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4일 방송된 TV조선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즌2(극본 Phoebe(임성한)/연출 유정준, 이승훈/제작 지담, 초록뱀 미디어)에서 성훈은 아내 이가령(부혜령 역)을 향한 식은 마음과 내연녀 이민영(송원 역)을 향한 괴로움을 드러내는 판사현의 양면성을 완벽하게 표현했다.
앞서 판사현(성훈 분)은 송원(이민영 분)과 강제 이별 후 괴로워하던 도중 식당에서 우연히 그녀를 만나게 됐다. 그는 송원과 자리를 함께한 판문호(김응수 분), 소예정(이종남 분)과 합석을 하게 됐고, 아내 부혜령(이가령 분)이 그 광경을 목격하게 되며 폭풍 전야의 상황이 연출됐다.
어제 방송에서 성훈은 약속을 어겼음에도 되려 할 말은 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송원은 물론 자신의 부모를 쏘아붙이는 부혜령에 “서로 다 힘들고 아프니까 끝내는 게 답이다”라며 이혼을 선언한 것. 이어 의도적으로 자신에게 접근했다는 송원의 고백에는 끝내 말을 잇지 못해 답답함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