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에서 불공, 산신기도, 부적의 기원
활안스님
인도와 북중국 간에 실크로드가 생기면서 많은 사람들이 왕래하기 시작했다. 이 때 가섭마등, 축법란 인도 두 스님이 중국에 불교를 전래하고자 하는 마음을 내고 그림 한 점, 42장경, 동으로 만든 부처를 모시고 중국으로 떠났다.
두 스님은 길을 떠나 한참을 가다 쉼터(현재 파키스탄경내의 월지국)에서 다음과 같이 이야기를 나눈다. 한 스님이 “우리가 중국말도 모르는데 어떻게 불법을 전할 수 있을까?” 하니 다른 스님이 “우리가 좋은 부처님과 불교 경전을 가지고 있으니까 나라 임금님을 찾아 가면 좋겠다.”고 대답을 했다.
바로 그 때 중국에서 보낸 사신(使臣) 19명이 쉼터에서 쉬고 있는 두 스님을 보았다.
“당신들은 왜 머리를 깎고 이상한 옷을 입고 있는가?”라고 물으니 스님들은 “우리는 인도의 부처님 제자들인데 불교(佛敎)를 우리만 알고 있기에는 너무 아까워 동쪽나라에 전해 주기 위해 중국으로 가는 중입니다.”라고 대답을 했다.
이 사신들은 그림을 한 점 가지고 있었는데 한나라 명제가 꿈속에서 본 것을 그린 그림이었다. 한 명제는 꿈속에서 황금 사람이 왕궁으로 들어와 궁궐 가운데 앉는 꿈을 꾸었는데 너무 감격하여 궁중 화공들로 하여금 그리게 한 그림이었다.
그런데 이 그림과 두 스님이 가지고 온 그림이 똑 같은 것이었다. 사실 이 19명 사신들은 한 명제 꿈에 나타난 성인(聖人)을 찾아 서쪽을 가는 길이었는데 이 그림과 불상을 보고 서역으로 가지 않고 곧바로 중국으로 돌아왔다.
사신들은 그림과 불상, 불경을 흰 백마에 싣고 모셔 와서 성문사(외교관청)에 모셨고 두 스님이 거쳐할 수 있는 곳을 마련하여 백마사(白馬社)라고 하였다. 당신에는 사(寺:절)가 아니고 사(社:관청)였다. 지금도 낙양의 백마사는 불교의 최초의 사찰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그 당시 중국은 도교(道敎)가 지배하는 시대였다. 도교인들은 한 명제가 부처를 임금님보다 더 높이 받드니까 반대가 심하게 했다. 왜 우리 풍습을 버리고 인도 신을 따라야 하느냐는 것이었다. 그래도 임금이 부처님을 너무 좋아 하니까 도교인들이 내기를 걸었다.
정월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날 백마사 옆 공터에서 도교와 불교 중 어느 것이 더 신통이 있는지 알아보기로 했다. 동쪽 단에는 도교 서적과 부적 등 도교 관련 물건을 얻어 놓고, 서쪽 단에는 부처님상과 불경을 얻어 놓고 불로 태우기로 했다. 두 쪽 중 한 쪽이 완전히 타면 지는 것으로 했다.
두 단에 불을 붙이자 도교 측 서적과 부적은 금방 타버리고, 불교 측 불상은 타지 않고 불상 위에 있던 불경은 약간 검게 그을릴 뿐 타지는 않았다. 더욱이 불상에 있던 사리는 더욱 빛을 발하여 내기는 불교의 일방적인 승리로 끝이 났다.
이로 인해 불법이 황실의 보호를 받고 퍼져 나갔다. 불교를 믿으면 누구든지 마음이 편해지고, 지혜를 얻을 수 있으며 대도의 길을 갈 수 있다고 믿었다. 즉 중국의 풍습을 문란하게 하지 않고 세상 사람들을 편하게 해 줄 수 있다 것이 불교라는 믿음을 주게 되었다.
이때 도교의 수장 비숙제는 자살을 했고 많은 도교인들이 출가를 했다. 도교인 690명이 출가를 했는데 궁중에서 일하는 사람 320명이 포함되어 있었다.
갑자기 출가 스님이 많아지니까 한 명제는 사찰을 12개를 짓는다. 궁중 내에 3개를 지어 비구니(여)들이 머물게 하고 궁중 밖에 9개를 지어 비구(남)들이 머물게 했다.
그런데 갑자기 도교인에서 불교 승려가 된 도교인들은 겉모습을 불교인이지만 속마음과 도교적 관습을 완전히 버리지 못했다.
그들은 불교인이지만 도교에서 행하던 불공, 제사, 산신기도, 부적을 불교 행사에 적용했다. 인도 불교에는 불공, 제사, 산신기도, 부적이 없다. 불교의 기초가 전혀 없는 도교인들로 인해 불교에 음식을 마련하여 제사를 지내는 불공, 산신에게 기도하는 풍습, 액을 쫓는 부적을 사용하기 시작한 것이다. 즉 현재 불교에서 행해지고 있는 불공, 산신기도, 부적은 도교 풍습인 셈이다.
■ 白馬寺(백마사)
백마사의 지위는 중국의 죽림정사로서 지원정사의 영요로 위치는 낙양시 노성진의 서측공로변으로 웅위장관의 건축으로 스리랑카의 사원풍격이다.
좌북조남의 장방형건축으로 보존을 위해 복원한 백여간의 전당은 4,000만 평방미터에 이르고 5층대전은 지위를 말해준다.
白馬寺(백마사)는 패방식건축으로 청석으로 올린 것인데 당시 건축한 장인의 이름이 새겨져 있고 동한시기의 유물도 남아 현존하는 최초의 불교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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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초절 백마사
출처 : 활안스님 마음의 등불 밝힌 사람들(BTN 법문)
첫댓글 원래 불교가 불공. 제사.산신기도.
부적을 안하는게 정통 불교네요.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_()_()_()_
불교는 일체악을 짓지 않고 선을 행하며 마음에서 일어나는 생각을 맑히는 것입니다.
맑히어서 무엇한단 말인가?
@imjs2026 일심(一心)이 청정하면 일신(一身)이 청정하고,
일신(一身)이 청정하면 다신(多身)이 청정하여,
나아가 시방중생(十方衆生)이 청정하여 지나니라.<원각경>
좋은 정보감사해요 나무 관세음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