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데이트: [3월 18일] 강정마을회, 원희룡 방문 공식 거부..."자신 돌아보라" (전송)
'2012년 박근혜 후보가 서귀포에 왔을때, 현재 새누리당 제주지사 후보인 원희룡씨는 해군기지찬성을 외쳤습니다. 내일 18일 그가 강정마을회관에 와서 주민들과 간담회를 한답니다. 무슨 염치로 !--> 기사 가기 (전송: 김성환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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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마을회, “원희룡의 언급 ‘미사여구’로 들려”
데스크승인 2014.03.17 10:19:49
강정마을회가 원희룡 전 국회의원이 강정마을에 대해 언급한 것과 관련 ‘미사여구’라고 일축했다.
강정마을회는 17일 ‘원희룡 도지사 후보 출마의 변에 부쳐’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강정주민들 이외의 제주도민들에게는 참으로 듣기에 좋은 소리이고 와 닿는 말로 들릴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원 전 의원을 직접 겪은 강정주민들로서는 선거철이 돌아오면 쏟아지는 정치인들의 ‘미사여구’ 그 이상으로 들리지가 않는다”고 비판했다.
강정마을회는 “강정주민들이 도와달라고 국회를 방문했을 당시 두 번이나 문전박대 당할 때, 강정주민들은 외려 원 전 의원에게 특별한 아픔을 받았던 적이 있다”고 지적했다.
강정마을회는 또 “원 전 의원이 서울시장 출마 시 자신을 뼛속까지 서울 시민임을 강조할 때, 그래서 제주도를 잊고 강정마을은 눈밖에 내놨던 것인가 판단했다”고 날을 세웠다.
강정마을회는 “대권경쟁까지 내다보았던 인물에게 제주도는 그가 말했던 것처럼 대한민국의 1%에 불과하고 강정마을은 제주도에서도 1%에 불과하니 얼마나 티끌처럼 보였겠느냐”며 “이제 와서 그 1%가 그에게 다른 숫자로 보이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라고 비꼬았다.
강정마을회는 “애매하기 짝이 없는 미사를 늘어놓지 말라. 세계인이 제주도민 속으로 들어와 가슴으로 교류하고 제주도가 4·3의 고통을 이겨내어 세계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파하는 섬으로 만들고 싶다면 당당하게 제주도의 비군사화를 주장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강정마을회는 특히 “민군복합형관광미항 건설 사업은 원 전 의원이 말하는 제주의 주체성과 이익에 어떻게 부합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도지사가 돼 실천과정에서 평가를 받겠다는 말에서도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 것은 사전에 그 실천의지조차 보이지 못하는 지금의 초라한 모습을 공허한 말잔치로 포장하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원희룡 전 의원은 지난 16일 제주시 관덕정 앞에서 제주도지사 출마를 선언하면서 강정마을을 특별한 아픔이라고 언급하며 강정마을의 자존심과 제주공동체의 의리를 지키는 자세로 가슴으로 듣고 머리를 맞대겠다고 말했다. / 제주도민일보 김영하 기자
http://www.headlinejeju.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3650
강정마을회 "원희룡, 도와달라 할 때 왜 문전박대?" | |
원 전 의원 '특별한 아픔' 출마선언문에 반박 데스크승인 2014.03.17 10:13:44 |
제주해군기지 반대투쟁에 나서고 있는 서귀포시 강정마을회는 17일 새누리당 원희룡 전 의원이 전날 제주도지사 출마선언 기자회견에서 강정 갈등문제에 대해 언급한 것에 대해 입장을 내고 '쓴소리'를 쏟아냈다.
강정마을회는 "원 전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강정마을을 특별한 아픔이라고 언급하며 강정마을의 자존심과 제주공동체의 의리를 지키는 자세로 가슴으로 듣고 머리를 맞대겠다고 했다"며 "듣기에 좋은 소리이고 와 닿는 말로 들릴지는 모르겠으나 원 전 의원을 직접 겪은 강정주민들로서는 선거철이 돌아오면 쏟아지는 청치인들의 미사여구 그 이상으로 들리지가 않는다"고 지적했다.
