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부선씨가 2일 페이스북에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겨냥해 "실체도 없는 카더라 통신 믿는 시대는 끝났다. 내가 '쥴리'다"라며 "나와 내 딸에게 무릎꿇고 진심으로 사과하라"고 밝혔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씨가 과거 유흥업소 접대부 '쥴리'였다는 루머를 비판하면서, 자신과 이 지사의 관계는 루머가 아닌 사실이란 주장으로 보인다. 김부선씨는 자신과 이 지사가 2007년 무렵부터 약 1년 동안 연인 사이였다고 말하고 있다.
김씨는 당시 이 지사가 자신에게 "부친에게 눈만뜨면 '돈벌어 오라'고, 모든 형제들이 맞고 자랐다고 말했다. 또 경천동지할만한 가족의 비밀을 말해줬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도 그 생각만 하면 잠을 설친다. 너무 무섭고 심장이 요동친다"며 "그러나 죽을 때까지 침묵할 것이다. 나를 믿고 쉽지 않은 가족의 비밀을 말해준 인간 이재명을 인간 김부선은 그때 사랑했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