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은 조금씩 뜨거워지고 시원한 산들 바람이 콧등에 맺힌 땀을 식혀주네요. 넓은 풀밭에 핀 여름꽃과 열매 그리고 다양한 곤충들을 찾아 다니며 우리 햇살이들은 오늘도 바쁜 날을 보내고 있답니다.
6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7세 마당놀이!
구슬치기 놀이 삼매경이에요~
점심후에 하는 콩주머니 놀이는 더 재미있어 하지요.
빨주노초파남보 비가 오면 햇살무지개들이 나들이 가요
햇살언덕에 아카시아가 활짝 피었어요
아카시아꽃 꿀을 빨아 먹어 보더니 맛있다면서 윙윙 벌떼들 처럼 아카시아 꽃을 따기 시작하네요. 바구니 한 가득 딴 아카시아꽃은 둘리이모가 맛있는 아카시아 꽃 튀김도 만들어 주셨답니다.
면으로 칠하면 부드러운 색이 보여요. 색을 덧칠하면 다른 색이 보여요. 이렇게 네모크레용 면으로 그리기 연습도 열심히 했답니다. 동생들은 조금더 연습이 필요한가봐요.
마당 수돗가 보안관~ㅋ 이 두분은 뉴규?
항상 수돗꼭지를 사이좋게 지키고 계시지요
다솜이는 오늘도 케잌 만들기 삼매경이에요~이뽀이뽀~♡
모래밭에 심상치 않는 굴은 파기시작 했어요
하루이틀 굴이 커지고 깊어지더니
개구리 우물에서 물을 가져다 부어서 🐜 수영장을 만들었지 뭐에요~
오늘 긴 나들이 와 보았어요
부모님이 싸주신 도시락 과 맛있는 간식을 가지고 랄랄라~ 산책하는 내내 주변에 산딸기는 너무 맛있는 자연이 주는 간식 이였답니다
힘든 동생들의 손을 잡아주는 우리 씩씩한 형님들과 오르막을 오를때는 '화이팅~ 힘내라'를 외치며 기운을 북돋아 주었지요
멋진 햇살 형님들♡♡
나무를 보는 순간 올라가 타는 모습에 깜짝 놀라기도 하고 햇살이 들이 신나고 행복해 하는 모습에 덩달아 꾸리도(꿀) 너무 행복한 시간이였답니다.
이건 원숭이 인가?진우인가?
우리 진우가 이렇게 나무타기를 잘 하는 줄 오늘 다시 한번 알았답니다.
시현이는 개울가 바위밑에 가재를 잡겠다고 너무 열심 이고 진우는 나무와 한몸인듯 하고
지호는 무서워 하면서도 준이처럼 나무타기 도전 해보았지요
오늘은 더 신나게 즐겁게 행복하게 지내렴~
신나게 놀다 돌아갈 시간이 되어서 찰칵 하자
더 놀고 싶은데~라며 뾰로통~~
다음에 또 올거야 얘들아~~
아무도 건들지 마랏!
무너지면 다솜이 눈물샘 폭발한다~
오디를 털어랏~
까맣게 익은 오디를 발견하자 한가득 따서 나도 먹고 손이 안닿는 동생들도 주고 나머지는 미리 챙겨온 그릇에 담아서 터전에 가기도 전에 홀라당 먹었답니다
칡 잎사귀로 가면 만들어 써 보았어요
칡 잎사귀로 나뭇잎 배도 띄워 보았답니다
수로에 물이 제법 많아 나뭇잎 배가 잘 가네요
키가 자란 죽순 껍데기를 벗겨 잘랐더니 이렇게 멋진 망원경이 되었답니다.
