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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와우마을 해바라기
★ 관람일시 : 2014.08.02. 17:00 ~ 17:40 ★ 위치 : 강원도 태백시 황연동 구와우마을
구와우(九臥牛)마을은 매봉산 진입로가 시작되는 피재(삼수령) 아래 태백시 황연동에 있는 마을로 구봉산의 아홉 봉우리가 마치 아홉 마리의 소가 배불리 먹고 누워 있는 형상을 가진 평화로운 마을이라는 의미로 구와우마을이라는 이름이 얻었다고 합니다.
1970년대 목장으로 개발돼 고랭지 배추밭으로 활용되던 이곳에 해바라기밭이 펼쳐지기 시작한 것은 2002년부터라고 하는데 현재 식물원을 가득 메운 해바라기밭은 16만㎡(5만평)에 이르러 동양 최대 규모를 자처하는 고원자생식물원입니다.
▲ 구와우마을 입구
▲ 같이 트레킹한 젊은 부부
▲ 최상단부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 해바라기와 코스모스의 어울림 해바라기밭에 벌써 코스모스가 곱게 피어나 가을의 정취를 느끼게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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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이 얼큰하게 취해 다시 해바라기축제가 진행 중인 구와우마을로 달려가 고원 구릉에 만발한 해바라기를 구경하였습니다. 비가 오락가락 하는 등 날씨가 고르지 않았는데도 해바라기 축제장에는 관람객이 무척 많았습니다.
구와우마을 해바라기밭은 말 그대로 자생식물원이었습니다. 잘 정비되고 발육상태가 우수한 여느 식물원과는 달리 꽃이 작았으며 한마디로 무질서하였습니다.
해바라기는 코스모스, 산당귀 등 잡다한 야생화, 기타 잡풀들과 함께 자라고 있었고 대부분이 이리저리 한쪽으로 쏠리고 넘어지고 헝클어져 있었는데 멋대로 자란 탓으로 정갈한 맛은 없었지만 그래서 더욱 정감이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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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해바라기가 벌을 유혹하는군요.
달콤한 꿀이 가득할테니까요.
큼직한 해바라기는 보이질않고 애기씨들만 즐비하네요.
자연 그대로이기를 바랬을까요?
청주가는 버스안인데 자꾸만 한우고기가 아른거리네요.ㅋ
그래요. 키도 크지않고 꽃도 작은 멋대로 자라난 자연 그대로의 해바라기였습니다.
후배님, 청주가서 한우 많이 드시고 오세요.
멋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