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다
내가
지금
무엇을 하는지
무엇을 하려는지
허둥될뿐이다
왜이러지?
그래도
방구 뿐뿡뀌면서도
무관심한
자신밖에 모르는
하지만
항상
내옆에 지켜주는 소도둑넘과
행여
어디다칠세라
곱게 키운
아들넘이
딸뇽이
이제는
저뱁 컷다고
자기자신 스스로 컷다고
자기 밖ㄴ에 모른다
아침에
휘이릭
대문을 열고
하나
둘 나가면
남은 건
빈껍데기같은 자신 뿐이다
커피한잔들고
창밖을 올려다보앗다
조개구름이
길게 이어진 하늘은
정말 프르다
그리고
너무나 넓다
너무나 공허하다
마치
내마음같다
오늘은 무엇을 하지?
오늘은 어떻게 보내지?
발광하고픈 마음이다
이른아침
그래도
자신을 잊어보려고
자전거를 타고 회사를 간다
자신을 감싸안은
검은 먹구름을 걷어내려
더이상
나이를 먹기전에
더이상
자신이 초라해보이지 않을
지금
이순간이 너무나 소중하다
이아까운 세월을
무엇이든
하고싶은 데로 해야 겠다
공부도하고
운동도 하고
가슴속에 담아있으려는
그무엇을 떨쳐내려 발버둥쳐야겠다
오늘도
똑같은 날이 시작된다
벌써
소슬바람이 부는
서서히 단풍이 물들어가는
게절이 돌아왔다
하지만
게절이 바뀌어어도
내가 느끼는 감정은 똑같다
잠시동안의
그것을 채우려
머뭇거리기도 하지만
마음은
느을
먹구름이다
왜?
나에게
무엇이 부족한거지?
왜?
무엇이
나를 그렇케만드는거지?
벌써ㅏ
10월을 향하여
내닫는다
세월은 정말 빠르다
무엇하나
해놓은것도 없는데
세월은
나를 강제로 이끌고 나간다
젊은 시절
공자니
맹자니
소크라테스니
괘테니
쇼팬하우어니
무언가를 마구배우고
지마음데로 해석하고는
염세주의자도 되보고
마치
자신이 철학자라도 되는 듯이
밤새도록
나눔을 가졌던건
뜨거운 젊음이
그들에게 있었기 때문이리라
중년의 마음은
다르다
주변을 둘러보아도
걱정뿐이다
깨진 항아리에 물을 부을뿐이다
나라는 존재는 없다
이젠
무엇을 주장하지도 못한다
가슴속에만 긴직할뿐이다
자신이
자기자신스스로
물어보고
자신 스스로 깨우칠뿐이다
그것이
정답인지도 모르면서
또 꺼내고
또 맞춘다
마음은 항상
누구를 기다린다
마음은 항상
어디론가 달음박질하고 싶을 뿐이다
때론
용광로처럼
쉽게 달구어지다가도
일순간에
식어버리기도 한다
아무것도 아닌
오해가
자신만의 판단으로
모든것을 그릇되게 바라도 본다
오늘
너무나도 좋은 이가을날에
햇빛가득한
이 계절에
여행을 떠나고싶다
갑자기
기적소리가 그립다
펑펑
증기기관차 굴뚝에서
품어데는 검은 연기가 그립다
조그마한
시골의 간이역
텅빈 대합실 벤취에 앉아
멀리
울긋불긋 피어오르는 산능성이를
기찻길
저끝으로 아롱거리는
바람의 소리를 듣고싶다
역전앞
울퉁붕퉁 돌뭉텡이가 쌓여진
꽃밭안
코스모스가 곱게 핀
풍경이 보고싶다
울퉁불퉁
흙먼지 누런 황토길을 거닐고 싶다
너무나 맑은 눈을 가진
누렁이가
꼬리를 치며
나를 졸졸 따라오는 풍경이 그립다
If you miss the train I'm on
내가 탄 기차를 놓치신다면
You will know that I am gone.
내가 가버린줄 아세요
You can hear the whistle blow a hundred miles.
100마일 밖에서 불어대는 기적소리를 들으면서
A hundred miles, a hundred miles
100마일, 또 100마일,
a hundred miles, a hundred miles
그위에 100마일, 100마일
You can hear the whistle blow, a hundred miles.
100마일 밖에서 기적소리를 들으시겠죠
Lord I'm one, Lord I'm two, Lord I'm three
신이여, 난 100마일, 200마일, 300마일
Lord I'm four, Lord I'm five hundred miles from my home.
400마일, 500마일 집에서 떨어져 있는데
Five hundred miles, five hundred miles,
500마일, 500마일
Five hundred miles, five hundred miles,
500마일, 500마일
Lord I'm five hundred miles from my home.
신이여, 집에서 500마일이나 떨어져 있어요
Not a shirt on my back
등엔 셔츠 한장 걸치지 않고
Not a penny to my name.
동전 하나 내겐 없고
Lord I can't go home this away.
신이여 나 이런식으론 집에 못가요
This away, this away, this away, this away
이런식으로, 이런식으론 갈수 없네
Lord I can't go home this away.
신이여 나 이런식으론 집에 못가요
If you miss the train I'm on
내가 탄 기차를 놓치신다면
You will know that I am gone.
내가 가버린줄 아세요
You can hear the whistle blow a hundred miles
100마일 밖에서 불어대는 기적소리를 들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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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머리가 커지면
살갑고 정겹고 다정함도 무뎌진답니다
혼자일 때가 많은
님의 가을 넋두리에 나의 지난 일상을 뒤척여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