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에서 가르치며 외치신 주님
요7:25-36
2026년 7월 17일(금)
기동찬
25.예루살렘 사람 중에서 어떤 사람이 말하되 이는 그들이 죽이고자 하는 그 사람이 아니냐
26.보라 드러나게 말하되 그들이 아무 말도 아니하는도다 당국자들은 이 사람을 참으로 그리스도인 줄 알았는가
27.그러나 우리는 이 사람이 어디서 왔는지 아노라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에는 어디서 오시는지 아는 자가 없으리라 하는지라
28.예수께서 성전에서 가르치시며 외쳐 이르시되 너희가 나를 알고 내가 어디서 온 것도 알거니와 내가 스스로 온 것이 아니니라 나를 보내신 이는 참되시니 너희는 그를 알지 못하나
29.나는 아노니 이는 내가 그에게서 났고 그가 나를 보내셨음이라 하시니
30.그들이 예수를 잡고자 하나 손을 대는 자가 없으니 이는 그의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음이러라
31.무리 중의 많은 사람이 예수를 믿고 말하되 그리스도께서 오실지라도 그 행하실 표적이 이 사람이 행한 것보다 더 많으랴 하니
32.예수에 대하여 무리가 수군거리는 것이 바리새인들에게 들린지라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그를 잡으려고 아랫사람들을 보내니
33.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너희와 함께 조금 더 있다가 나를 보내신 이에게로 돌아가겠노라
34.너희가 나를 찾아도 만나지 못할 터이요 나 있는 곳에 오지도 못하리라 하시니
35.이에 유대인들이 서로 묻되 이 사람이 어디로 가기에 우리가 그를 만나지 못하리요 헬라인 중에 흩어져 사는 자들에게로 가서 헬라인을 가르칠 터인가
36.나를 찾아도 만나지 못할 터이요 나 있는 곳에 오지도 못하리라 한 이 말이 무슨 말이냐 하니라.
하나님, 감사합니다.
성전에서 가르치며 외치시는 주님의 모습을 보며 감사합니다.
28.예수께서 성전에서 가르치시며 외쳐 이르시되 너희가 나를 알고 내가 어디서 온 것도 알거니와 내가 스스로 온 것이 아니니라 나를 보내신 이는 참되시니 너희는 그를 알지 못하나
29.나는 아노니 이는 내가 그에게서 났고 그가 나를 보내셨음이라 하시니
하나님, 정말 담대하게 가르치며 외치시는 주님의 모습을 봅니다.
성전에서 일하는 종교지도자들은 이미 예수님을 죽이기로 결의했고(7:1) 주님을 체포하려고 기회를 노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그것도 성전 한 복판에서 “날 잡아 가라.”는 식으로 “성전에서 담대하게 가르치시며 외치시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인 줄 압니다.
주님은 은밀한 골방이나 한적한 시골에 숨어서 가르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을 잡아 죽이려고 하는 가장 중심지요, 초막절 중간을 맞아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모여 시선이 집중되고 있는 성전에서 가장 큰 소리로(외쳐) 진리의 말씀을 선포하셨습니다.
훗날 유대인들이 “우리는 예수님이 메시아라는 말을 듣지 못했다.”, “그가 메시아인 줄 몰랐다.”라고 변명하거나 핑계를 대지 못하도록 온 천하 만민에게 공개적으로 진리의 말씀을 가르쳤습니다.
주님의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단 한 영혼이라도 더 깨워 구원하시고자 “외치며 가르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그렇습니다, 주님.
주님의 입장에서 보면 가장 위험한 곳인 성전에서 담대히 가르치시고 외친 것은, 자신의 안전보다 “성부 하나님의 뜻”과 “죽어가는 영혼들의 구원”이 더 시급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간절한 마음으로 진리의 말씀을 가르쳤고 또한 주님께서 이렇게 할 수 있었던 근본적인 이유는 자신을 이 세상에 보내신 하나님을 자신의 목숨보다 더 사랑하고 영혼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더 컸기 때문임을 선포합니다.
주님은 자신의 목숨보다 자신을 세상에 보내신 성부 하나님을 더 사랑했습니다. 자신은 조금 후면 자신을 세상에 보내신 아버지께로 가게 된다는 것을 아시고 계셨습니다. 주님은 성부 하나님을 진실로 사랑했습니다.
그 사랑이 담대하게 사역하게 하신 줄 믿습니다. “나를 보내신 이는 참되시다.”(28절)고 선언했습니다. 이는 아버지 하나님에 대한 완벽한 신뢰인 줄 믿습니다. 이 신뢰는 아버지 하나님을 온전히 사랑하게 했고, 그러기에 주님은 자신의 안전이나 안위보다 아버지 하나님의 뜻을 더 확실하게 이 땅에서 드러내는 것을 더 기뻐하신 줄 압니다.
성전에서 가르치시고 외치신 주님의 간절함은, 지옥으로 달려가는 영혼들을 한 명이라도 더 건져 내고 싶은 간절한 사랑이었음을 믿습니다.
