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지맥 2구간(척지-둔철산-와석총-대성산-마제봉-적벽산-원지)
★.산행일시: 2020년 01월 12일(일요일)
★.날 씨: 맑음
★.산 행 자: 六德홀로
★.산행거리: 약20.3㎞(접속거리 포함)
★.산행시간: 9시간 30분(발품 및 긴~휴식시간포함)
★.산행코스:척지(07:14~23)→척지한우농장(07:29)→임도삼거리(07:34~37)→545.8m봉(08:04~05)→암봉전망대(08:17~19)→둔철산갈림길/790m능선(08:28)→812.9m봉(08:31)→둔철산/823.4m봉(08:40~49)→둔철산갈림길/790m능선(09:06)→와석총갈림길/740m봉(09:22)→와석총/761.7m봉(09:28~32)→와석총갈림길(09:36)→634.6m봉(09:54~56)→대성산/593m/정자(10:11~13)→둔철산생태체험숲/정취암입구/2차선도로(10:22~25)→530.7m봉(10:34~)→전원주택(10:40~11:15)→전원주택단지(11:55)→태양광단지/발품(12:26~13:25)→230.8m봉(13:29)→177.6m봉(13:54)→마제봉/198.7m봉(14:15~17)→진태고개/2차선도로(14:54)→176.3m봉분기/170m봉(15:17)→149.5m봉(15:26)→3번국도(16:05)→적벽산/166.3m봉(16:21~29)→전망대/정자(16:38)→원지/신안터미널(16:53)→산청(17:18~58)→연남동(21:11)
★.산행후기:
어제 정수지맥 첫 구간을 마무리한 후 차박(침낭 등을 준비해감)을 할까 생각했었지만 갑자기 강풍이 몰아쳐 자칫 감기가 염려돼 산청에서 25km남짓한 거리에 자리하는 찜질방으로 이동해 편안하게 잠을 자고서 새벽 4시40분에 울리는 알람소리에 일어나 배낭을 챙겨 다시 산청으로 이동해 아침식사를 끝내고나니 버스출발시간(06:50)에 앞서 20여분간의 여유가 생겨 터미널내에서 시간을 보내다보니 06시50분에 출발하는 버스가 10여분간 지체하다 05시03분 쯤에 터미널을 출발하는데 손님이라곤 나 혼자서 버스를 전세내서 출발하는 느낌이다.
버스에 내리니 강풍이 너무나 몰아쳐 정류장에 들어가 산행채비를 점검하는데 버스를 기다리던 할머니 한분께서 하시는 말씀이 이렇게 추운데 혼자서 어딜 가려고 여기에 왔느냐고 물의시어 산을 타고서 원지까지 내려가려고 한다고 하니 누구하고 함께 다니지 위험하게 혼자서 다니느냐고 걱정을 해주시는데 나를 이곳 정류장에 내려줬던 버스가 척지마을 안쪽에서 회차해 산청으로 다시 들어가고 난 산행을 위해 옷깃을 여미고서 고갯마루로 걸어 올라가 정수지맥 마지막 구간을 시작하게 되었다.
척지마을 뒷쪽으로 자리하는 새신바위와 719.7m봉을 뒤돌아보고..
어제 내려왔던 좌측의 정수산과 우측의 719.7m봉을 뒤돌아보는데 척지마을이 평온하게 느껴지는데 척지마을은 해발 410m의 고지대에 자리하는 마을이네요.
진행하게 될 우측의 둔철산쪽을 올려다 봅니다.
시작은 이 시멘트포장도로를 따라서 올라가면 될 것을 좌측의 농로를 따라서 오르다 다시 시멘트포장도로로 나오게 되었네요.
마을 입구에 세워진 둔철산 등산안내도
척지에서 시멘트포장도로를 따라서 계속 올라오면 이곳 한우농장으로 올라오게 되는 것을 괜시리 돌아서 진행해 왔네요...ㅎㅎㅎ
농장을 지나와 만나는 갈림길 삼거리인데 여기서 잠시 왔다갔다 방황했네요...
우측으로 들어섰더니만 계곡을 건너게 되고...
다시 좌측으로 들어서니 마루금을 벗어나는 느낌이고...
