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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대부고1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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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시와 낭송시, 문학 나의 모교 - 사대부고 2
임수자 추천 0 조회 155 10.01.05 12:50 댓글 1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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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01.06 00:50

    첫댓글

    나도 영화광이라 아마 영화관에서 많은시간을 보냈는데 인상에 남는건 무기여 잘있거라 (a farewell to arm), miracle, 카츄사, 여기주인공남자 독일배우 Horst Buchholz, 여기서 나이든후에 다 다시 몇번씩 보았는데도 여전히 좋드라. 참 무기여 잘있거라의 마지막 Rock Hudson 의기도하는 장면 ,부인살려달라고 너같이 자세히 관찰을 않했던모양. 나는 남학생들 못본애들이 거의다니 눈은 어듸다 두고 다녔는지몰라.너는 일기장을 쓴모양이구나 .

  • 작성자 10.01.06 09:52

    이 글에서는 남학생들이 하나도 등장하지 않았는데 웬 남학생들 이야기는?

  • 작성자 10.01.06 22:39

    이 글은 미주부고(bugousa.org 관리자 김호중)의 역사를 더듬어보는 (6회 선배)일이 있었을때 내 놓은 것입니다. 한국 방문때 한친구의 부탁이 있기도 했지만 새해 15 우리 동기님들에게 읽을거리를 제공하고자 여기 올렸습니다.
    경인년 새해 동기님들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 10.01.07 02:31

    아니 남학생 예기가 나와서가 아니라 나는 아마 눈감고 다녔다보다지 아무것도 생각않나서.네가 그리 자세히 모든걸 보았을때말이지.

  • 작성자 10.01.07 10:16

    부미, 넌 눈을 감고 다닌게 아니라 네 눈 높이가 달랐던거야. 매우 높은 눈높이를 가지고있었지.

  • 10.01.07 05:02

    나는 고등학교 다닐 때 부고 여학생들은 정말 모범생(?)들만 있는 줄 알았었는데 지금 보니까 내가 정말 전농동 촌놈이었네요. 내 친구들은 한 명도 학교에서 단체 관람한 영화 말고는 영화를 본 게 없었는데... 얌전한(?) 순옥씨 같은 사람도 영화관을 같다????? 빵집 앞에만 가도 정학 당하는 줄 알았는데...

  • 작성자 10.01.07 10:17

    우리 친구들 모두 얌전 했습죠. 나 빼놓고.

  • 10.01.08 16:40

    수자씨의 행장기 첫페이지에 장식할 인물이 바로 "나"라고 자칭하는 "권순옥"여사와 엊그제 도봉산 산행을 마치고 같이 귀가길 전철에서 수자씨 글 얘기를 했더니...다 수긍을 하더라구요..

  • 10.01.07 16:00

    내눈에는 우리 부고의 여학생들 교복입은 모습들이 참 아름다웠는데, 특히 동복 입은 모습은 우아했고, 어느 여학교 보다도 좋았어요. 그런데 어떤 선생님들이 선배들 칭찬하신것 까지는 좋았는데, 우리를 너무 주눅들게 했던것 유감 천만이고. 나중에 생각해보면, 그시간에 연습문제라도 하나 더 학생들과 풀어 볼일이지. 그런면에서는 황적륜 영어선생님이 참 열심이었고 학생들에게도 예의 바르게 잘 존중해 주시고, 그분이 기억에 좋게 남습니다.

  • 작성자 10.01.07 21:58

    '내 눈에는....그 시간에 연습문제라도 하나 더 학생들과 풀어볼일이지.' 그대 생각 옳은 말씀.
    황적륜 선생님이 이런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들은 하얀 백지다. 지금부터 그 백지위에 그림을 그려가라.
    어떤 그림을 그릴 것인가는 너희들에게 달렸다."고.

    지금 쯤 우리는 어느 정도 자신의 완성도(完成圖)를 가지고 있을때.
    나에게 무슨 그림을 그렸느냐 물으신다면 심히 부끄러운 미완성의 그림뿐이라고
    고백 할 수 밖에 없겠군. 완성이라는것이 있는지 모르지만
    완성으로 가는 중이라고 핑개라도 대야 하는가.
    황선생님은 왜 이렇게 어려운 숙제를 주셨는지..

  • 10.01.08 01:25

    선홍군 말에 전적으로 동의. 천하부고라는 말은 우리에게는 실감이 안 갔지요. 우리들만의 이야기였으니까요. 많은 사람들이 경기 컴플렉스를 가지고 있는데 나는 좀 달라요. 우리 동기들 대학 나와서 경기 졸업생들과 견주어 부족했었나요? 나는 부고를 나온 것이 가장 잘 한 일이라 생각하오. 우리보다 음악교육 잘 받은 학교가 있을까요? 우리보다 특별활동 잘 한 학교 있을까요? 우리 학교 영어선생님보다 좋은 발음을 가르쳐준 학교 있을까요? 전체적으로 우리 학교보다 좋은 교사진은 없었죠. 비록 노후한 시설이었지만 내 일생의 가장 행복한 시절은 부중고 6년이라 자신있게 말할 수 있죠. 좋은 친구들, 좋은 선생님들, 그립소

  • 작성자 10.01.08 09:45

    부고사랑! 동감. 동감. 또 눈물 날라고하네.

  • 10.01.08 05:48

    몰래 영화관을 드나들은건 아마도 나와 심상원(미안) 따를자 없을걸? ㅎㅎㅎ.... 우리는 한번도 들킨일 없었는데..

  • 작성자 10.01.08 09:46

    원래 프로들은 안들키는법이지.

  • 10.01.08 16:31

    왕겨 먹은 쥐는 티가 나도 쌀 먹은 쥐는 살만 포동포동 ㅎㅎㅎ

  • 10.01.08 13:17

    지난번 대만여행시 노천온천에서 수영복차림으로 동창들끼리 만났을 때 아쉬워하며 "한참 날씬하고 예뻤을 때는 못보여주고 60넘어 이런 몸매를 보여줘 미안하다"는 누군가의 푸념에 와!!하고 웃었지...엉엉^^;; 우리가 그 당시에 서로 내외할 수밖에 없었던 건 순전히 '이수복'선생님 탓이었다는 투정도 있었고....
    제가 겪은 바로는 산업계나 학계,기술계를 망라하고 우리 동문들이 좍 깔려있는 걸 보면 "천하부고"의 명성이 헛말은 아닌 듯 합니다. 요즘은 고교 평준화 이후 숫자가 많이 줄어들었어요...

  • 10.01.16 15:48

    아픈 기억도 추억으로 만들어주고...
    낙망같음도 희망으로 바꾸어 준 그대, 임수자.
    unFortune을 Fortune으로 내꺼도 바꾸어 주려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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