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것은 감태무침이에요. 마른감태만 보다가.. 마트 갔더니.. 이렇게 파래처럼 생긴 감태가 한팩단위로 팔더라구요. 가격도 싸고 나쁘지 않아서 반찬으로 해먹을까해서 집어왔습니다. 향이 파래보다 강했어요. 그래도 요 향이 의외로 굿~~~ 양념장에 마늘은 넣지말라고 하더라구요. 감태의 향을 없애고 감태에도 특유의 쌉쌀한 맛이 있어서 마늘은 어울리지 않는다네요. 오늘 맛있는 감태무침 반찬 한그릇 들여가세요~ -감태무침 요리법- 감태 한팩, 무 5cm두께 한조각 양념장 : 액젓 3큰술, 비정제설탕 2큰술, 물3큰술, 고추가루 2큰술, 통깨적당량 (단맛을 원할시 올리고당 1큰술 추가)
요 아이가 감태라는겁니다. 파래랑 똑같죠? ㅎㅎ 근데 맛은 파래랑 또 다른 맛이더라구요^^ 씻어나온거라 깨끗하지만~ 혹시 모르니.. 물에 한번 깨끗하게 씻은 뒤에 체에 받쳐 물기 빼주고..무치기 전에 물기를 꼬옥 짜줬어요.
양념장이에요. 감태무침은 새콤달콤하는 파래무침과 다르게~ 식초를 넣지않고.. 액젓으로 간을 맞추면서 무치면 더 맛있데요. 감태 특유의 향과 쌉싸래한 맛이 있어서.. 초무침보다는 어울린다네요^^ 비정제설탕을 써서인지 약간 단맛은 부족합니다. 그래서 간 보고 간이 안맞으면 올리고당을 추가해주세요. 일반 설탕을 쓰면 간이 맞을 수 있어요. 미리 양념장의 재료를 다 섞어서 준비해주세요
무는 대략 5cm정도의 두께를 채썰어서 준비했어요. 감태양이 의외로 많아서요. 곱게 채썰어서.. 양념장 한큰술과 고추가루 한큰술정도를 넣고 잘 버무려주세요. 이대로 놔두면 물기가 생겨요. 그 물기는 쪼르르 따라내고.. 무채만 쓰면 됩니다.
물기 뺀 감태는 가위로 잘 잘라주고 나서~ 한번 살짝 절여진 무채 넣고~ 양념장 1큰술, 2큰술, 3큰술 넣어가며~ 간보면서 무쳐주세요. 한팩의 감태양이 의외로 많아서~ 저는 양념장 1-2큰술 남기고 거의 쓴것 같아요. 잘 무친뒤에 한번 더 통깨 솔솔 뿌려주면 완성이에요.
맛있는 감태무침 만들기 였습니다. 파래무침과는 또다른 별미네요~ 살짝 감태의 향과 쌉싸래한 맛이... 액젓의 양념과 잘 어울려요. 신랑이랑 아이도 반찬으로 잘 먹더라구요 ㅎㅎ 개인적으로 마른김같은거 구워서 무친거 좋아하는데.. 요 감태무침이 그거랑 비슷하게 맛있어서 더 좋은거 같아요. 요즘 한참 요런 감태 많이 나오던데~ 가격도 저렴하고~ 한번 만들어보는거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