개또라이 아냐 농협
엥 진짜? 울 지역 지농에 사내부부 3쌍있어서 상상도 못했는데 왤케 후져 기업문화가 ㅡㅡ
개도랐네
지금도 그러잖어 사기업들 수두루빽빽
나라면 '현명'하게 이혼함 자지새끼들 원하는 결과는 그거인듯ㅎㅎ
니네끼리 해쳐먹어라 좆팔 ㅗ
마즘 나도 사내부부 내년에 될거 같은데 걱정이라우...
농협 진짜 내가 아는 집단 중 제일 정치적이고 이상함
22 나도 농협 다니는중인데 진짜 정치질 개심하고 뒤에서 욕 개많이하면서 앞에선 하하호호 오짐... 보수적&여혐은 말해모해..
33 맞아 존나 정치적임 걍 땅가지고있거나 조합장라인이 최고임 여긴 조합장이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루는곳임 다른거 다필요없음
농협 ㅋㅋㅋ 할많하않 가족은 남자니까 걍 다니라한다~
헐 맞음 울엄빠도 농협 사내부부였는데 Imf때 엄마만 잘렸댔어 저거때문에 진짜 최악 ㅗ
ㅁㅈ 이거 여성학 시간에 배운 건데 농협뿐 아니라 imf 때 다 저랬어 교수님이 말씀하시길 가부장적 사회는 여성을 '대체 노동력'으로 대한대 그래서 일손이 딸릴 땐 언제든 끌어다 쓰고, 반대의 경우엔 제일 먼저 버린다고... 비슷한 예가 2차 세계대전 당시의 미국인데 남자들이 다 전쟁터로 나가서 사회에 일손이 딸리니까 어떤 이미지 포스터들이 깔리냐면 일터에서 청바지 입고 근육 불끈하는 여자 모습 같은거? 당신도 할 수 있다! 멋진 여성! ㅈㄴ 이러면서 근데 전쟁 끝나고 남자들 다 돌아오니까 또 싹 바뀜 치마입고 가녀리고 조신하고 내조잘하는 여자로... 일자리 부족해지니까 싹 다 가정으로 돌려보내는 거
이때 포스터들 쩌리에도 올라왔던 거 같은데 보고 있으면 기가 막힘 ㄹㅇ 코푼 휴지마냥 싼값에 쓰다가 쉽게 버리는 게 가부장제 사회에서 여성의 노동력임...일터는 기본적으로 남성의 자리...
존나 짜증나네...철저한 남성을 위한 세상이네..여시 덕에 하나 배워가요..총총
타기업도 imf때 다저랬어. 울엄빠도 타기업 사내커플에서 부부된건데 결혼하니까 한명 나가라더라 ㅋㅋㅋㅋ 엄마한테 존나 압박했는데 아빠가 사업하겠다고 그만뒀고 회사에서는 독한계집이라고 욕먹었대. 가정 안챙기고 지 일 할라해서 남편 일 그만두게만들었다고. 결국 회사 압박에 엄마도 관둠
농협뿐만아니라 다른 기업들도 마찬가지였는디...
ㄱㅆ 본문에도 이런 것들이 빈번했다고 써놨는데..농협에 좀 집중되는거 같네
아무래도 농협이랑 저 보험사가 대법원 판례가 있어서 더 구체적 자료를 찾을수있어서 강조 할 수밖에없는거같더라구 본문을 좀 수정해야겠어
미친 ㅋ...... 진짜 말도 안나오네
지금도 다들 그러잖아 화사어려워지면? 존⃫나⃫ 충격
헐 우리엄마아빠 농협에서 만났는데 저때 엄마 잘렸잖아... 사내커플들 여자 다 잘리고 한분만 계속 버티셔서 아직까지 다닌다고 들었어
그게 나야 나 그래서 짤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보고 넌 승진에 불이익있을거랬오
엥? 요새도 그래???
웅 그럼ㅋㅋㅋ 촌일수록 그런거같어
씨발우리회사도~
저중 하나가 울엄마.. 일진짜 좋아하고 열심히하셨는데..
222 울엄마두 ㅎㅎ..
여기 다니는 친구있는데 듣다보면 온갖 별로라는 짓을 다 하더라구 기업문화가 걍 좃가태. 개꼰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