그렇게 방황하다 말품을 팔더라도 나침반이 지시하는 방향으로 진행하고자 우측으로 들어서 계류를 건너 가파르게 오르다보니 지맥길이 맞네요...
그러니까 마루금은 척지마을에서 척지교회와 척지소류지 사이에서 직선으로 들어서 둔덕으로 올라서 진행하게 돼 있는데 일반등산로인 시멘트포장도로를 따라서 진행하니 좌측으로 치우쳤던 것이네요...ㅎㅎㅎ
잠시 편안하게 진행되는 것 같더니만
자작나무들이 가지하는 가파른 오르막능선을 오르게 되더군요.
자작나무는 고지대에서 많이 자생하는 모양이던데 약용으로도 사용된다고 하더군요.
바윗길도 나타나고..
우회해가며 오르다보니
편안한 능선길에 잠시 올라서기도 하네요.
그런 능선길을 잠시 따르다보니
고도 646.8m봉을 대하게 되는데 봉이라 하기보다는 능선이라는 표현이..
들머리를 잘 찾아 올라왔다는 안도의 인증을 남기고...
가파른 바위지대의 오르막능선을 대하게 되네요.
지리산쪽..
웅석봉과 지리산 천왕봉의 산줄기를 당겨보고..
어제 내려왔던 정수산과 새신바위쪽을 당겨보고...
아침에 진행해온 척지마을에서 이곳까지
정수산 뒤로 황매산이 우뚝 솟아보이고..
암벽을 우회해서 진행합니다.
이곳도 봄에는 철쭉꽃이 만발하겠네요..
철쭉나무를 헤쳐가며 능선을 따르다보니
둔철산 갈림길에 도착하게 되네요.
이곳에서 지맥길은 좌측으로 내려가야 하지만 둔철산을 다녀와야 되겠죠..
둔철산은 이렇게 편안한 등산로가 이어지더군요.
이곳이 고도 812.9m봉입니다.
좌측 아래엔 무슨 안테나가 하나 세워져 있던데...
둔철산(823.4m)의 모습을 담아봤습니다.
우측은 깎아지른 절벽인데 강풍이 심하게 불어서 엄청 추웠어요..
둔철산의 정상석인데 사방팔방으로 조망이 터지더군요.
정수산 방향으로 조망
지나온 마루금능선 뒤로 정수산
웅석봉쪽으로 조망
지리산의 주능선은 구름에 휘감기고...
몇번을 바라봐도 아름답네요.
구름이 살며시 벗겨졌네요..
지나온 분기점과 그 좌측뒤로 황매산쪽으로 조망
정상석을 배경으로 셀카인증
강풍이 어찌나 몰아치던지 추워서 혼났네요...ㅎㅎㅎㅎ
둔철산 갈림길삼거리로 뒤돌아 갑니다.
갈림길삼거리로 뒤돌아 왔네요.
진행할 와석총방향으로 바라보고
철쭉지대를 따라서 내려가고..
안부에 내려섰다 다시 오르게 되네요.
와석총방향으로 오릅니다.
나뭇가지가 굵은 철쭉나무지내를 따라서 오릅니다.
지나온 둔철산을 뒤돌아봤네요.
정수산쪽으로도 돌아보고고요.
와석총갈림길에 올라섰네요.
와석총을 다녀오기로 합니다.
와석총의 이 바위지대를 다라서 오르려고 했더니만 강풍이 어찌나 몰아치던지 서 있기조차 힘들어 몇번을 망설이다 좌측으로 우회해 다녀오기로 합니다.
물고기형상의 바위도 자리하고...ㅎㅎㅎ
와석총에 올라서 정수산과 새신바위를 조망해봅니다.
지나온 둔철산도 조망해보고요.
진행하게 될 대성산쪽도 바라봅니다.
황매산도 조망하고요.
황매산의 전모를 담아봅니다.
황매산에서 감암산과 부암산 능선인데 예전에 우중에 일반산행으로 진행했었던 구간이네요.
와석총 뒤에는 이렇게 묘지가 자리하고 있네요.
갈림길 삼거리로 다시 뒤돌아 나왔네요.
정취암방향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새신바위를 당겨봅니다.
새신바위를 좀 더 가깝게 당겨보고요..
황매산도 당겨봅니다.
