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신탁(123890)] 3Q review: 긴 기다림 끝, 2022년부터 외형 성장 본격화
• 신규수주 인식이 지연되고 환입효과 제거되며 실적 공백 발생
• 느리지만 영업수익 상승 반전, 2년째 대손충당금이 발생하지 않으며 수익구조 안정화
• 2022년 분양시장 기대는 낮지만 5년만에 도래할 실적 성장
WHAT’S THE STORY?
환입효과 제거되며 부진한 실적: 3분기 영업수익은 전년대비 13%, 영업이익은 18% 감소. ① 전년 동기 45억원의 대손충당금 환입이 영업이익을 견인했으나 이번 분기부터 환입 영향이 사라졌고, ② 2020년 하반기부터 폭발적으로 증가한 신규수주 효과가 반영되기 전이기 때문. 3분기 신규수주는 305억원으로 상반기 분기 평균 400억원을 다소 하회했지만 3분기 누적 1,604억원으로 2020년 온기 1,540억원을 이미 넘어섰고 4년만에 연간 2천억원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음. 신탁계정대는 3,450억원으로 2분기 대비 소폭 상승
느리지만 영업수익은 상승 추세: 2019년부터 외형이 감소세지만 2021년 하반기부터 수수료수익과 이자수익이 느리게나마 상승하고 있음. 영업수익(top-line)은 2020년 2분기부터 2021년 1분기까지 지속 하락하다가 2021년 2분기부터 처음으로 전 분기 대비 증가 반전. 또한 경상적 요인 외에는 현안 프로젝트에서 발생하는 대손충당금이 거의 제거된 상황. 특별한 비용 요인이 없는 상황이 2년 연속 지속되고 있어, top-line 증가 사이클 돌입 시 이익의 빠른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 우리는 2022년 1분기부터 본격적인 외형 성장과 이익 턴어라운드를 예상
2022년 분양시장은 휴지기이나 실적 성장은 이제 시작: 최근 금리 상승과 거래량 감소 등으로 2022년 신규수주는 2021년 대비 가라앉을 전망. 이 기간 한국자산신탁은 그간 수주한 도시정비사업의 원활한 착공 전환에 집중할 것으로 보이며, 주택공급 상황과 별개로 올해 수주한 물량의 착공에 따른 수수료와 이자수익 인식으로 5년만의 실적 성장이 예상됨. 매크로와 개별 기업 실적이 다른 방향이라는 점은 다소 부담이나, 2022년 PER이 3배, PBR 0.5배, 배당수익률 5.0%로 극단적인 저평가 상황
삼성 이경자
*** 본 정보는 투자 참고용 자료로서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장할 수 없으며, 어떠한 경우에도 법적 책임소재에 대한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