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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바람을 쐬려고 연 창문을 바로 닫아버렸다. 꽤나 쌀쌀해진 기온 때문에 살갗에 소름이 돋아났다. 비가 그친 다음날이라 그런지 차갑게 식어버린 대지의 온도가 지금의 나처럼 무척이나 낮게 숨을 쉬고 있다. 햇볕을 쐬고 싶다. 며칠 동안 집 밖에 발을 내밀지 않아서 인지 온 몸의 근육이 딱딱하게 굳어버린 느낌이 든다. 괜스레 기지개를 켜며 잔뜩 흐트러진 침대 시트를 정리했다. 거실엔 감미로운 클래식의 선율, 그리고 욕실에서 들리는 샤워기 물소리가 공기를 잠식했다. 이윽고 물소리는 점점 약해져 들리지 않는다. 하얀 타월을 몸에 휘감고 희뿌연 김과 함께 욕실 문 사이로 걸어 나오는 진의 모습이 꽤나 몽환적이다. 안개 속을 걸어 나오는 여신의 모습을 하고 있는 듯 했다.
“왜 그렇게 봐? 나 섹시해?”
물론 내뱉는 말은 여신이라고 하기엔 너무 서슴없다.
“아 너무 춥다. 아직도 밖에 비 와, 오빠?”
“아니. 그쳤어.”
자신의 두 팔을 문지르며 물기가 떨어지는 머리칼을 힐끗 쳐다보는 진. 내 시선이 바닥에 떨어진 물방울들을 따라가고 있다는 걸 눈치 챘는지 헐레벌떡 수건을 가져다 바닥을 닦는다. 미안, 오빠. 구김살 없이 밝게 웃으며 여전히 타월을 감고 있는 채로 무릎을 꿇고 바닥을 닦는다. 어느새 내 시선은 타월 아래로 아슬아슬하게 드러난 진의 윤기가 흐르는 두 다리로 향한다. 애써 고갤 돌리고 헛기침을 해보지만 나도 모르게 다시 시선이 가고 만다. 이럴 때마다 내 자신이 끝도 없이 추악하고 더러운 짐승처럼 느껴진다.
“이젠 없지? 나 깨끗하게 다 닦은 거지, 오빠.”
별안간 들리는 진의 목소리에 도둑이 제 발 저리듯 화들짝 놀라서, 어색한 눈으로 입을 살짝 비틀어 올리며 억지웃음을 지었다. 그리고 진정할 틈 도 없이 가슴 위를 덧대고 있는, 타월 위로 들어나 있는 골짜기와 라인에 결국 두 눈을 질끈 감아버렸다. 제기랄. 정말 짐승이 맞나보다.
그러다 문득 내 몸을 스치는 이상한 기운에 질끈 감았던 눈을 조심스럽게 떴다. 진은 소리 없이 일어나 방 안에서 옷을 갈아입고 있었다. 이 이상한 느낌은 뭘까. 거실 전체를 감도는 아름다운 클래식의 선율에 기대어 편안히 쉬고 싶어졌다. 벌써 사흘이 지났다. 그 사흘 동안 내 곁엔 돈으로 얽힌 진이 머물러 주었다. 하지만 나는 그녀를 사랑한다거나 또 없으면 보고 싶어 한다거나 하진 않다. 그건 당연한 일이다. 나와 마찬가지로 진도 그럴 것이다. 잠시 잠깐의 외로움을 돈으로 산 자신이 위로해 주는 것. 이 관계는 그것으로 끝이다. 그리고 이 사흘 동안 나는 편안히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평소에도 예민했지만 지금은 내 모든 신경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무언가에 대비를 하듯 한 순간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왜일까. 바람결에 바스락 거리는 작은 나뭇잎의 소리에도 청각이 민감하게 반응하며 날 깨워버린다.
어서 마중을 나가보라고.
