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옛날 52년전에 있었던 러브스토리 이야기를 늙자 망녕이라고 푼수없는 글로 올려 보고저 하는데 문우님들 혹시라도 흉보지는 마시고 못난이의 글 보아 주시기를 부탁을 드립니다.
퇴근시간에 편지함을보니 한통의 편지가 와 있다. 걷봉투를 보니 나에 절친한 친구한테서 온 편지다.
내용은 오는 토요일 날 인천송도로 놀러를 갈 예정이며 나를 금요일날 저녁에 친구집으로 나와서 자고 이튿날 함께 놀러가자는 내용이며 빠른회답을 기다린다는 글이였다.
나는 곧바로 알았다는 답장을 보냈다. 그렇게하고 기다리는 그놈의 4일간의 시간이 왜그리도 길던지... 드디어 기다리던 약속한 날자가되어 3일간의 휴가를내어 나는 회사통근버스를 이용하여 서울역을 거쳐 택시로 용산 친구집에 도착을 하였다.
그렇게 도착을하여 얼마간의 시간이 흐른뒤 저녁이되자 "오빠" 나 왔어 하며 전에 친구집에서 서너번 만났던 친구의 외사촌 여동생 미스오가 퇴근길에 들렸다며 안으로 들어온다.
"아이구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오셨네요. 하고 간단히 서로가 인사를 나눈뒤 좀 앉아있더니 미스오가 내일아침 일찍오겠다며 집으로 돌아갔다. 그렇게 미스오가 돌아간뒤 친구가 이야기를 하는데
내일 저 미스오와 그리고 친구의 애인 미스권과 나 친구 그렇게 네명이서 도시락을 싸가지고 송도 해수욕장으로 놀러를 가기로 게획을 짜놨단다.
나는 그러냐구 하구선 이튿 날 새벽이었다. 통행금지 해제가 되니까 친구 애인이 택시를 타고 왔는지 새벽 4시 40여분에 친구집에 도착을 했고 그 뒤를 이어 미스오도 도착을 하더니 둘이서 팔을 둥둥걷어 올리고 김밥말이에 여념이 없다. 그렇게 시간이 얼마가 지났을까?
우리는 만들어놓은 음식 가방을 들고 열차에 오르자 용산역을 출발한 열차는 어느덧 인천역에 도착하여 우리일행은 택시를타고 송도 해수욕장을 찾아가서 놀다가 점심에 맛있게 싸온 김밥을 먹고 오후에는 자유공원을 찾았다. 거기다가 카메라맨까지 대동하고 그런데 이놈의 시간이 너무도 빨리간다.
우리는 어느새 저녁이되어 중국집을 들러 자장면 한그릇씩과 탕수육을 시켜서 배가 딘딘하게먹구 식당을 나왔으나 모두가 집으로 돌아갈 생각을 안한다. 해서 나는 궁금하여 친구에게
"야~집에 언제 갈려구 그래 열차시간 다 되어가는데? 그러자 친구가 하는 말이 "야가 뭔 소리여~~오늘 안가...... 자고 내일 갈거야 갑자기 그 소리를 듣는순간 내 가슴이 쿵쾅한다.
"자고 가다니? 이게 뭔 소리냐? "잔말말고 내가 하라는대로만 해 하더니 앞장을 서서 성큼성큼 희미한 골목길을 가다가 친구가 걸음을 멈춘곳은 다름아닌 어느 여관 앞 순수한 숫총각인 내가슴은 더욱 두 방망이 질을 한다.
이쯤되면 누가 뭐래도 두갈래길 뿐이 아니잖은가? 한갈래는 친구와 내가 같이자고 미스오와 친구애인이 함께 잘 것이며
또 한갈래는 ㅎㅎ~~나와 미스오가 함께........흐미~ 그리고 친구와 친구 애인이? 그렇게 나 혼자서 계산을 하고있는데 친구가 여관으로 들어갔다 나오더니 나에게 무언가를 들려주길래 받아서 봤더니 그것은 다름아닌 여관 203호실 열쇠였다.
