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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씨 아닌거 같아 이건..
-수경아!
-필립씨가 그랬잖아..그사람이 사랑인거 같다고.. 그렇게 변해서 날 떠난거잖아..
수경 -그렇게 쉽게 변하는게 진짜 사랑은 아니잖아..
-하지만 이제야 니가 내 운명인걸 알았는데..
-필립씨 난 잘 모르겠지만 운명이라는건 변하고 싶어도 변할 수 없고 도망치고 싶어도 도망칠수 없는거 같아..
-도저히 뿌리칠 수 없는 그런거..근데 필립씬 우리 사랑에서 도망 칠 수 있었잖아..
난..그건 운명이 아니였다고 생각해
-나도.. 이제 필립씨가 들어올 자리가 다 지워져 버렸어.. 나도 변했다고..
-이런게..운명은 아니잖아 그렇지 않아?
수경 속마음 (그사람도 운명이라고 한다.. 필립씨도 운명이라고 한다.. 어떤게 진짜 운명일까.. 운명이라는건 진짜 있는걸까)
집으로 돌아온 동욱
-도..동욱씨..
-유진씨 이러면 우리 둘다 자꾸 힘들어져요..
-괜찮습니다..전 아무렇지 않습니다..
-유진씨..정말 미안해요..
-제가 어떻게......인정을 할 수가 있겠어요..
-동욱씨를 만나도 선배보다 제가 더 많이 만났고 사랑한다는 말을 들어도 수경선배보다 제가 더 많이 들었어요..
-기다릴게요.. 동욱씬 돌아 올거에요
-유진씨.. 유진씨한테 이런말 하기 정말 마음이 아프지만.. 저 정말 진심이에요
-돌아 갈 수 없어요..
-아니요 거짓말이에요 어떻게 그렇게 빨리 사랑이란 감정을 느낄 수 있어요? 그건 사랑이 아니에요
-저 유진씨한테 상처주기 싫어서.. 그사람한테 도망치고 싶기도 했고 모른척 뿌리치고 싶기도 했어요
-근데...그게 제마음대로 안돼요..나도 감당 할 수 없을만큼 제 마음이 점점 더 그사람한테로만 흘러가요..
힘들어하는 동욱을 보는 유진
-동욱씨 나 동욱씨 사랑했던거..진심이였어요..동욱씨를..보내줄게요..
-정말 진심으로 사랑했어요..
마지막으로 엘리베이터 안에서 동욱을 보는 유진
동욱도 유진을 보고 있음
그리고 닫히는 엘리베이터 문..
다음날 회사안
유진이 신경쓰이는 수경
-수경씨.........
-부장님..고마웠어요...
수경을 바라보는 유진..
수경이 휴직서를 내고 마지막 회식자리
미진 -자 다들 수경씨의 환송회에 나와줘서 다들 고마워요 5년동안 괘짜 부장 밑에서 생고생만 하다가
뒤늦게 유학을 결심한 우리 수경씨를 위해서 다같이 위하여를 외쳐줍시다!
다들 떨떠름...
-자 위하여~~~~~~
다들 유진하고만 짠하고 아무도 수경하고 짠 안해줌
미진이 수경잔에 짠! 혼자만 해줌
그리고 곱창을 먹어보라고 유진에게 주는 미진
유진은 동욱이와 처음 만나 먹었던 곱창을 생각하고
눈물이 남
수경 -선배!
유진 - 저 좀 도와주세요..
-선배도 알잖아요 제가 그사람을 얼마나 사랑하는지요
-처음엔 선배가 너무 미웠어요 그리고 그 다음엔 선배를 선택한 그사람이 너무 너무 미웠어요
근데 지금은 두사람을 합해도 안될만큼 사랑받지 못한 제자신이 너무 너무 미워요
-그사람 지금 제말은 듣지 않아요 선배가 놓아주세요 선배가 말하면 들을거에요
선배가 그사람한테 저한테 다시 돌아가라고 말해주세요
수경 속마음 (유진씨 그사람..나한테 잠깐만..아주 잠깐만 빌려준다고 생각하면 안될까..)
-미안해...유진씨..
속마음 (미안해..너무 미안해..)