강정마을회는 "강정주민들이 도와달라고 국회를 방문했을 당시 두 번이나 문전박대 당할 때, 강정주민들은 외려 원희룡의원에게 특별한 아픔을 받았던 적이 있다"며 의아스러움을 표했다.
이어 "원 전 의원이 서울시장 출마 시 자신을 뼛속까지 서울 시민임을 강조할 때, 그래서 제주도를 잊고 강정마을은 눈밖에 내놨던 것인가 판단했다"며 "대권경쟁까지 내다보았던 인물에게 제주도는 그가 말했던 것처럼 대한민국의 1%에 불과하고 강정마을은 제주도에서도 1%에 불과하니 얼마나 티끌처럼 보였겠는가"라고 꼬집었다.
강정마을회는 "이제 와서 그 1%가 그에게 다른 숫자로 보이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라며 "'강정마을의 자존심' 같은 애매하기 짝이 없는 미사를 늘어놓지 말고 제주도가 4.3의 고통을 이겨내어 세계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파하는 섬으로 만들고 싶다면 당당하게 제주도의 비군사화를 주장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무엇보다 거짓으로 시작되어 인권유린으로 진행되는 민군복합형관광미항 건설 사업은 원 전 의원이 말하는 제주의 주체성과 이익에 어떻게 부합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도지사가 되어 실천과정에서 평가를 받겠다는 말에서도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 것은 사전에 그 실천의지조차 보이지 못하는 지금의 초라한 모습을 공허한 말잔치로 포장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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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마을회, “원희룡 의원이 문전박대할 땐 언제고”
“특별한 아픔? 선거철 정치인들의 미사여구일 뿐”
2014-03-17 오전 11:25:5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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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마을회에서 원희룡 전 의원을 향해 “강정주민들이 도와달라고 국회를 방문하였을 당시 두 번이나 문전박대 당할 때, 강정주민들은 외려 원희룡 의원에게 특별한 아픔을 받았던 적이 있다”며, 그의 발언에 대해 “원희룡 의원을 직접 겪은 강정주민들로서는 선거철이 돌아오면 쏟아지는 청치인들의 미사여구 그 이상으로 들리지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는 원 전 의원이 지난 16일 출마 기자회견 자리에서 강정마을을 “제 가슴속에 담은 한 가지, 특별한 아픔”이라며, “강정마을의 자존심과 제주공동체의 의리를 지키는 자세로, 가슴으로 듣고 머리를 맞대겠다. 강정주민과 도민의 손을 잡고 앞장서겠다는 제 진정성과 노력의지를 믿어달라”고 말한 데 대한 반발이다.
강정마을회에서는 17일 성명을 내고 이렇게 거론하며, “원 의원이 서울시장 출마 시 자신을 뼛속까지 서울 시민임을 강조할 때, 그래서 제주도를 잊고 강정마을은 눈밖에 내놨던 것인가 판단했다”고 말했다.
“대권경쟁까지 내다보았던 인물에게 제주도는 그가 말했던 것처럼 대한민국의 1%에 불과하고, 강정마을은 제주도에서도 1%에 불과하니 얼마나 티끌처럼 보였겠는가”라는 반박이다.
강정마을회는 “이제 와서 그 1%가 그에게 다른 숫자로 보이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라며, “‘강정마을의 자존심’ 같은 애매하기 짝이 없는 미사를 늘어놓지 말고 원 의원이 말 한대로 세계인이 제주도민속으로 들어와 가슴으로 교류하고, 제주도를 4·3의 고통을 이겨내어 세계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파하는 섬으로 만들고 싶다면 당당하게 제주도의 비군사화를 주장하여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어 강정마을회는 “무엇보다 거짓으로 시작되어 인권유린으로 진행되는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 사업은 원 의원이 말하는 제주의 주체성과 이익에 어떻게 부합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도지사가 되어 실천과정에서 평가를 받겠다는 말에서도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 것은 사전에 그 실천의지조차 보이지 못하는 지금의 초라한 모습을 공허한 말잔치로 포장하기 때문이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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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선거공약사기극이 다시 시작되는 군요.
철면누리 사기꾼들 믿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