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21 Reviw – 실적은 3분기가 바닥일 듯..
셀트리온은 3분기 매출액 4,010억원(YoY -26.9%), 영업이익 1,640억원(YoY -33.1%, OPM 40.9%)을 기록했다.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고, 올해 3개 분기 연속 전년대비 저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유는 미국향 트룩시마의 성장률 둔화, 렉키로나 판매부진, 신제품 판매 지연 등이다. 3 분기에는 신제품인 유플라이마와 램시마SC의 매출이 없었으며, 과거 3~4분기에 많이 발생하던 TEVA향 CMO매출도 없었다. 동사제품의 판매사인 셀트리온헬스케어의 경우 더 심했다. 트룩시마 성장률 둔화와 제품판가 하락이 반영되어 3분기 매출액 4,091억원(YoY -11.7%), 영업이익 220 억원(YoY -81.8%)을 기록하며 실적 쇼크를 냈다.
유플라이마, 램시마SC 매출 늘어나고 있다. 성장스토리 기대
다만 동사 주요 제품인 램시마와 트룩시마 허쥬마의 유럽/미국 3분기 시장점유율은 견고했으며, 여기에 더해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램시마SC와 유플라이마의 매출도 작지만 시작되고 있다. 램시마 SC는 SC(피하주사)시장 성장에 따라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유플라이마는 3분기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에 출시 완료됐으며 유럽 전역에 순차적으로 출시되고 있는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 11/13일 동사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의 유럽 정식 품목허가 소식이 있었다. 따라서 당장 4분기부터 매출이 유의미하게 늘어날 가능성이 있겠다. 즉, 향후 주가 상승의 키포인트는 유플라이마/램시마SC의 유의미한 성장스토리 또는 렉키로나의 예상을 뛰어넘는 4분기 판매실적으로 볼 수 있다.
4분기를 기대해 보자.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가 360,000원 제시
4분기에는 램시마SC, 유플라이마 판매계획 증가에 따라 3분기보다 좋은 실적을 예상한다. 또한 4분기에는 동사의 코로나19 진단키트 매출도 본격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따라서 4분기 연결 매출 액은 5,326억원(YoY +6.8%), 영업이익 1,941억원(YoY +17.8%)을 전망한다. 3분기 바닥을 찍고 영업실적이 회복되는 그림을 기대한다. 다만, 올해 예상 EPS가 수정됨에 따라 목표가는 360,000 원으로 소폭 하향한다.
한양증권 오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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