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뜨뜨한 국물이 먹고싶어~
<청량고추 듬북~냄비어묵탕>
재료
부산어묵,대파,청량고추2~3개,무,감자,건고추1개,통마늘2~3개
육수-황태머리,멸치,말린홍합,다시마,소금1작은술,청주2큰술,후추


어묵탕은 육수가 재대로 되어야 진정한 어묵탕의 빛을 발휘 할 수 있겠지요.
그래서 저는 심여를 기울여서 육수를 준비했어요.
끓는 물에 준비된 다시재료를 넣고 냄비에 불을 끄고 뚜껑을 닫아주세요.
그리고2~3시간 두시면 2번째 사진처럼 우유처럼 뽀얀 육수가 나옵니다.
단백하고 깔끔한 맛이 일품이지요.
육수를 끓일때 불을 계속 켜시고 육수를 내시면 진한 맛은 나오지만
깔끔하고 단백한 맛은 없어지니...참고해 주세요.

무는 30분정도 육수물에 삶아서 무에 맛있는 육수가 스며들게 준비해 주세요.
무와 어묵이 익는 시간이 서로 다르니 무와 어묵을 같이 끓이시면 어묵이 퉁퉁하게
불어서 맛이 없어집니다.

저희 집은 겨울이 되면 부산 어묵공장에서 직접 주문해서 겨울내내 맛있는 어묵을 먹는답니다.
시중에 파는 어묵과는 비교할 수 없는... 쫀득하고 밀가루가 거이 들어가지 않아서 맛이 좋답니다.
(맛있는 어묵이 필요하시면 방명록에 글 남겨주세요. 연럭처 알려드릴께요.)
꼬지에 어묵이 끼우시고... 준비한 육수를 냄비에 붓고 무,청량고추,통마늘,대파,소금 ,청주
모두 넣고 15분만 끓이시면 국물맛이 깔끔하고 쫀든한 어묵탕이 완성 됩니다.

드실때 후추가루 조금 가미하시면 후추향과 칼칼한 국물맛이 끝내줍니다.

겨울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요리중에 이만한 별미가 없겠죠~




맛있게 드시고 따뜻한 추천 한방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