하지만 허무하게도 내 앞엔 잘게 부서져 형체를 잃었거나 물기에 젖어 썩고 있는 처참한 나뭇잎만이 놓여있을 뿐이다. 허무한 웃음이 입가에 감돌다가도 그것이 꼭 내 신세 같아서, 그걸 인정하고 싶지 않아서 나는 망설임 없이 문을 닫아버린다. 그렇게 피곤하게 사흘을 보냈다. 겉으론 아무것도 드러내지 않았다. 그건 당연하다. 내 옆엔 진이 있었으니까. 하지만 진으로도 채울 수 없는 정체불명의 공허함과 쓸쓸함이 밀려올 때면, 고작 두 달 같이 지냈을 뿐인 작은 여자아일 그리워하는 내 자신이 한심하기 짝이 없게 느껴진다. 이정도로 내 자신이 약해졌을 거라곤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을 거다.
“오빠, 나 이제 가 볼게. 점심 꼭 잘 챙겨먹고.”
“알겠어.”
“오늘 추우니까 이불 꼭 덮고 자야 돼. 알겠지?”
고갤 끄덕이며 진을 배웅하기 위해 현관으로 걸음을 옮겼다. 어느새 말끔히 옷을 차려입은 진이 굽이 가느다란 힐에 발을 집어넣고 있었다. 머린 말리고 갈 생각이 없는지 여전히 물기가 가득하다. 탈칵, 하는 소리와 함께 바깥으로 곡선을 그리며 문이 열렸다. 밖의 밝은 햇살 때문에 손바닥으로 눈앞을 가리며 인상을 찡그렸다. 다신 볼 수 없을 것만 같았던 빛이었다. 감고 있던 눈을 천천히 떠, 이 밝은 빛에 눈이 적응할 수 있도록 했다. 처음엔 흐릿하고 어지럽다가도 이내 시야가 밝아진다. 기온은 여전히 낮고, 바람은 날카로웠다. 그리고…
“오빠, 잘 있……어.”
“………”
시간이 멈춘 듯 멀쩡히 불던 바람마저도 움직임을 멈췄다. 하지만 놀란 듯 크게 뜬 진의 눈이 천천히 깜빡이는 것을 보니 꼭 시간이 멈춘 것도 아닌가 보다. 진은 자신의 뒤에 서 있는 무언 갈 발견하곤 깜짝 놀라서 한 걸음 뒷걸음질 쳤다. 그녀의 등이 내 가슴팍에 와 닿았다. 진은 누구냐고 물으려는지 고갤 돌려 내 얼굴을 바라본다. 내 시선은 이 모든 것을 캐치하고 있지만 그 어느 것도 바라보지 않고 있다. 이리저리 움직이며 주위를 살피던 시야는 당황함을 억누르고 평정심을 되찾으려 노력한다. 가느다랗게 떨리는 아랫입술을 숨구멍조차 남기지 않고 꽉 다물었다. 이렇게 크게 동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다. 특히, 저, 아이에게.
“……돌아 왔어요.”
이 사흘 간 단 한 순간도 쉬지 않고 너만을 기다렸다는 걸, 절대로, 들키지, 않기 위해서.
“……보고, 싶었어요. 오빠.”
요 며칠간 쉴 새 없이 다짐하고 또 다짐해서 철벽과도 같아, 절대 무너질 것 같지 않았던 ‘마음’이, 달아오른 팬 위에 녹는 버터처럼 유연하고 부드럽게 녹아버렸다. 무너져버렸다. 옆에 서 있는 진이 어느새 없는 사람이 되 눈에 들어오지도 않을 만큼. 숨까지 벅차버려서 다물었던 입술이 열려 그 아이의 이름을 소리 내 부르게 될 만큼. 두 손으로 품안에 끌어안아 다시는 놓치지 않겠다고 주문처럼 읊조릴 만큼. 이 추운 늦가을, 지금 느껴지는 체감 온도가 어느새 싱그러운 봄 한 가운데에 머물러 있다고 착각할 만큼. 그렇게 널 기다렸다고. 생각했다고. 그리워했다고. 말했다.
[회 포]
손가락을 담갔다. 욕조 가득 받아놓은 물이 손가락 끝에 닿자 감각기관이 물리적 작용을 해 뉴런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전기적 신호를 보냈다. 이 전기적 신호가 신경을 통해 뇌로 이동해 딱 알맞은 온도가 되었다고 사고할 수 있게 했다. 나는 만족한 듯 부드럽게 웃으며 욕실 문 앞에 서서 자신의 옷자락을 붙잡고 있는 하나를 바라본다. 바라보는 시선이 조금은 측은해졌다. 욕조에 넘쳐나도록 부드러운 거품을 풀었다. 수척해진 하나의 얼굴이 눈에 자꾸만 아른거린다.
