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한낮의 햇빛은 따갑지만 아침 저녁으론 제법 찬기운이 돌아요.
날씨가 선선해지니 이제 뜨거운 불앞에서 밥해 먹는 일도 조금 수월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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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맛있는 강된장을 만들어 왔어요~
어제 언니랑 우리집에서 같이 점심을 먹기로 했는데,
언니가 강된장이 먹고 싶다고해서 오랜만에 만들어 봤어요~
갓 지은 뜨거운 밥에 강된장 듬뿍 올려서 쓱쓱 비벼 먹으면
별다른 반찬이 필요없는지라 기꺼이 콜!을 외쳤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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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된장 1, 고추장 1/2, 고춧가루 1/2, 올리고당 1/2큰술, 물 약간.
감자,호박,양파, 표고버섯, 팽이버섯,소고기,멸치 조금씩.
청양고추 1개, 홍고추 반개, 파 조금.
소고기 밑간-다진마늘 1,청주 1, 후추.
(밥숟가락 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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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는 언제나처럼 냉장고에 있는거 취향껏 준비하면 되는데요,
저는 감자,호박,양파,버섯,고추 등등과
냉동실에 국거리용 소고기가 한줌 정도 남은게 있어서 같이 준비했어요.
소고기는 빼도 되고, 두부를 넣어도 좋아요.
모든 재료는 조금 잘게 깍뚝 썰고~
소고기는 키친타올로 핏물을 닦아낸 다음,
다진마늘과 청주, 후추를 넣고 조물조물 밑간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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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는 머리와 내장을 떼고
기름없이 마른팬에 바싹 한번 볶아서 잘게 다지듯이 썰어 놓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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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비에 밑간한 소고기 먼저 핏기가 없어질때까지 달달 볶다가,
(고기는 기름없이 그냥 볶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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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 한큰술 가득에, 고추장,고춧가루 각각 반큰술, 그리고 올리고당 반큰술 정도를 넣고,
(된장,고추장 등은 집집마다 염도가 다르니 조절해서 넣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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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와 다진 감자와 호박,양파, 표고버섯을 넣은 다음,
생수나 쌀뜨물을 재료가 잠길듯말듯 할 정도로만 자작하게 부어서 보글보글 끓여요.
(감자는 최대한 얇고 잘게 썰거나, 아니면 감자 먼저 넣고 익히다가 호박과 양파 등을 넣는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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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가 거의 익고, 국물이 반으로 줄면,
팽이버섯,청양고추,홍고추와 다진파를 넣고, 살짝만 더 익혀내면 완성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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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을 보고 마지막에 올리고당이나 꿀로 짠맛을 조절하면 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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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완성~
호박잎쌈이나, 양배추쌈이 있으면 좋았을텐데,
오늘은 다다다 없어서 그냥 밥 위에 올려서 쓱쓱 비벼 먹었어요 ^^
쌈없이도 그래도 맛있다며 ㅎㅎ
소고기와 버섯이 쫄깃하게 씹히는 식감도 좋구요~
갖은 야채를 듬뿍 넣어서 감칠맛도 더 있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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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마지막 금요일이예요~
맛있는 불금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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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그락 부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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