종교지도자들과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죽이려고 눈에 불을 켜고 있었지만, 주님은 오히려 저들의 영혼을 사랑하심으로 마음아파하며 어찌하든지 저들을 진리가운데로 인도하길 원하신 줄 믿습니다.
주님께서는 이 땅에서 사역할 날이 많이 남아 있지 않음을 알고 계셨습니다. “33.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너희와 함께 조금 더 있다가 나를 보내신 이에게로 돌아가겠노라 34.너희가 나를 찾아도 만나지 못할 터이요 나 있는 곳에 오지도 못하리라 하시니”
결국 주님이 성전에서 담대하게 가르치시고 외치신 이유는, 곧 아버지께로 돌아가야 하는 얼마 남지 않은 짧은 시간, 사명을 감당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아버지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며 사랑하기에 아버지의 뜻을 따라, 죽어가는 영혼들을 단 한 명이라도 더 구원하고자 하시는 절박함 때문이었음을 믿습니다.
이렇게 성전에서 담대하게 가르치며 외치시는 주님의 모습을 보며, 무리들은 삼삼오오 모여 아무래도 이분이 “진짜 그리스도 같다”라고 하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31.무리 중의 많은 사람이 예수를 믿고 말하되 그리스도께서 오실지라도 그 행하실 표적이 이 사람이 행한 것보다 더 많으랴 하니
32.예수에 대하여 무리가 수군거리는 것이 바리새인들에게 들린지라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그를 잡으려고 아랫사람들을 보내니
그럼에도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보낸 경비병들이 예수님을 잡지 못합니다. 그 이유는
30.그들이 예수를 잡고자 하나 손을 대는 자가 없으니 이는 그의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음이러라.
하나님께서 정하신 십자가의 시간표가 아직 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 누구도 예수님께 손을 댈 수 없었습니다.
경비병들을 보낸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32절)은 그들이 빈손으로 돌아오자 화가 났습니다. “경비병들이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에게로 오니 그들이 묻되 어찌하여 잡아오지 아니하였느냐”(45절).
이 때 경비병들이 기가막힌 고백을 합니다. “아랫사람들이 대답하되 그 사람이 말하는 것처럼 말한 사람은 이 때까지 없었나이다.”(46절).
체포의 임무를 띠고 성전에 도착한 경비병들은, 성전에서 울려 퍼지는 예수님의 말씀과 신적인 권위에 완전히 압도당하여 오히려 큰 은혜를 받고 돌아 온 것입니다.
그러니 “바리새인들이 대답하되 너희도 미혹되었느냐”(47절)라고 반문했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주님께서는 “내가 조금만 더 있다가 나를 보내신 이에게로 돌아가겠다.”33절)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땅에서 구원자로 서 계실 시간이 무한정 있지 않음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 말씀은 지금이 바로 “구원받을 때”라는 말씀이며, 이 기회가 지나가면 나중에는 아무리 애타게 “예수님을 찾아도 만나지 못할 것”(34절)이라고 경고하시는 말씀인 줄 압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제게도 동일합니다. 은혜받을 만한 때 은혜받지 못하고, 구원의 문이 열려 있을 때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나지 못한다면, 영원히 주님을 만날 수 없는 영적 단절의 상태에 이를 수 있는 줄 압니다.
당시에 종교지도자들은 자신들이 경비병들을 보내 예수님을 체포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성전에서 선포하시며 가르치고 계시는 예수님의 선언은 그들의 의도대로 되지 못함을 보여 주셨습니다.
주님은 “너희가 나를 죽이기에 내가 죽는 것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이에게로 내가 스스로 돌아가는 것이다.”(33절)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 그리고 승천하심은 악한 자들의 의해서 주님께서 패배하신 것이 아니라, 이미 계획된 하나님의 구원섭리임을 선포하신 것입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성전에서 담대히 가르치시고 외치시는 주님의 모습을 보며 감사합니다.
자신을 보내신 성부 하나님을 사랑함으로, 또한 지옥으로 향하고 있는 영혼을 사랑함으로 성전에서 담대히 가르치시고 외침을 멈추지 않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주님의 사랑을 본받기를 원합니다.
구원의 문이 열려 있고 은혜 받을 만한 이 때에 주님을 더 깊이 인격적으로 만나 날마다 주님과 동행하고 싶습니다.
세상이 변해갈지라도 변함없이 저를 사랑해 주시고 보호해 주실 주님을 신뢰합니다. 제가 주님을 신뢰하는 만큼, 주님께서 제게 맡겨 주신 사명의 자리에서 담대히 복음을 전하는 통로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성령님 제 삶과 사역을 온전히 주관해 주시옵소서. 감사합니다.
이 하루도 주님의 손에 올려 드리며
제 삶의 주인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Declaration
성전에서 가르치며 외치신 주님은 성부 하나님께서 보내신 그리스도임을 선포합니다.
I declare that the Lord, who taught and cried out in the temple, is the Christ sent by God the Fath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