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선생님!
저도 드디어 합격 수기를 쓰는 날이 오다니 꿈만 같네요.
시험 공부하는 동안 합격수기가 너무 쓰고 싶어서 미리 작성해두기도 했는데 정말 현실이 되다니 ㅜㅜ
저는 1년 6개월 동안 군무원 시험 준비를 했고, 공무원 공부는 병행하지 않고 군무원 시험에만 올인했습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그리고 학창시절동안 국어가 가장 재미있었고 자신있는 과목이었기 때문에 첫 시험에서 자신만만한 모습으로
국어공부보다는 전공과목준비를 더 많이 했습니다. 국어는 시험을 처음 준비할 때부터 이유진 선생님의 교재(문법규정기본서,어문규정의 날개)로 시작했습니다. 백일기도도 했지만 매일하지는 않았고 오답정리도 하지않았습니다. 그리고 문학과 비문학은 자신있으니 문법만 공부하면 될 거라는 생각으로 첫 시험을 본 결과 50점이라는 처참한 점수를 받았습니다.
점수에 충격을 받고 심기일전하여 국어공부를 제대로 시작해보자라는 마음으로 선생님의 커리를 따라 차근차근 처음부터 다시 시작했습니다. 저는 지방에 살고 있었기에 인강에 의존할 수 밖에 없었는데 선생님의 강의와 무료특강과 자료 그리고 카페는 지방러 백수수험생에게 정말 큰 힘이 되었습니다. 잦은 질문에도 늘 친절하고 빠르게 답해주셔서 감사하고 고퀼리티의 자료와 무료특강과 인강을 제공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선생님께서 강사는 수강생을 믿지말아야하고 수강생은 강사를 전적으로 믿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저도 선생님을 믿고 차근차근 따라가다보니 여기까지 올 수 있었기에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공부방법>
저는 알고리즘기본서, 기출코드, 기출외전, 백일기도, 군무원출제코드, 군무원화제의모의고사를 공부했습니다.
- 특히 군무원 국어는 기본서의 작은 글씨까지도 꼼꼼하게 봐야 한다고 생각했기에 여러가지 교재를 보기보다는 기본서 하나를 꼼꼼하게 그리고 많이 보려고 노력했습니다. 예시까지 전부 외웠고, 시험장에가서도 요약서보다는 기본서를 들고가서 끝까지 보려고 노력했습니다.
- 사자성어, 한자는 정말 포기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한 문제라도 더 맞히기위해서 끝까지 놓지 말아야한다고 생각했기에 수험기간동안 매일 5개씩 외우고 계속 회독하였습니다. 그리고 선생님말씀처럼 한자를 전부 알지는 못하더라도 부수를 암기해서 뜻을 유추하는 방법을 사용해서 나중에는 조금씩 재미있는? 공부가 되었습니다.
-독해는 감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유진선생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펜터치가 일치하는 경험을 통해 정말 실력이 많이 상승하였고, 군무원 국어만 공부하시는 분들 중에 독해공부의 비중을 낮게 두는 분들이 계신데 저는 그 분들을 이기기위해서 더 열심히 했습니다. 독해는 이삼일만 놓아도 감 잃을까 불안해서 매일 문제풀고 공부했습니다.
-백일기도를 매일아침 라이브로 들으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성적입력 후 그래프를 통해 본인이 가장 취약한 점이 무엇인지 눈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틀린 문제를 오답정리하고 사진으로 찍어서 밥먹을 때 쉴 때마다 본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군무원 국어에서 문학은 문학의 흐름, 역사공부를 꼭 해야한다는 것을 이번 시험을 통해 또,,,
설마 안나오겠지 하지마시고 꼭 하시기를,,, 군무원 출제코드에 있으니 그것을 꼭 보고가시기를,,,,부디.....
<슬럼프 극복방법>
-수험생에게 연애는 사치이지만 국룰이있죠.. 있는 애인 없애지말고 없는 애인 만들지 말자
그치만 저는 시험 두달 전 이별을..해서 슬럼프가 왔었습니다ㅜㅜ 정말 마음이 너무 아프고 힘들었지만 기계처럼 도서관에가서 울면서 꾸역꾸역 공부했습니다. 이 아픔은 곧 끝나지만 저는 제 남은 인생을 책임져야했으니까요.
저는 스위치를 키고 끄는 것 처럼 공부를 시작할 땐 힘든 생각, 슬픈 생각을 하지않으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공부가 끝나면 펑펑 울면서 감정을 해소했습니다. 자아가 두개인 느낌..? 으로 감정을 분리하려 노력하였고,
생각을 줄이고 실천만 하려고 노력하니 어느새 시험날이었습니다. 공부할 때 생각을 줄이는 훈련을 하는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매일 아침 백일기도를 하면서 선생님께서 해주시는 말씀이 가장 큰 힘이 되었습니다 .
백일기도를 들으며 아침마다 지쳐있는 나를 일으키고 다독이며 오늘도 한 발짝 앞으로 가보자 라는 느낌으로 하루 하루를 지내면 힘든 시간도 다 지나갑니다
-각종 영양제와 식사를 거르지 않고 꼬박꼬박 먹은 것도 힘낼 수 있는 기반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식사거르지 마시고 잘 챙겨드시는 것도 중요!
-습관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같은 시간에 눈을 뜨고 공부를 하고 도서관을 가면서 그 생활이 습관이 되다보니 나중에는 그 규칙과 습관이 저를 지지해주는 느낌이었습니다. 아 오늘만 쉴까...하는 불규칙적인 생활은 수험생활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힘들지만 공부하는 일상을 습관으로 만들면 시험 당일에도 덜 긴장됩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수험기간동안 공부를 하면서 초시, 그리고 재시를 통해 높은 점수를 받기위한 쉽고 짧은 지름길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노력은 나를 배신하지않지만 애매한 노력은 나를 배신한다는 것을 명심하며, 묵묵하게 차근차근 매일 나를 다듬고 일으켜세우면
정말 이룰 수 있습니다!!
또한 군무원 국어가 지엽적이라고 말이 많지만 탄탄하게 기본서를 중심으로 공부하면 휘둘리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모르면 다들 모른다 !! 라는 마인드로 자신감을 가지고 공부하시기를!
저는 책상에 딱 두가지 명언을 붙여놓고 매일 봤습니다
1. 노력은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 그러나 애매한 노력은 나를 배신한다.
2. 생각을 줄이고, 실천만 남겨라
긴 인생에서 짧은 부분일뿐이지만 무엇인가를 이루기위해 치열하게 살고 노력했던 경험은 앞으로도 저에게 큰 자산이 될 것 같습니다. 지금 힘든 수험생활을 하고 계신 분들도 항상 파이팅하시기를!! 선생님 감사합니다!!
첫댓글 명언 > 높은 점수를 받기위한 쉽고 짧은 지름길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노력은 나를 배신하지않지만 애매한 노력은 나를 배신한다는 것을 명심하며, 묵묵하게 차근차근 매일 나를 다듬고 일으켜세우면
정말 이룰 수 있습니다!!
합격자의 명언은 강사가 감히 흉내낼 수 없는 것이네요^^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합격해 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