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때 마음이라는 책도 읽고 감상문을 썼었는데 문이 마음과 비슷한 소재
로 비교하면서 많이 보신다고 하시더라구요.
마음을 미리 읽으 저로써는 문을 읽기전 부터 흥분했죠..^^
일단 문체는 역시 깨끗하면서도 눈을 당기는 거 같아요..
마음은 줄거리, 소재 아무것도 모르고 읽었기 때문에 다 읽고나서 좀 머리
를 맞은 기분이었어요. 그러나 여운은 큰...
근데 문은 대충 알고나서 봤거든요 그랬더니 충격은 덜했어요..그래도 아무
것도 모르고 보는게 더 좋은 듯 해요.
문은 신작로, 그후와 함께 3부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신작로와 그후도
얼른 읽어 보려고요.
마음과 문이 가장 다른점은 주인공이 처한현실을 어떻게 이끌어 가는가
인데요 마음에서는 비관적이죠. 사실을 전혀 부인에게 말하지도 않고
결국 자살로 이어지니깐요.. 하지만 문에서는 그들의 어려운 현실을
서로 공유하면서 사랑으로 풀어나가지요..
하지만 마지막에 겨울이 다가고 봄이 좋아하는 걸 좋아하는 아내에게
결국 다시 겨울이 온다는 걸 말하면서 어려운 현실은 결국 그들의
그림자처럼 따라다닐꺼라는 암시를 해놓고 끝이 나지요.
아무튼 그 책을 보는내내 눈과 머리가 즐거웠답니다..
여러분도 꼭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