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마을1번지 광주고려인마을의 세계화와 관광객 천만시대를 꿈꾸는 광주 광산구(구청장 김삼호) 월곡2동이 주민자치 1주년 활동공유회를 2일 행정복지센터 2층에서 개최했다.
이번 활동공유회는 광산구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행정안전부 주관 2021년 골목경제지원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산정길 골목경제협의체가 그려낸 만세프로젝트’와 코로나19 방역 참여를 통해 국가재난관리에 기여한 유공으로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고려인마을, 월곡고려인문화관 개관에 따른 고려인마을 세계화 우수사례 등을 공유한 후 지난 1년간 마을 주민과 함께한 다정다감한 활동상황을 나누며 내년을 기약했다.
또한 나눔행사로 월곡 2동의 마스코트로 널리 알려진 송주영 주민자치위원의 고려인 강제이주의 한(恨)을 그린 ‘고려인은 누구인가?’ 1인 뮤지컬 공연에 이어 장학금 및 후원물품 전달, 걷기대회 우승자 시상 등도 진행됐다.
마무리로 참가한 주민 모두가 함께한 새해 기약 축하 박터트리기 행사는 그야말로 ‘정’이 넘치고 따뜻한 시골 학교 운동회나 학예 행사가 떠오를 만큼 웃음과 정겨움이 가득한 행사였다는 후문이다.
노한복 주민자치회장은 “ 새해에는 월곡2동만이 가진 무한한 자원을 이용해 대한민국최고의 주민자치회가 될 수 있도록 서로의 힘과 지혜를 모아가자” 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삼호 광산구청장을 비롯해 노환복 주민자치회장, 이용빈 국회의원 부인 김미영 여사, 박경신, 공병철 광산구 의원, 박병규 전 광주경제부시장, 유홍규 월곡2동장, 정효민 도시재생주민협의회장, 유한봉 경로당연합회장, 그리고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 등이 참석했다.
나눔방송: 김엘레나(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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