황매산의 주능선 전모를 바라보고요.
정수산과 새신바위 입니다.
조망을 즐기고서 편안한 능선을 따르다보니
철쭉나무숲을 따르게 되고...
우측으로 꺾어 진행하다보면
내리막길을 대하게 되는데
이정표가 세워진 안부에 내려서게 되네요.
정취암방향으로 다시 오르다보면
편안한 오르만 능선이 잠시 이어지다
대성산에 올라서게 되네요.
대성산에 자리하는 정자
정자를 배경으로 인증
대성산(593m) 표시판을 배경으로 셀카인증을 남깁니다.
아직도 강풍이 몰아쳐 춥네요...ㅎㅎㅎ
수리봉방향으로 조망해보고...
대성산을 출발하면서 뒤돌아보고...
편안하게 이어지는 산책로를 따라서 내려서니
둔철생태체험숲에 내려서게 되네요.
와석총방향으로 뒤돌아보고..
정취암을 다녀오고 싶지만 왕복 4.0km 남짓한 거리라서 그냥 갑니다.
생태통로도 있군요.
시멘트포장도로를 따라서 진행합니다.
우측 와석총방향으로 돌아보고요.
정취암을 바라봅니다.
정취암을 당겨서 확인해보니 멋진 곳에 자리하네요...
계속 시멘트포장도로를 따라서 오르다.
비포장 도로인 이곳에서 좌측으로 들어서니
이런 강우측정기가 자리하네요..
이곳에서 마루금은 우측의 숲길로 들어서게 되는데
고도 530.7m봉은 가시잡목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가시잡목이 빽빽한 530.7m봉에서 가시잡목을 피해서 우회한다고 다시 비포장도로로 나가 비포장도로를 따르다보니
전원주택을 대하게 되는데 이곳은 고도 610m봉으로 향하는 방향이네요.
이곳에서 좌측으로 꺾어서 진행해야 하는데 괜시리 잔머리를 굴리다 엄청 고생하게 됐었네요.
발품을 팔고 다시 돌아와 마루금에 합류합니다.
잠시 나타난 바위지대를 우회하기도 했고요.
가시잡목을 헤쳐가며 진행하다보니
포장끈이 마루금을 따라서 길게 걸려있더군요.
양초 산나물지대의 철조망울타리옆을 따라서 내려서니
진행하게 될 마루금이 우측 전방으로 펼쳐지면서
이런 개간지도 지나게 되더군요.
다시 잡목구간으로 들어서 진행하다보니
묘지도 통과하게 되는데 비산비야지대로 느껴지더군요.
갈전리 근처인듯 하네요.
마을길로 잠시 내려서 진행하기로 합니다.
전원주택들이 즐비한 마을길을 따라서 잠시 진행합니다.
뒤돌아보니 전원주택마을들이 평온해 보이더군요.
다시 좌측 마루금으로 올라서 진행하려고 하니 길이 없다며 가지말라는 전원주택주인의 제지에 또 우회해 가게되네요.
마을길을 따라서 진행하게되네요.
진양기맥의 집현산쪽을 조망해보니 예전에 홀로 힘들게 진행했었던 진양기맥종주시절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더군요.
이쯤에서 좌측 마루금으로 올라서 진행하게 되네요.
도로도 가로질러 오르게 되고요.
고도 약 230.8m봉을 지나게 되네요.
고사리 농장인가 봅니다.
낙엽이 수북하게 쌓여있는 산길을 걷다보니 좌측으로 고도 177.6m봉이 분기되는 갈림길이 자리하여 좌측의 177.6m봉에 다녀왔는데 선답자들의 시그널만 몇 개 걸려있더군요.
마루금에서 좌측으로 조금 비켜있는 고도 177.6m봉의 모습입니다.
돌아와 다시 우측으로 꺾어 진행하게 되네요.
잔솔밭도 지나가게 되고.
마루금 우측에 송전철탑도 자리하네요.
우측 중촌리의 석남방향에서 임도가 올라와있는 안부를 가로질러 진행하다보니
잠시 조망이 열리는가 싶더니만
갈대와 잡목들이 들어차 있는 능선을 따르게 되고는데 좌측 아래로는 수탄소류지가 자리하는 지점인듯 하네요.