아이구야~~~나 못살겄네 내 가슴이 왜 이렇게 두근두근하며 감당하기 어려운 열이날꼬....... 흐메이~~여그서 다음 야그를 혀볼꺼나.......말꺼나 내친김에 눈 한번 질끈감고 옛추억을 더듬으며 늙은이의 주책바가지 망녕을 한번 부려봐..........
다음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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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그러니까니 통금해제 이야기가 나오는거 봉께로
까마득한 옛날이바구 이네요
그렇게 여관방의 열쇠를 받고 과연 혼자 잤을까
아니면 여인과 함께 잦을까 다음편 얼렁 올려주이소
참말로 감질 나는구먼요
ㅎㅎ~~마음은 콩밭에 있지요?
한꺼번에 주우욱 올리면 재미가 없을 것 같아서
뜸좀 드릴렵니다.
내일 아침에 뵙지요.
옛날얘기셨군요
숫총각이셨다니 정말 가슴이 뛰셨겠습니다
저라면 졸도했을겁니다 ^^*
다음 얘기가 기대됩니다
그렇지않아도 기절하기 일보직전 이었습니다.
지금도 생각하면 웃음이 납니다.
댓글 고맙습니다.
망중한님
이런 일이 요즘 일어났다면 하고 생각해 보니
웃음이 나오네요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으시겟습니다 ㅎ
잘 읽고 갑니다
늙은이 주책부린다고 흉은 안 보시겠지요?
그렇습니다
모든 것은 상상에 맞길수밖에요.......ㅎㅎ~~
52년전이면 20대 풋풋한 시절이신것 같습니다
뒷얘기가 궁금해집니다 ^^
어릴때 부모님과 함께 배타고 갔었던 작약도가 생각납니다
작약도 많이 다녔지요.
월미도에서 배타고.......
오래 된 한국 영화를 보는 거 같아요~
사진을 보니까 선글라스도 쓰고
나름 멋쟁이 분들이셔요~
흥미진진한 대목에서 일단 정지~
다음 장면을 기다립니다~^^
그렇게 봐주시니 고맙습니다.
한창 멋부릴 때였지요.
겉옷도 베이지색으로 새팅을 했구요........^(^
지나간 시절의 이야기 생각 하면 할수록
설레고 두근걸 것입니다
이 아름다운 추억을 회상하는데
뭐가 주책인가요 추억이 있다는것
상상의 나래를 펼칠수 있다는
그자체만으로도 행복이랍니다
다음을기대합니다
그래요?
그렇게 생각해 주시니 고맙습니다.
나이값을 못한다구 할까봐 한편으로는 걱정도 됩니다.
가슴 설레게 하는 추억입니다.
겨울날 화롯불같은 추억
가끔가끔 꺼내봐도 좋을 추억이네요.
그렇습니다.
반세기가 넘었는데도 왜 안잊혀 지는지요.
지나간 추억이 너무 아름다워서 그런지...
선배님 글을 읽다보니
어느 지인분 말이 생각나네요.
고등학교때 어느 여학생과
어찌하다 모텔을 갔는데
뭘 몰라 그냥 잠만 자고 나왔다 해서
얼마나 웃었던지
설마 선배님 역시,?ㅎㅎ
주책이 아니라
재미난 추억 여행이네요.
ㅎㅎ~~아무래도 그 학생들과 마찬가지료
도찐 개찐 될것 같읍니다.
나름 주책을 부리며 추상적이거나 추임새가 없는
진솔했던 추억담을 올리려 하는데 어떨지 모르겠네요.
달아주신 댓글 고맙습니다
네분 모두 멋쟁 이네요
젊은날의 추억 소환 하니
현재의 이야기도 잼나지만
더 가슴이 두근거림 이네요
그후의 러브스토리가
ㅎㅎ~~그렇습니까?
재미없는 글 그렇게 봐주시니 고맙습니다.
고운 저녁시간 되시구요.
잼납니다 후편이 기다려 집니다
여자분들이 모두 예쁘시네요 ᆢㅎ ㅎ
고맙습니다.
오늘도 무탈한 하루를 열어 가시구요
우와~ 그 옛날 시절에 ~?
흥미진진합니다.
빨리 다음 편을 보여주세요.ㅋ
그리 봐주시니 고맙습니다.
다음편은 저위에 올려놨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