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회 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계속 들어요.. 원래는 작년 12월에 갔어야했는데..
주님께서 아름다운 마음을 가지신 속초지구 형제자매님들 만나게 해주실려구 절 군대에 늦게 보내신것 같네요 ^^
근데 아쉬웠던건 수련회때 혜림이를 못봐서리 ㅋㅋ
속초지구지체는 혜림이를 젤 먼저알게 되서리 ㅋㅋ
아웅.. 아 저 오늘 머리 깍았어요.. 사진 올릴께여 ㅋㅋ 원래 짦은 머리를 좋아하는터라 기분은 뭐 나쁘지 않았아요
어제 교회청년부에서 파송예배 해주셨어요.. 목사님이 정말 아쉬워하시더라구여..
목사님이 절 엄청 좋아하셨거덩여..
왜냐믄.. 전 동기가 없어서 목사님이랑 마니 놀았거든여 ㅡㅡ;
특히.. 기억나는 분은 한번도 이야기 해보지 못한 미선이누나가 제가 군대간다고 하니깐
눈가에 보였던 그 눈물은 정말 잊을수 없을꺼예요
영장이 나왔을때는 많이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맏가지님결혼식, 허브농원에서의 하루 ㅋㅋ, 수련회, 호산나 수련회, 우리땅밟기.. 11박 12일 동안 정말 많은 것을 체험했습니다.
특히 날 항상 옆에서 지켜주시던 주님을 정말 바로 이젠 체험하였기에 지금은 담대한 마음으로 갈수 있습니다.
아 그리고 7월 3일에 저랑 놀아준 미란이누나, 자영이누나, 희창, 효선, 원우.. 정말 고마워요..
전부 극장가자고 했을때 가지말자고 했자나요.. 왜 그랬는지 알아요?
극장가면 2시간 동안 스크린만 보고 우리 지체들 얼굴은 못보자나요..
그 2시간이 저에게는 우리 지체들 얼굴을 더 볼수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더 컸기에 그랬던 거니깐 이해해주세요..
휴가나오면 우리 또 만날수 있죠? ^^
우리 지체들.. 보고 싶네요 ^^ 가끔 보고 싶을때 우리가 가치 찍은 사진 볼께요 ^^
이런 말하기 조금 부끄럽고 절 나쁘게 생각할수도 있지만 여러분.. 절 닮으세요!!
넝담하고 게으르고 장난치는 저의 모습말고 캠퍼스를 사랑하는 제 마음을 닮길 바랄께요..
어쩌면 주님이 저의 그 마음을 더 크게 하기 위해 군대를 늦게 가게 했다는 생각도 들 정도로 전 캠퍼스를 사랑했습니다.
제가 젤 좋아하는 말이 있습니다. He Will Carry You..
주가 여러분들을 돌봐주실꺼예요...
오늘 오후예배때 담임목사님이 교인들 앞에 절 세우시면서 군대가는 절 위해 기도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예배가 끝나고 난뒤.. ㅡ,.ㅡ 거의 모든 장로님, 집사님 권사님, 악수... 정말 많이 했습니다.. 기분 좋았습니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절 위해 기도해주시면 그 기도는 정말.. 절 좀더 담대한 용사로 만들어 줄꺼라는 생각때문에..
오늘 머리도 깍았습니다. 원래 짦은 머리를 좋아하기에..
기분은 새롭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나서 교회누나들이랑 동생들이랑 피자헛(피자좋아한다는 말을 괜시리 해서 4일동안 3번 갔어요 ㅡㅡ;)갔습니다.
거기서.. 눈물을 흘리고 말았습니다.. 5명이서 돈을 모아서 저에게 시계를 사줬습니다..
그전에 제가 머리깍고 나서 밥먹기 전에 시계사야되니깐 잠시만 기둘려보라고 했을때
왜 말렸는지 그때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그때는 왜 그렇게 눈물이 나는지..
지금도 눈물이 납니다.. 예전에는 교회형누나동생들이 그렇게 가까이 느끼지 못했습니다.
하지만..그때서야 깨달았습니다.. 제가 가까이 가지 못했기에.. 그들도 절 멀리 했다는 것을..
크아아앙 나머지 분들은 전화로 다 이야기 해드릴꼐요 ^^
이제 정말 몇시간 남았네요
근데 왜 떨리지가 않죠? 현성가지장님 울었다드만 ㅋㅋ 덩한이도 거의 반쯤 울었자나!!
근데 난 왜 안슬픈거지? 왜냐믄 난 군대에 선교활동을 지원해서 가는거라서
기쁨으로 가는거거든 ^^ 물론 내 주위에 있는 사람들은 슬프겠지만 난 안슬프니깐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
군대에 가서 짬밥좀 먹으면 가지원기르고 또 키우고 해서 큰가지장이 되서 나오겠습니다 ^^
샬롬.. 평안하세요.. 주님이 보시기 합당한 삶을 사시길..
제 기도 제목이예요.. 들으신분 거의 없죠? 몇가지 없습니다..
1. 주님이 보시기 합당한 군생활을 할수 있도록..
2. 가족구원
3. 전역 할 때까지 DFC수련회 3회이상 참가하기.. 호산나 수련회포함하면 6번~
4. 지금 절 아는 사람들이 제대할때까지 날 잊지 않길..
5. 군대에서 큰가지장이 될수 있도록..
이것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한달에 한번이라도 좋으니깐..
미란이누나가 지하철에서 사람들이 다 보는데도 그 자리에서 기도해주신 것 처럼.. 저두 여러분들을 위해 기도 마니 할께요..
전화할때 제가 기도제목 물어볼께니깐 전부 대답해야되요 ^^
그럼 승리하시구여~ 평안하시구여 주님의 사랑가운데 항상 커가시길..
그리고 캠퍼스를 향한 저의 마음.. 닮으세요~ 그러면.. 아니아니 저보다 더 큰 마음으로 사랑하시길 ^^
휴가때 뵈여 ^^ 샬롬!
카페 게시글
『교제를 나눠요』
저 내일 군대가여 ㅋㅋ 제천지구에 적은거랑 첨부분 조금 틀리고 나머지는 같아요 ^^;
마술사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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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7.07 02:13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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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잘다녀와요~~
응^^군대가서도 하나님의 군사가 되길!!!!
너두 어쩌다 속초에 코가 꿰어서...에휴...
코끼니까 좋은거 같은데.... ㅎㅎ
키둑키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