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시철도공사 자체제작 전동차 SR-001 시승식
지난번에 알려드린
http://cafe.daum.net/kicha/ANo/21311
서울도시철도공사 자체제작 전동차 SR-001 시승식 사진입니다.
발렌타인데이날 이었네요.
지난번 보다 행사 규모가 커져서 매우 혼잡했습니다.
가는 길에 찍었던 어느 도철역 PSD에 붙어있던 홍보포스터입니다.
마침 딱 오늘 행사를 안내하고 있더군요.

행사장 내부입니다. 저번과 마찬가지로 도봉기지 주공장내 큰 공간을 홍보관 및 행사진행장소로 쓰고 있습니다.

축사중인 오세훈 서울시장

신관제시스템 시연장면입니다. 신관제시스템의 특징은 전동차의 여러 정보들을 사령실에서 확인할 수 있고
필요한 경우 직접 제어도 가능한 것입니다.
기존에는 기관사만 확인할 수 있었고, 기관사가 통신을 통해 사령실에서 그 정보를 전달해주는 형태였지만,
새 시스템에서는 사령실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고 하네요.

신관제시스템은 명칭은 STOMS로서
SMRT Train Operation Monitoring System의 약자입니다.

바깥에 있는 10개의 홍보부스입니다. 각종 도철의 성과들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주공장 천장(크레인)에 붙은 거대한 안내 현수막입니다.

역시 이곳이 주공장임을 안내하는 현수막

귀빈들이 테이프커팅 중입니다.

이제 시승을 하러 전동차로 올라갑니다. 문은 딱 2개만 열고, 계단도 1개 뿐이라 시간이 무척 오래 걸렸습니다.

차내에도 혼잡합니다. 저 파란색 봉은 저번에 없었던 것 같은데 새로 생겼네요.

혼잡한 차내와 차호 패찰입니다.

화제가 된 중앙좌석입니다.
사실 SR-001 이야기가 나오면 항상 중앙좌석 이야기만 나오는데,
- 뭔가 홍보 포인트를 내놓아야 하는 도철의 입장과
- 눈에 띄는 기사, 사진을 만들어야 하는 언론의 입장
- 가장 눈에 띄는 것에 대해서만 이야기하는 독자들의 입장
이 맞아 떨어진 결과입니다.
하지만 전동차에서 좌석이란 가장 교체가 쉬운 부분입니다.
쉽게 떼었다 붙였다 하기 어려운 다른 부품들과 달리, 좌석은 얼마든지 교체가 가능합니다.
따라서 이 중앙좌석을 가지고 SR-001이 불편하니 어떻느니 하면서 말하는 것은 별로 의미가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원한다면 얼마든지 수정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중앙좌석은 최종 영업용 전동차에는 결국 채택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비상시에 단시간에 사람들이 많이 이동해야 할때 불편하고 위험할 것 같네요.

새로 생긴 봉입니다. 코레일공항철도 완행 전동차의 봉은 그냥 1개짜리인데
이 봉은 가운데가 3개로 쪼개져 있군요.
이렇게 가운데 잡을 곳이 늘어난 봉은, 인천공항 지하의 탑승동-여객터미널을 연결하는 무인 고무차륜경전철 (셔틀트레인)
(차량 모델: 미쓰비시 크리스탈무버) 안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차내의 IT단말기 입니다. 터치스크린이네요.

차내에 전후방 모니터링 장치를 설치해두었습니다.
지금이야 차내에서 이렇게 볼 수 있게 해두었지만,
원래 이 화면은 사령실 전송용 화면이고, 따라서 실제 전동차 영업운전시에는 승객들에게는 제공되지 않을 듯 합니다.

차량기지내 급곡선 통과중입니다. 이만큼이나 전동차가 구부러졌네요.
플랜지 깎이는 소리가 계속 나더군요.

급곡선을 통과하다보니 이렇게 다른 칸이 보입니다.

LarLux의 형광등 형태의 LED전구입니다.
참고 http://innocem.co.kr/

주공장으로 돌아온 전동차입니다. 저번엔 없던 LED전광판도 하나 달아두었습니다.
영업운전중에는 PSD때문에 열차전면을 보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에, 이것 역시 시승회를 위해 잠시 달아둔 것으로 생각됩니다.

TV인터뷰중인 음성직 사장님

행사가 끝나고 참가자들이 돌아가고 있습니다.

돌아가는 사람들에게 5678행복장터에서 가져온 사과를 무료로 증정하고 있습니다.



주공장 안에 있는 전동차 모습

첫댓글 깔끔해보이고 좋네요^^ 이 멋진 전동차를 왜 반대를 했을까요? '대한민국 자체제작 전동차는 아직 믿기 힘들다'는 선입견 때문에? 여튼 잘 보고 가요^^
참 구동음은 어떤가요? 그냥 다른 열차에 장착된 VVVF-IGBT 구동음과 비슷한가요?
SR001 전동차 정말 멋있네요... 빨리 7호선에 운행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저런 노력은 격려를 해줘야되는데...서울시의회 태클걸어...인천하고 부천 두지역 시청에서 태클걸어...ㅠ;
(로템도 배후에 관계있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ㅠ;)
좋네요 ㅋㅋㅋ
개인적 취향이긴 합니다만, 외부 디자인 부분에서는 아직은 여러모로 많이 부족해 보이네요. 도색만 조금 바꿔도 지금처럼 밋밋해 보이진 않을텐데 말이죠 :-(
각설하고, 운영기관에서 자체적으로 차량 제작에 나섰다는 점에서는 무척이나 신선하고, 칭찬해줄만한 노력입니다만, 문제는 여기저기 무언가를 '보여주기' 위해 다소 무리하거나 급조한 듯한 모습이 보여서 좀 유감이네요. 특히 중앙 좌석이나 이번 행사 역시 그러한 사례 중 하나이고 말입니다. 설상가상으로 이래저래 정치권 싸움의 희생양으로 전락하는 것 같아 씁쓸할 따름입니다.
시승식 갔다오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
소리는 일반 전동차와 같은거에요 아니면 달라요 ????????
잘봤습니다
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