“씻어.”
“……”
할 일을 마쳤기에 숙였던 허리를 곧게 펴 걸음을 옮겼다. 여전히 문 앞에서 한 발짝도 떼지 않은 하나가 조심스럽게 손을 뻗어 내 옷자락을 잡는다. 의아한 눈으로 내려다보자, 고갤 숙이고 있던 하나가 천천히 고갤 들며 입을 연다. 같이 씻자고. 몽둥이로 머릴 얻어맞은 듯 잠시 패닉에 빠졌다. 내 대답을 기다리는 듯 여전히 맑은 눈으로 날 바라보는 하나가 흐릿했다가 다시 선명해 졌다. 갈라진 목소리로 우스운 꼴을 당하지 않기 위해 목을 가다듬고는 아무렇지도 않은 척 “알겠어.” 라고 대답했다. 하나는 눈을 예쁘게 접어 웃으며 고갤 끄덕인다.
“계속, 계속 도망치려고 했어요. 근데 문은 잠겨있고…열 수도 없었고….”
“………“
“그리고 오늘 그 사람이 깜빡 잠 든 사이에 빠져 나왔어요.”
“………”
“…오빠가 있는 곳에 같이 있고 싶어서. 매일, 매일 울기만 했어요.”
하나는 두 무릎을 팔로 끌어안고 고갤 묻은 채 조심스럽게 말을 이어갔다. 거품 위로 드러난 하나의 무릎과 팔, 어깨와 등엔 온통 푸른 멍 자국들이 뿌릴 내리고 있었다. 안쓰러웠다. 하지만 왠지 그게 하나를 더 비참하게 만들 것 같다는 생각에 아무것도 담겨있지 않은 얼굴로 묵묵히 고개만 끄덕였다. 하나는 고갤 숙이고 있기에 내 얼굴은 보이지 않을 것이다. 같은 욕조에 앉아서, 쇄골 깨까지 차오른 거품 안에서, 하나는 그렇게 지난 사흘간의 이야길 털어놓았다.
그것은 꽤나 충격적이었다. 상상조차 하지 못했었다. 내가 우산을 사러 간 사이, 하나는 검은 옷을 입은 남자에게 끌려갔다고 한다. 저항하려 했지만 그 남자가 입을 막고 손을 압박하며 차에 태웠기에 속수무책으로 끌려갔다고 했다. 그리고 그 남자는 예전에 몇 번 만난 적 있는 단순한 고객(원조교제로 인한) 이었다고 한다. 그 남자가 자신을 방에 가두고 폭력을 휘둘렀다는 대목을 들을 즈음, 나는 심온하던 가슴 속 깊은 곳에서 갑자기 끓어오르는 알 수 없는 화(火)와 분노(憤怒)를 느꼈다. 그리고 이것이 얼굴에 감출 수도 없을 만큼 드러났다. 하나가 내 얼굴을 보지 않아 천만 다행이었다. 나는 애써 이 분노를 삭이고 죽이며 두 손을 뻗어 하나의 손을 잡았다. 빨개진 눈을 깜빡이며 날 바라보는 하나는 이윽고 내 손에 이끌려 맞은편이 아닌 품속으로 들어왔다. 욕조의 물이 출렁이며 거품과 함께 바닥으로 흘러 내렸다. 물속에서 하나를 품에 안은 채 내 어깨에 얼굴을 묻을 수 있게 손으로 그녀의 뒷머리를 조심스럽게 받쳤다. 내 목에 팔을 두른 채 얼굴을 묻은 하나의 어깨가 조심스럽게 떨렸다. 비에 젖어 추위에 떨고 있는 작은 새를 안고 있는 기분이 들었다. 이 상상도 못할 두려움과 위태로움을 달래주고 싶었다.
“혼자 둬서 미안해.”
“……”
“…많이 무서웠지.”
그러자 여전히 빨간 눈으로 날 바라보며 조심스럽게 고갤 젓는 하나. 이젠 괜찮아요. 이젠 같이 있으니까 무섭지 않아요. 그리고 다시 날 끌어안는다. 그 작은 품은 제 상처뿐만이 아니라 나의 상처까지도 다독여줄 만큼 섬세하고 온화했고, 마치 너무도 커다란 그늘이자 편안한 쉼터 같아서 나조차도 마음을 놓게 되었다.
