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맹과 축구협회가 합쳐야 한다고 보는사람들이 많은데
불과1년전 산하단체였을때 리그일정조정등 협회에서 하라면 그냥 해야하는 꼬봉같은 존재였는데
그나마 법인화하고 독립되어 나온 뒤로는 토토수익금 배분가지고도 할말도 하고
리그일정가지고도 나름 할소리하고있는거예요
올해 리그일정보면 그래도 꽤 나름 개념있게 짯다고 리그초반에 리그팬들 사이에서 칭찬해줬었죠
뭐 그렇다고 해도 축구계가 넓은 것도 아니고
축구협회나 프로축구연맹이나 같이 종로에 있는 축구회관 같이 쓰고 있고
FA컵같은경우에는 축구협회 주관이기도 하고 결국엔 정말 적대되는 두단체라고 보기에는 맞지 않다고봅니다
뭐 축구협회 예산이 1000억을 넘어가고 있고 연맹 예산이 200억 정도인데
결국 1000억을 얼마만큼 K리그활성화하는데 투입이 되느냐는
축구협회가 K리그를 바라보는 시선이나 성향이 어떻느냐라는거죠
김우중 축구협회장 시절 에는 어떤성향인지 모르겠지만
정몽준 - 조중연 라인은 확실히 K리그 활성화 따위에 관심이없는 인물들입니다
사람마다 성향이라는 것이 있고 자신의 생각에 대한 한계치가 있는건데
이둘이 지금 축구협회를 이끌고 있는데 K리그활성화를 위해서 협회의 돈이 어느정도 투입된다는 것 상상할수 없죠
그래서 지금 연맹이 축구협회와 하나가 된다한들 달라질께 없는 겁니다 오히려 더 안좋다고 봅니다
몇해전만 봐도 리그일정깡그리 무시하고 리그중반에 국대한경기를 위해서 조정하는 것만 봐도 알수 있지 않습니까
그나마 조중연이 추대되기전에 후보로 나선 반축구협회 인물들 '축구연구소' 사람들 인데
엉겹결에 그때 세종대에서 축구연구소 제1회 축구세미나에 참석했었습니다.
그때 유소년 활성화 방안과 K리그활성화에 대해서 발표 했었고 관련 책자들을 나눠줬었는데
이쪽 사람들은 약간 성향이 축구협회 지금 리더들과 달리 친K리그적인 성향이 강합니다
(그뒤에 축구연구소 쪽 한국축구지도자협의회 사커21이라는 메거진이 매달 무료로 왔었는데 그 잡지만 매달봐도
이들이 무슨생각을 하는 구나라는 건 대충 나오죠_ 물론 반축구협회성향을 많이 들어내긴 했습니다만)
뭐 친 K리그적이다라는말이 모호한말인데 딱 이정도 선에서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한국축구를 발전하기위해서 국대의 위치가 굉장히 중요하지만 그만큼 K리그도 중요하다 라고 생각하느냐
국가대표가 흥하기 위해서는 K리그가 어떤 대우를 받던지 상관없느냐 라는 정도의 소극적인 성향이지만
그래도 이게 엄청 크다고 전 생각하네요
그리고 당시 축구연구소 추대인물로 나왔던 허승표씨는 GS그룹 허창수씨의 같은집안사람들이고
GS그룹이 FC서울에 쏟아붙는 돈과 열정 그리고 개념 마케팅, 이쪽집안사람들의 성향을 잘 나타내보인거라고 생각합니다
뭐 조중연 회장 대신에 허승표씨가 축구협회장이 됐어야한다라고 말하는건 절대 아니고요
결국엔 조중연 - 정몽준 라인에서 K리그에 이득이 되는 무언가를 바란다는것이 말도 안된다는 것이고
결국에 축구협회와 연맹이 하나가 되든, 지금처럼 독립된 단체든 ...
