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여자축구를 해서 보게되었습니다.
장소는 태국라자망갈라스타디움 바로 98아시안게임때 태국에 1:2로 어처구니없게 졌던 그장소였죠...
거기서 남.북대표팀이 대결을 하게되었습니다.
그전까지 3전전패였는데 오늘 초반부터 밀어붙이더니 잘하더군요 오히려 선취골을 넣고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또다시 역습으로 역전골까지 넣는걸보며 전 탁!했죠...
북한이 여자축구는 우리나라 현재남자축구정도 수준입니다.
남자축구로 한국:북한 이 여자축구로는 꺼꾸로 되는거죠~
좀 아쉬운건 이명화선수가 퇴장을 당하지만 안했어도 우리가 충분히 이길수도 있던 경기였다는거죠
이명화선수가 우리팀의 여자홍명보선수에 해당되는 선수인데요,후반에 북한이 밀어붙였지만 무려 골대를 3번이나 맞추면서 우리쪽으로 승부가 결정되는가했죠~왜냐면 조1위로 올라가면 그래도 만만한 일본하고 상대하는데...왜 위험지역도 아닌데 빽태클을...역시 북한 잘하더군요 진별희선수가 수비수 제치면서 슛으로 동점골 넣는순간...아~ 아쉽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북한의 공격루트를 보니까 좌우 측면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완전 우리나라 남자축구스타일과 매우 흡사하더군요
강한체력을 바탕으로 빠른스피드에 좌우측면을 뚫는모습이 왠지 본선가서 대박(?)터트릴듯하더군요...
오늘 우리선수가 잘했고 솔직히 제가보니까 오늘 북한이 좀 방심한거같았어요.물론 골대 3번이나 맞추는 불운도 따랐지만 전체적으론 7:3으로 북한의 경기흐름이었어요 또 2:1상황에서 우리선수 한명이 퇴장당하니까 아예 하프코트경기를 하더라구요
안타까운건 우리나라선수도 작년월드컵때 히딩크의 파워프로그램만 3개월정도만해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데...투자가 아쉽더군요 전반막판부터 계속 체력이 떨어져서 (심지어 골키퍼선수가 쥐가나는장면까지...아 안타까웠어요)제대로 경기를 리드할수있는데 못했던 게 아쉽더라구요
오늘 (세계4강실력)북한을 맞이하여서 정말 잘싸운 우리 여자선수에게 박수를 보내고 이제 준결승전 세계최강 중국과 대결하지만 그래도 이런기세라면 충분히 월드컵본선티켓을딸수있을꺼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앞으로도 선전을 기원합니다...한국 낭자군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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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잘싸운 우리 여자월드컵대표팀...
송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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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6.16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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