[진 행]
아직 머리카락도 말리지 않은 채로 간단한 점심을 먹은 후, 전화번호부를 뒤져서 보안 전문 업체에 연락해 출장기사를 불렀다. 그는 머리가 다 말랐을 때 쯤 도착했고, 최신식에 아주 강력하다고 주장하는 잠금장치를 현관문에 설치하고 각 방의 창문 잠금장치까지 보수해 주었다. 마지막으로 서재방의 창문을 보수하다 내 등 뒤에 꼭 붙어 서 있는 하나를 힐끗 본 그는 여자친구분이 아주 아름답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기분 나쁘지 않았기에 부드럽게 웃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이것으로 집 안에 있는 한 바깥의 위협에서 완전히 자유로워 진거나 마찬가지다. 그 누구도 안에서 문을 열어주기 전까진 침입할 수 없다. 그리고 문을 열어 주는 일도 없을 것이다. 그렇게 평화로워진 상태로 거실 소파에 나란히 앉아 따뜻한 차를 마셨다. 이 알맞게 가열된 차(茶)가 연하압과 중력으로 인해 식도를 타고 0.4~1.5초 만에 위 속으로 들어갔다.
“밥 먹고 두통약 먹었어요?”
“아니.”
“안 아파요?”
“응. 하나도 안 아파.”
하나는 안심한 듯 따스한 미소를 머금은 눈으로 날 바라보다, 고갤 돌려 TV속으로 시선을 보낸다. 그러다 문득 의아한 점이 내 뇌리를 스치고 빠르게 지나갔다.
이상하게도 나는 이 사흘 간, 단 한 번도 평소에 시달리던 고통스러운 환각, 환청, 환상에 시달리지 않았다. 지독한 꿈조차도 꾸지 않았다. 늘 나를 옭아매며 수명을 갉아먹듯 서서히 고통스럽게 만들었던 그것들을, 나도 모르는 사이에, 떨쳐버린 것이다. 신기했다. 의아하기도 했지만 기쁜 마음이 먼저였다. 고질병처럼 영원히 떨쳐내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었다. 웃음이 나왔다. 감출 수 없을 만큼 기쁜 이 마음이 바깥으로 터져 나왔다. 소리는 내지 않았지만 내 얼굴은 분명히 웃고 있을 것이다. 소리 내서 웃고 싶어졌다. 단단하게 구속하던 족쇄가 제거된 해방감에 잔뜩 들뜨고 말았다. 나는 들고 있던 찻잔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았다. 찻잔을 따라 하나의 시선이 나에게로 닿는다. 순간 바보 같아진 내 얼굴을 들킬까 싶어 고갤 돌렸다. 하나는 실크처럼 부드러운 손길로 내 손을 잡았다.
‘나중에 받게 될 절망감과 허무함에 대비하려면 이렇게 웃어두는 것도 좋을 거야.’
사지가 굳는 느낌이 들었다. 빳빳해진 목 근육을 억지로 움직여 고갤 돌렸다. 하나는 아까와 같은 표정, 아까와 같이 맑은 눈으로 날 올려다보고 있다. 그리고 아까와 같이 선분홍의 두 입술은 굳게 닫혀져 있다. 그럼 내가 지금 두 귀로 똑똑히 들었던 하나의 목소리는 무엇이었을까. 무슨 말일까. 무슨 뜻일까.
‘모든 것이 처음으로 돌아가는 게 아니라, 처음으로 돌아가는 것조차 없었다는 걸. 곧.’
두 눈으로 똑똑히 보고 있었다. 하나의 여전히 닫힌 입술. 하지만 내 귀로 들려오는 목소리는 하나의 목소리다. 나중에 받게 될 절망감? 나는 그것을 왠지 지금 이 순간 느낄 수 있었다. 벗어났다고, 풀려나서 자유를 찾았다고 생각한 지 오 분도 채 지나지 않아 또 다시 내 온몸을 잠식하려 하는 검은 그림자 때문에. 환청 때문에. 빌어먹을 고질병 때문에. 바늘로 찌르듯 미세하게 몰려오는 두통 때문에.