중요한건 축구협회 리더들의 성향이 바뀌어야 K리그에 뭔가 콩고물이라도 떨어질꺼같다 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깔끔하게 지금 축협에게 기대하지 말자 :) 라는 것.
(수정)
덧, 재가 밑에 연맹이나 축구협회나 그놈이 그놈들이라고 하니까 뭐 축구협회의 유소년정책이랄지 여러가지 축구사업. 즉 인프라 부분들을 많이 말씀해주시면서 축구협회 칭찬을 하시는데 물론 인정하죠 지금 축구협회 연맹에 비하면 일 아주 잘합니다 그런데 재기대치에 한참 모자랍니다.
오히려 예산의 1/5를 쓰는 KBO가 적어도 재정이 넉넉해서 유소년사업이랄지 인프라사업은 못하고 있더라도 야구자체를 국민에게 좋게보이려고 노력하는 마인드, 그리고 언론을 대하는 자세, 그리고 언론을 다루는 솜씨, 그리고 넓게보는 안몫 등을 높게봅니다 그래서 연맹이나 축구협회나 그놈에 그놈들이라고 한거구요
첫댓글 그렇죠...저는 그성향을말한겁니다. 근데축협회장과수뇌부들은 K리그에대한 인식이전혀없죠. 일본J리그만해도 스포츠토토금액은 100% 클럽유소년투자금액으로사용됩니다. 우리처럼 쪼잔하게이거가지고싸우냐? 아뇨. 스포츠토토 판매수익 100% J리그연맹이먹습니다. 우리나라처럼 쪼잔하지가않죠. 또한 일본축구협회는 인프라구축방안으로 J리그클럽들에게 우리돈으로 2007년에 약 180억원을 지원했습니다. 이돈을 20개로나눠버리면별루안되겠지만 그래도큰돈이죠. 이돈은100% 적지만 각리그클럽하우스 보수공사나 리모델링에투입됬습니다. 마인드부터가다르죠.
재생각도 그런생각입니다. 몇몇분들이 축구협회돈을 어떻게 리그에 투입하느냐 그건 연맹의 몫이다 라고 하시는데, 저는 K3나 K4 같은 인프라사업보다는 차라리 K리그와 내셔널리그 유소년투자에 더 투자하는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같은 나라에서 어떻게 잉글랜드같은 풀뿌리 축구를 기대할까요. 유소년들 뽑아서 해외유학보내주는 개같은 프로그램이나 만들고 언제까지 축구유학보낼 생각인건지 정말 K리그발전에 대해서 눈꼽만큼도 관심이 없는넘들입니다 전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런면에서 전 축구협회 절대 좋게 볼래야 볼수가 없는집단입니다
전 연맹부터 싹 물갈이를 해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미래를 보는 비전이라고는 전혀 찾아볼수가 없어요...항상 제자리걸음;;;어쩔수 없이 해야하는것과 당연히 해야 하는것을 하는것은 일을 잘 처리하는게 아니죠...제대로 공약을 내세우고 실천을 하는 모습; 적어도 노력을 하는 모습을 팬에게 보여야 하는데 전혀 그런모습은 찾아볼수가 없으니;;;
그러게요 안타깝습니다 우리도 언제쯤 소통할수 있는 사람들에게 우리이야기를 전달하고 한목소리를 낼수 있을까요 ...
x같은 유학프로그램ㅋㅋ 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 긴데도 순식간에 읽히네
이런 장문이지만 여러지식을 얻어갈수있는 글이 많이 나오기를 바랍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축협회장의 임기는 언제까지인가요? 그리고 축구연구소의 당선 가능성은 어느 정도 되나요?
임기는 4년임기이고 09년부터했으니까 2012년까지네요 축구연구소 쪽 당선가능성은 사실 높지 않다고 봅니다 조중연회장뽑힐때 총 28표 가운데 조중연 18표 허승표 10표 8표차이로 졌습니다
하아 그럼 다음 축협도 물갈이 되기가 어렵겠네요 ㅎ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