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7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제114회 ‘여름방학 특집 광클 수업’편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전북대학교 의과대학 법의학 교수 이호가 출연했다. 이호 교수는 “전라북도 내에 발생하는 사건은 전북대학교가 부검을 하고 있다”며 “시신을 봐서 부검이 어렵지 않느냐고 하는데 부검 자체가 어려운 게 아니도 그게 끝나고 감정서를 쓰는 게 어렵다. 그게 법정으로 간다”고 말했다. 이어 이호 교수는 몇 가지 사건을 소개했다.
처음 사건은 교통사고 사망자의 머리에 동심원 배열 상처가 있던 사건. 이호 교수는 “차량 구조물이 그 형상을 만들어낼 수 없다. 어해결방법이 없어서 감정서 뒷면에 썼다. 십몇 년이 지나서 ‘그알’ 피디가 왔는데 마늘 찧는 공이를 가지고 왔다. 그 모양이더라”며 십몇 년만에 밝혀진 아내가 내연남과 공모해 남편을 살해하고 교통사고로 위장한 사건을 말했다.
다음 사건 지리산에 유기된 시신의 신원을 찾던 형사가 우연히 본 실종 미아를 찾는 우표 크기 사진을 알아 본 사건. 이호 교수는 “어떤 때는 빙의하듯이 된다”며 “엄마와 유전자 검사를 했더니 그 친구가 맞았다. 아버지에 의해서 이뤄진 사건이었다. 아버지가 데리고 있다고 살해하고 지리산에 유기한 사건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