이 모든 것이 하나가 옆에 있으면 시작되는 것 같은 엿 같은 의구심 때문에.
나는 혼란에 빠졌다. 끝이 보이지 않는 잿빛 혼돈 속에서 비상구를 찾기 위해 내가 가진 모든 지식과 지혜를 총 동원해 보려고 한다. 이것이 나를 더욱 더 깊은 어둠속으로, 나락으로 빠뜨릴지. 아니면 오색영롱한 극락으로 빠뜨릴지, 그 무엇도 예측할 수 없다. 하지만 결국 마지막엔 어떤 결과가 나오던, 그 고통을 감내하며 내가 잡은 이 여린 손을 절대 놓지 않을 것 같은 이 기분. 이 느낌이, 어렴풋이 내 두 어깨에 내려앉는다. 이제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 잔뜩 흐트러진 퍼즐의 한 조각을, 내 손으로, 직접, 끼워 맞추려, 한다.
♥ L O V E ♥
내고향아웃랜드 낭만.B s너만사랑해s 미아사랑 달콤한샴푸♡
사랑스런곰팅이 곰짱 아리세 요카엘천사 헬로쥰쿤 소설ㅡ.ㅡ
[리턴]달리 19880818 떳따 디저트굿
♥ L O V E ♥
이제 남은 비축분이 단 한 개란 사실. 제 똥줄이 타네요.
대리만족은 신기해요. 사실 조회수도 100이하에 댓글도 없을거라고
쓰기 전부터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글이에요. 인기와 관심에 초점을 두지않고
제 문장력의 한계나 묘사나 표현력의 한계를 실감하더라도 어려운 글을 쓰고 싶어서
시작하게 됐거든요. 덕분에 잘 실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리만족 너와 빨리 이별하고 싶어 이혼하자 헤어지자 5개 남았어 되도록 빨리 꺼져버려!
※남주 이름 없습니다 짓기 귀찮았어요※
첫댓글 안녕하세요`~~~~~ㅋㅋㅋㅋ
반가워요 스피드맨
남주이름..짓기귀찮앗다니.....허허허 제리케이님은센스우왕굿 비축분이이제한개라똥줄탄다는 제리케이님은유머우왕굿 대리만족은신기해요 제생각보다제리케이님의문장력등에 따라턱없이댓글이부족해요ㅠㅠ... 제가다속상할지경...<읭
5번 읽어보고 이해했..♥저는 괜찮아횻*.*님이있자나횻
재밋다...
저의 매력에 빠져보세요
일찍 오셨어요! 마지막 말 아이구, 왠지 모를 웃음이.ㅋㅋㅋㅋ 남주 이름 짓기 귀찮으셨다니.ㅋㅋ 벌써5편밖에 안남은 건가요?ㅠㅠ
대리만족과의 이혼을 진행중입니다 4주후에 뵙겠습니다
재밌게읽었어요^^돌아온하나!히히..
억세고 질긴 하나 끈질긴 하나
와우.. 신비로워요 댓글은첨남겨보는듯 ㅈㅅ 너무재미있게 잘읽었어요
님의 발목에 족쇄를 채워서 떠나지 못하게 하겠어요
재밌어요 ~
내 빛과 소금
남주가 급작 불쌍해지는데요 ? ㅋㅋ 작가의 귀차니즘으로 이름조차 없다니 ㅋㅋㅋ 원래 글 되게 빨리 휙힉 읽어내려가는 편인데 제리님 소설은 하나하나 곱씹으면서 읽게 되요. 한 문장도 놓칠새라 말이죠 ㅡ 대리만족도 너무 좋지만, 다음 소설도 저는 엄청나게 기대중입니다 ! 하하하 ! 대리만족과 이별하시는 순간 저는 매일매일 다음 소설이 언제 올라오나 눈이 빠지게 기다릴거예요 ㅋㅋㅋ 아아 Last Carnival 너무 좋아요 ㅜ_ㅜ
아 내 눈물샘을 자극하는 낭만.B님 사랑합니다 고객님 힌트를 드리자면 다음소설은 쓰레기보다 더 더러운 얘기예요 그래도 좋으시다면 B님을 만나기위해 달려올게요
쓰레기보다 더 더러워도 달려가겠습니다 ㅋㅋㅋ
☞♥☜ 사 랑 해 요 L o v e F o r e v e r
음.................... 처음부터 다시읽어도 매력있어요 그리고 이노래 어스쿠틱 노래 last carnival[마지막 축제] 맞죠??