7세 형님들의 늠늠한 산행 모습이네요
낮잠시간에 요렇게 좀 잘것이지~
놀이를 하는건지 잠을 자는건지 너무 진지하게 한참을 움직이지 않아서 계속 보고 있었더니
씨익~웃으면서 일어나네요
코카콜라 맛있다 ~맛있으면 또 먹지 딩동댕~
나들이 가기전에 항상 주의사항과 안전에 대해 다시한번 이야기 나누고 출발 한답니다~
빨갛게 익으면 따먹기로 약속을 하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마당의 앵두를 드뎌 따는 날이 되었답니다.키가 안되는 동생들은 시멘트 블록을 쌓아서 올라가서 따기도 하고 이모에게 가지를 잡아주라며 빨간 앵두를 한가득 따보았답니다.
앵두 하뚜 데코~
오늘은 텃밭에 심어놓은 식물들을 보러갔어요
꽤 많이 자란 상추를 고사리 손으로 따 보았어요.
형님들은 물통에 물을 길어와서 시들해진 오이와 고추나무에게 물을 주기도하고 햇살이들 모두'잘 자라라'를 외치며 따온 상추를 큰 대야에 물을 받아서 직접 씻어 보았어요
멋진 모래 케잌을 함께 만들어서~
모래 케잌을 지호가 한 입 ~ㅜㅜ
웃으면서 지호왈 '나는 이모 안 먹을거야~'하네요
근데 진짜 먹기 일보 직전이였거든요 지호야~^^
다솜이의 케잌 감상하세요♡
우리 겸둥이 지호의 생일이랍니다. 지호가 햇살에 와서 맞는 첫 생일을 햇살이들 모두가 축하해 주었답니다. 산들반, 들꽃반 친구들도 지호의 생일을 축하해 주었답니다.
생일 축하해 지호야 ~
햇살처럼 빛나는 사람이 되어라♡♡
우리가 어른이 되면 일도 할수 있고 돈도 벌 수 있고 오디도 맘데로 따먹을 수있다~~오예~~!
를 외치는 귀여운 언니들♡
간밤에 내린 비가 웅덩이에 고여있는것을 보고 너도 나도 물길러 오셨답니다.
모래밥과 돌맹이 반찬이네요
나뭇잎속에서 공벌레를 발견하고 한번 만져보겠다고 하네요. 벌레를 무서워하는 지호가 '아~~~'하고 소리를 질러 공벌레를 깜짝 놀라게 했다는데 ~
오늘 나들이때 따온 아카시아 줄기 파마 놀이를 하면서 '우리는 그놀이가 아니라 미용실 놀이를 하고 있는거에요' 라며 머리 묶기 싫어하는 해윤이가 모델이 되었답니다.
햇살반 공주들은 서로 손 잡고 노래부르고 이야기하다 까르르 웃으면서 즐거운 나들이를 나간답니다.
햇살 보다 더 반짝이는 보석같은 우리 햇살반 햇살이들~ 오늘도 우리는 약속 한답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친구들과 날마다 즐겁게 지내기를 오늘도 약속하면서 우리 햇살이들은
오늘도 즐거운 하루를 보냅니다.
첫댓글 꿀이모, 너무 잼있다. 사진속 햇살이들의 표정은 어케 귀여운거야? 놀이모습이 스펙타클하네. 역쉬 통합번 령님들은 달라.. 노는 포스가^^ 올챙이들은 맨날 꼼지락 꼼지락놀이만 하는데 언제클라나 ㅋㅋ
긍게요...우리 배은찬이가 올챙이적에 꼬물꼬물 놀았는데 언제 저리컷는지 모르것어용~~
🐜 수영장~넘나 귀엽네요ㅎㅎ
생생한 햇살이들 근황 감사해요~우리 허니💕
아예뻐 우리 애기들^^
꿀이모 정성스런 글 너무 잘 봤어요!
지호도 생일 축하해❤️❤️
햇살에서 더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라자👍👍
꿀이모~~~~ 햇살반 우리 아이들 너무나 잘 살고 있고~ 이모랑 함께 사는 하루하루가 행복해요~ 아시죠?? (모르는 거 아니고??) 울 해윤이 이모랑 같이 잘 한 번 키워보시게요~ 이모라서 감사해요~ 이모라서 다행이고요!! 매일매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