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 그리고 조금...아니 솔직히 상당히, 꽤...반가운 충격이 잠시나마 마음을 설레게 해 주네요.
국내 양대 메이저 블랙박스 제조사를 제치고 루카스에서 작품 하나 엮어낸 것이 그렇습니다.
루카스...하면 양대 메이저 제조사 다음으로 유저들에게 브랜드 밸류가 상당한 제조사로 널리 알려진 제조사.
꾸준하게 도전하더니 드디어 제품명(LK 7500 FHD REAL)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현시점에서 분명 'REAL'로 통하는 블랙박스를 개발해서 출시를 서두르고 있는 상황으로 여겨집니다.
저는 이번 루카스의 개가를 컴퓨터의 CPU처럼 '블랙박스의 3세대'라 이름짓고 싶고 제3세대의 첫발자욱을 루카스가 당당히 열어 제쳤다는 점에 뜨거운 박수를 보냅니다.
이제껏 차량용 블랙박스라하면 영상기록장치에 불과했었고 이마저도 1세대에서는 VGA 화면으로나마 영상을 담아낼 수 있었던 자체만으로 기쁨을 누렸던 시절입니다.
1세대는 2세대로 넘어가기 마련.
VGA 화질과 해상도로 첫걸음을 시작했던 국내 블박제조사는 불철주야 화질과의 전쟁 속에서 드디어 HD로 승리의 개가를 올리면서 포효하기 시작, HD에 이어 Full HD로 화질의 안정성과 대중화를 이를 즈음 단순 전방용 1채널에서 채널과의 전쟁을 선언함과 동시에 2채널로의 전환을 꾀하면서 기술이 살 길임을 인식하고 엄청나게 달려온 시간들이었습니다.
여기까지가 2세대 차량용영상기록장치로서 그 기본기를 닦아온, 그러나 너무 귀중한 시간들이었다면 이제 그동안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가지고 단순 영상기록장치를 뛰어 넘어 차량의 주행정보(OBD)와 주행영상을 담아낸 진정한(REAL) 차량용 블랙박스로의 서막이 열리게 되었다는 점에서 3세대 차량용 블랙박스의 시대가 열리게 되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바로 그 서막을 루카스가 열었다는 점에서 정말 그 공로는 대단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비단 루카스만이 이런 기획을 세운 것은 아니겠지만 그럼에도 항상 선두주자는 주목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루카스는 1세대와 2세대를 모두 겪고 산전수전, 공중전까지 겪으면서 축적한 노하우에다 새로운 기획력을 집중시켜 그야말로 그네들이 강조하고 붙인 브랜드처럼 'REAL'을 이루어 내고 말았습니다.
비록 차종이 한정되어 있고 주행기록정보가 아직은 단순하다 하여도 처음이라는 선두주자의 메리트는 영원한 기록에 남아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블랙박스 유저의 한사람으로 이번 루카스의 신제품은 그저 새로운 신제품이라 하기보다는 그야말로 기존제품들과는 차원이 다른 신기원을 이루어낸 첫작품이라는 평을 남기고 싶습니다.
루카스의 노력에 다시 한 번 뜨거운 격려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차량용 블랙박스 제 3세대, 시즌 ⅲ의 문을 활짝 열어준 루카스...박수받아 마땅한 그대여...
아래 영상은 루카스가 소스를 오픈하여 공유로 설정한 영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