넵 맞습니다 고객님 처..처음부터ㅠ_ㅠ♥
헉이름이;ㅁ; 하나불쌍해염 뿡
하나따위ㅣ..뿡 감사합니다 고객님
배경음악 제목이 뭔가요?? 너무 좋네요,, 꼭 알고 싶어요~*^^*
last carnival이랍니닿 몰랐는데 ㅈㅓ위에 써있네용*.&
푸푸 ....화요일부터 중간고사라서 ㅜㅜ흑흑 이편은 감성자극에서 봐서 이렇게 힘만 복돋아주고 갑니데이~ 미안합니데이~알랍쓰~
어머나..님..시험꼭대박나시길간절히바랄거에용님은나의노예사랑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하악 이런 긴댓글 또 절 흥분시키네ㅕㅇㅕ 감사합니다 저런 과찬에 몸둘빠를 모르겠어효 손발이 오그라듬 ㅠ.ㅠ사댱해여
삭제된 댓글 입니다.
하나냔은 귀신이었다...가 진짜라면 대리만족은 공포소설!끼약꺄악
아 남주놈은^.~어차피 이름 불러줄 사람두 없써서..헿히히!!!!!!감사합니당
몽환적이예요...소설의 분위기가...뭔가를 빨아드리는... 그리고 그속에 갇혀버린 이 느낌.... 뭐라 할 수 없는 느낌이랄까? 항상 이 글을 읽고 나면 뭔가 맘속에...무튼 내용은 하나 하나 좋아요... 그리고 간절한 바램은 남주랑 하나랑 잘됬음 하는것이고.. 하나가 그 지독한 말을 한게 아니란걸.... 그리고 남주가 고통에 풀려나기를.... 바래요^^
이런 감성적이고 서정적인 댓글을 받게되다니 오늘은 좋은꿈을 꿀 거 같아요 너만사랑해님 아 저만 사랑한다는 닉네임인가요 훗 그럴줄 알았어요 저도 사랑해요
성격이 참 유쾌하신가봐요^^ 참 부러운 성격의 소유자이세요..ㅋ
아뉘에용ㅠ.ㅠ!!!!!!!!!청순함이 불씬 느껴지는 백합꽃같은 여자에요^*^
우와오묘해요 ㅋㅋㅋㅋ노래랑진짜완전잘어울리는득 !아이런느낌완전히좋다구요 ~앞으로도 기대만이 하고있을게요 ♥
꺅 오랜만이에요 햄스터님!!!!!!!!!!!!!*.*♡
아아아아아아아아ㅏㅇ아ㅏ 짜잉에요~!!
와..ㅎㅎ이느낌 뭐라구 표현해야될지 표현이 생각이 안나요..ㅠ;;; 아근데 혹시 나중에 하나가 남주를 배신할것같다는 엉뚱한 생각이 뇌리에 스치는 이유는 뭘까요..ㅡㅡ;;;아. 근데 남주가 이름이 없다니...ㅋㅋ;;; 그래서 계속 남주라고 부르다보니까 진짜이름이 남주라는 생각까지들어요..;; 역시 내머리의 한계점은 여긴가..ㅠㅠㅠ
나 여기까지 봤다 딱
풍기는 분위기가 너무 좋아요. 모니터로 글 읽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라기보다는 집중력이 쓰레기라서) 연재소설은 거의 안 읽는데요,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챙겨읽고 있어요. 작가님 문체도 너무 마음에 들어요. 내용도요- 아흥 (변태라서 비뚤어진 가치관 너무 좋아함) 앞으로도 꼭꼭 챙겨볼께요 갸오오
하나가 뭔가 의심스러운데...궁금해요 다음 편 원츄
뭔일인지궁금,.,,,,해요완전 분위기 좋아요ㅋㅋ
7편까지썼으면서 왜안올려 ? 왜여긴5편뿌닌데 ?
아어쨌든대리만족쥰내좋아 ㅋ.ㅋ 예나지금이나 당신은 내솨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