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시기별 태교 지침 (9개월)
아기가 좋아하는 자연음이나 태교 음악을 들려주세요
이 시기의 태아는 엄마의 뱃속에서 나는 소리는 물론 외부에서 들리는 소리도 거의 알아들을 수 있게 됩니다. 태아가 기본적으로 좋아하는 소리는 시냇물이 흐르는 소리나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 등 자연의 소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평소에는 이런 자연음을 듣는 것이 불가능하므로 잔잔한 태교 음악을 들려주는 것으로 대신해 봅니다. 태교음악으로는 모차르트의 `‘세레나데’`나 비발디의 `‘사계’` 등이 효과적. 음악을 잔잔하게 틀어놓고 휴식을 취하면서 음악에 귀기울여 봅니다.
또 주말에는 가까운 공원이나 수목원을 찾아 자연의 소리를 들려주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맑은 공기를 마시며 산책하다 보면 아기는 물론 엄마도 기분이 상쾌해지고 스트레스를 말끔히 해소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임신 시기별 태교 지침 (10개월)
남편과 호흡법을 연습하면서, 임신 마지막 기간을 잘 정리하세요
출산이 가까워 오면 아무리 태연하려고 해도 마음이 긴장되어 늘 불안해집니다. 또 배가 땅기거나 가슴이 두근거리는 등 몸 곳곳에서는 출산을 위한 준비가 시작됩니다.
따라서 임신 마지막 달에는 태교를 한다는 것이 사실상 어렵게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태교를 잘 정리하는 마음으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합니다. 이제 조금 있으면 만나게 될 아기, 출산의 진통보다는 아기와의 만남을 더 크고 소중하게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마음이 불안할 때는 남편과 함께 출산의 전 과정과 호흡법을 연습해 봅니다. 남편은 아내가 여유 있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어깨나 팔다리를 마사지해 주고, 아내는 순산을 위해 호흡법이나 라마즈체조 등을 총연습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