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격 정책으로 D-SLR(디지털 일안 반사식) 카메라 시장을 뒤흔들 것이라는 소문의 주인공 니콘 ‘D40’이 드디어 정식 공개됐다.
니콘 이미징 코리아는 니콘의 새로운 보급형 D-SLR 카메라인 D40을 한국, 미국, 유럽, 일본에 동시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그간 D-SLR 시장에는 무성한 소문이 퍼진 기종은 반드시 실체화 되는 기 현상을 보였는데 이는 제품 출시 전 사용자들의 관심과 구매욕구를 끌기 위해 업체들이 의도적으로 소문을 퍼트리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받아왔다.
이번 D40 또한 소문에서 알려진 사양 그대로 출시돼 디카 사용자들의 그러한 생각은 더욱 설득력을 얻고 있다.
D40은 600만 화소 니콘 DX 포멧 CCD를 사용한다. 초당 2.5매 연사촬영이 가능하며, 한번셔터를 눌러 최대 100장까지 연속촬영이 가능하다. 510g인 캐논의 400D 보다 35g 더 낮은 475g의 무게를 갖고 있으며, 전원을 켜면 0.18초 만에 기동, 원하는 장면을 신속하게 포착할 수 있다.
제품 내에 간단한 화상편집 기능을 갖췄으며, 3포인트 AF 시스템을 적용한 멀티캠 530 AF 모듈을 적용하고 있다.
이번 D40은 기존 니콘의 수동렌즈를 사용할 수 없으며, 자체적으로 자동초점을 위해 모터를 내장한 AF-S 렌즈만 적용 가능하다. D40에서 오토포커스가 가능한 렌즈들은 아래와 같다.
AF-S DX Zoom Nikkor ED 12-24mm F4G(IF)
AF-S DX Zoom Nikkor ED 17-55mm F2.8 G(IF)
AF-S DX Zoom Nikkor ED 18-55mm F3.5-5.6G
AF-S DX Zoom Nikkor ED 18-55mm F3.5-5.6G II
AF-S DX Zoom Nikkor ED 18-70mm F3.5-4.5 G(IF)
AF-S DX Zoom Nikkor ED 18-135mm F3.5-5.6 G(IF)
AF-S DX VR Zoom Nikkor ED 18-200mm F3.5-5.6 G(IF)
AF-S DX Zoom Nikkor ED 55-200mm F4-5.6G
AF-S VR Micro Nikkor ED 105mm F2.8 G(IF)
AF-S VR Nikkor ED 200mm F2G(IF)
AF-S VR Nikkor ED 300mm F2.8 G(IF)
AF-S Nikkor ED 300mm F4D(IF)
AF-S Nikkor ED 400mm F2.8D II(IF)
AF-S Nikkor ED 500mm F4D II(IF)
AF-S Nikkor ED 600mm F4D II(IF)
AF-S Zoom Nikkor ED 17-35mm F2.8 D(IF)
AF-S VR Zoom Nikkor ED 24-120mm F3.5-5.6 G(IF)
AF-S Zoom Nikkor ED 28-70mm F2.8 D(IF)
AF-S VR Zoom Nikkor ED 70-200mm F2.8 G(IF)
AF-S VR Zoom Nikkor ED 70-300mm F4.5-5.6 G(IF)
AF-S VR Zoom Nikkor ED 200-400mm F4G(IF)
D40의 발매 예정일은 내달 1일이고, 가격은 바디의 경우 50만원 대 중반, 번들 렌즈킷(AF-S DX Zoom-Nikkor ED 18-55mm F3.5-5.6G II)의 경우 60만원 대 중반을 예상하고 있다. 색상의 경우 원래 실버와 블랙, 2가지가 출시돼 있지만 국내 시장서는 블랙만 판매될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