다시 잡목구간을 잠시 따르다보니
삼각점이 설치된 마제봉(198.7m)에 도착하게 되네요.
마제봉에서 셀카인증을 남기고 다시 마루금을 이어갑니다.
소나무 숲이 편안하게 이어지나 싶더니만
좌측으로 묵밭이 이어지더군요.
녹색철망울타리 작업을 하려고 하는 묵밭을 따라서 진행하다 숲으로 들어서니
산성터 흔적처럼 느껴지는 잔돌무데기들이 길게 펼쳐지는 산길을 걷게 되는데
산길은 이렇게 흐릿하게 이어지면서
좌측으로는 과수원이 자리하는지 녹색철망울타리가 길게 이어지더군요.
커다란 바위가 자리하는 잔솔밭도 지나가게 되면서
이런 야산지대를 지나다보니
잡목이 빽빽하게 들어차 있는 능선에서 좌측으로 꺾어 빠져나가다보니
공터가 자리하면서 좌측 저 멀리 조망이 펼쳐지더군요.
좌측 멀리 펼쳐지는 진양기맥의 마루금을 조망하고
이어가야 할 마루금도 살며시 바라본 후
저 멀리 조망되는 집현산을 바라보며 임도를 다라서 진행합니다.
마루금은 저 앞에 보이는 파란물통 우측으로 들어서 진행하게 되겠네요.
파란물통 우측으로 들어서 내려서면
우측 아래에 오성바이오테크(주) 공장이 자리하는 진태고개에 내려서게 되더군요.
도로를 가로질러 절개지를 올라서면
다시 지맥길이 열리면서 뚜렷한 산길이 이어지더군요.
편안하게 이어지는 산길을 걷다보니
저렇게 그네도 자리하데요.
아마두 좌측 진태마을의 주민들의 휴식처 둘레길이 아닌가 싶더군요.
산길은 여전히 편안하게 이어지네요.
좌측으로 살며시 조망도 열리면서 말입니다.
좌측으로 집현산을 다시 한 번 조망하고요.
아마도 고도 160m봉인듯 하네요.
좌측으로 삼각점봉인 고도 176.3m봉이 분기되는 지점인 듯 싶은데 그냥 진행합니다.
이제 다시 잡목들이 나타나네요.
고도 149.5m봉에 도착했으니 정수지맥의 끝자락도 가까워지는 모양입니다.
셀타인증을 남기는데 스카프가 풀어졌네요...ㅎㅎㅎ
다시 잔솔밭을 따라서 진행하게 되고.
저 아래 도로로 내려섰다가
차량통행이 많은 3번국도를 가로질러
적벽산을 오르게 됩니다.
적벽산을 오르다 우측으로 뒤돌아보니 백마산(286.3m)과 월명산(320m)이 조망되는데 시간이 허락된 다면 한 번쯤 다녀오고 싶었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오르다보니
적벽산에 올라서게 되더군요.
운동시설이 자리하는 적벽산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마지막 발걸음을 합니다.
셀카인증을 남기고 마지막 발걸음을 재촉하게 되었네요.
남강을 내려다보는데 저 남강은 양천강과 합류해 진양호로 흘러들어가겠죠.
백마산을 다시 한 번 뒤돌아봅니다.
양천강과 남강이 합류되는 합수점을 바라보고서 원지로 내려서는 것으로 정수지맥을 마무리합니다.
이렇게 해서 정수지맥을 마무리합니다.
원지를 17시에 출발해 산청터미널에 17시15분경에 도착해 저녁식사를 미리 해결한 후 17시58분경에 산청을 출발해 통영간고속도로로 들어서니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고속도로가 뻥~~뚫려 3시간 15분만에 집에 일찍 도착하게 되었다.
이제 162지맥도 그 끝자락을 볼 수 있는 구간의 숫자도 10손가락 안으로 들어왔으니 가까운 날에 끝낼 수 있겠으나 가능하면 일반산행을 즐기면서 지맥산행은 1달에 1번정도 진행하는 것으로 천천히 끝낼 계획이다.
어쨌거나 금년에는 아내와 함께 해외산행 트레킹도 게획돼 있고 섬산행도 계획돼 있으니 일반산행을 마음껏 즐겨가며 162지맥을 마무리해야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