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 양이 여종은 목사님과 사모님 명절 선물을 준비했다.
소식을 전하려 소망 양이 목사님에게 전화했지만 받기 어려우신 듯했다.
문자로 남기기로 했다.
'목사님 안녕하세요! 잘 지내셨나요? 소망 양 전담 직원입니다.
소망 양과 명절 때 보고 싶은 사람 이야기 나눴는데, 목사님과 사모님 말했어요.
그래서 소망 양이 작은 선물 준비했습니다.^^
직접 만나서 드리고 싶다고 해요. 다음 주 월 화 오후 4시 이후로 시간 괜찮으신 날 있으신가요?'
'네 안녕하세요. 소망이 잘 지내지요?
월요일은 강습회가 있어서 안 되구요. 화요일은 예배가 있어서 안 되는데 어쩌죠? 이번 주는 계속 시간이 안 될 거 같은데 다음 주 월 화 중에 시간 낼 수 있나요?'
'소망 양 건강하고 밝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다음 주 화요일 좋습니다.'
'지난번처럼 점심이나 저녁 식사 같이하면 될 것 같구요. 소망이 먹고 싶은 것 물어보세요.'
'네! 소망은 점심 식사면 더 좋습니다! 내일 물어보고 연락드릴게요~'
소망 양이 추석 선물 준비했다고 말씀드리니 함께 식사하자고 하셨다.
소망 양에게 문자 내용을 전하니 정말 기뻐했다.
어떤 음식을 먹고 싶은지 물으니 파스타 먹고 싶다고 했다.
메뉴는 소망 양이 좋아하는 파스타로 정해졌다.
며칠 뒤 약속 전날에 문자가 왔다.
‘선생님 혹시 소망이가 가지고 싶은 것이 있나요? 사주고 싶어서요. 말씀해 주세요.’
‘만나는 것만으로도 소망에게는 선물인걸요.’
‘가능하다면 소망에게 물어보고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소망은 색칠 공부 책 가지고 싶다고 합니다. 생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네 감사해요. 가는 레스토랑이 점심에는 밀리는 곳이라 11.30분에 태우러 갈게요.’
식사 약속도 귀한 만남인데, 소망 양을 위해 선물을 생각해 주시니 감사했다.
명절날 목사님 사모님과의 식사 약속이 기다려진다.
2023년 10월 2일 월요일, 이다연
목사님과 만남이 기대되네요. 잘 주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한상명.
소망이의 일로 주선하고 거들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좋은 어른들이 계시니 큰 복입니다. 더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