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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화산 태백 고원700 산소길
▲ 산행일시 : 2014.08.02.12:20 ~ 14:30 ▲ 오른 산 : 연화산(1,171.6m) 산소길 ▲ 위 치 : 강원도 태백시 황지동 ▲ 날 씨 : 잔뜩 찌푸렸으며 태풍이 지나간다는 기상청 예보였으나 바람도 거의 불지 않았으며 연화산 고원 산소길을 걸을 때는 가랑비가 내렸으나 곧 그쳤음. 고원인 관계로 그리 덥지는 않았음. ▲ 동반자 : 산노을산악회 회원 40명 ▲ 산행코스 : 송이재 - 샘터 - 장생정전망대 - 치유숲길 - 연화정전망대 - 오름뫼 – 연화산유원지 - 주차장
산노을산악회 회원들과 태백시에 있는 연화산 둘레길을 걸었습니다. 당초에는 연화산 등산을 하려고 하였으나 날씨도 덥고 비가 내렸으며 산정상부가 운무에 뒤덮여있어 구름 속을 헤맬 것 같아 모두 산행은 포기하고 연화산둘레길을 걷기만 하였습니다.
태백의 연화산은 힘과 젊음의 땅, 태백을 지키는 연꽃 형상의 산으로 태백시 가운데 자리한 산으로 태백시가 이 산을 둘러싸고 있습니다. 산속에 연화부수형의 명당이 있다고 하는 연당지(蓮塘池)가 있고 산의 형상이 연꽃처럼 생겨서 연화산이란 이름을 얻었다고 합니다.
이 연화산자락에 태백시가 둘레길을 조성하는데 이름하여 ‘고원700 산소길’ 이 연화산 둘레길은 총 16㎞로 대산아파트와 대림아파트 뒤편 연화산 쉼터에서 시작해 치유의 숲 ~ 체험의 숲 ~ 오름뫼 ~ 연화산유원지 ~ 검둥골 ~ 송이재 ~ 연화산 쉼터로 돌아오는 코스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해발 680m에서 900m의 고도로 이뤄져 건강을 겸한 조깅과 가족단위 나들이 코스로 각광받고 있는 곳입니다. .
▲ 송이재에서 트레킹시작 서울을 출발할 때는 날씨가 괜찮았으나 영월을 지나 태백으로 접어들자 가랑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니 가랑비는 그치지 않고 계속 내렸습니다.
▲ 연화산전망대 여기서 잠시 쉬며 간식을 들고 태백시내와 태백산, 함백산 등 구름에 뒤덮인 주위의 산들을 조망하였습니다. 이제 가랑비는 그쳤으며 하늘은 여전히 잔뜩 찌푸렸습니다.
▲ 연화산전망대에서 바라본 함백산. 구름에 덮여있습니다.
▲ 충혼탑이 있는 연화산유원지
▲ 충혼탑
▲ 연화산 태백 고원700산소길 트레킹을 마치고 태백시내로 가 재래시장을 구경하고 시장 인근 식당에서 이 산악회 회장과 단둘이서 청정지역 태백한우를 안주로 시원한 옥수수막걸리를 마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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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가운데 송이재에서 연화산유원지까지 약 7km 정도를 걸었습니다. 고도 700m가 넘는 연화산 중허리 낙엽송과 금강송이 쭉쭉 뻗은 곳에 조성된 연화산둘레길은 울창한 숲 외에는 별 볼거리는 없었지만 고원의 야생화가 만발한 소나무 숲속을 걷는 멋진 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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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둘래길은 지루할수도 있지만 길가에 피어있는 야생화가 있어서 좋지요.
아 궁~~
태백한우에 막걸리...침이 꼬깍합니다요...
별 볼거리는 없었지만 야생화가 반기는 고도 8~900의 숲속을 걸으니 기분은 아주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