정환 -짜샤 너 진짜 내일 미국에 가는거야? 다시 생각해봐
-원래 가려고 했던거 조금 앞당겼을뿐이야 더이상 여기 있을 이유가 없어졌어
-야 우린 친구니까 웬만하면 너를 이해하려고 하지만 유진씨가 불쌍해서 어떡하냐
말 없이 술만 먹는 동욱
정환 -너희들도 알다시피 내가 이쁜여자 얼마나 좋아하냐? 근데 자꾸 그 문방구 가면같이 생긴 미진씨가 이뻐 보인단말야..
웃기지?
-난 운명이란건 잘 안믿지만 누가 나한테 운명이 뭐냐고 물으면 이젠 고마운게 운명이라고 말할거 같단 말이지
-아 근데 수경씨는 내일 확실히 너 따라 간다고 했어?
-응 꼭 올거야
동욱과 찍은 사진을 보고 있는 수경
그때 주호가 들어오고..
-주주호야..
허겁지겁 사진을 치우는 수경
-뭐 왜 노크 안했냐고? 됐어 무슨 남매끼리..여자들이 이쁜 얼굴만 보여주고 싶어 하는건 알지만 뭐..
-난 어쩔수 없이 누나 편이더라..
-누나가 그렇게 즐거워하는 표정 오랜만에 봤거든.. 나도 그렇고 뭐 필립형도 그랬고..
아무도 누나를 그런 행복한 얼굴로 만들어주진 못할거야
-유진씨한테 미안하지만.. 그사람.. 누나가 원하면 잡아.. 그리고 곁에 있어줘
-사람은 누구나 행복해질 이유가 있는 거니까
주호가 나간 뒤
동욱과 찍은 사진을 한참동안 바라보는 수경..
다음날 공항에 도착해서 수경을 찾는 동욱
수경을 발견하고
활짝 웃고 있음
수경도 동욱을 보고 환하게 웃어줌
동욱 -오늘은 길 안헤맸어요?
수경 -제가 머릿속으로 걸으면서 생각이 많아서 그렇지 원래 기억력 하나는 좋아요~
동욱 -치..못믿어~
수경은 한숨을 한번 쉰뒤
동욱에게 받은 비행기 티켓을 돌려 줌
놀라는 동욱
-수경씨.......
-동욱씨.. 미안해요..
-고민했어요..내 인생이란게 뭘까..운명이라는게 뭘까..
수경 -컴퓨터앞에 앉아서 남이 써놓은 틀린 글자를 고치고..
-맛없는 자판기 커피를 마시면서 동료들과 잡담하고.. 연애 얘기에 흥분하고..
그렇게 재미 없지만 소중한 내인생이 아직 여기에 있더라구요..
무슨말이든 하고 싶지만 말이 안나오는 동욱
-그리고 우리가 지금 서로 운명이라고 믿고 사랑한다면.. 그동안 시간을 들여서 동욱씨가 했던 사랑이나..
제가 했던 오랜 사랑도 모두 다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되버릴거에요..
-난..동욱씨처럼 이젠 운명을 믿어요 그치만 아직 동욱씨가 내가 운명인지는 모르겠어요
수경 - 동욱씨...
-같이 못가서 미안해요
-안녕히 가세요..
-수경씨!
수경 속마음 (당신때문에 꿈을 꿨었나봐요..좋은꿈이였어요 마치 내것처럼)
(동욱씨가 내것처럼.. 완전히 내 것처럼 될 수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고마웠어요 동욱씨 안녕..)
수경의 마음이 그대로 전달이 되서 차마 따라가지 못하고 얼어 붙은 동욱
동욱 속마음 (수경씨..속마음을 안다는게 이렇게 힘들때도 있나봐요)
(아무것도 몰랐으면 수경씨 손잡고 무작정 가자고 했을텐데..)
수경이 멀어져 안보일때까지 한참을 바라보는 동욱
(수경씨 기억해요..우리가 운명이라면 지금이 아니라도 언젠간 우린 꼭 다시 만날거에요)
(수경씨...)
수경이 없는 공항을 둘러보며
(그날까지 잘지내요...)
기둥 뒤에 숨어 동욱이 가는걸 보는 수경
(고마워요..잘가요 동욱씨..)
미진 -무슨 뒤늦게 사진을 공부하러 일본에 가냔 말야~만학도에 꿈은 접고 그냥 새로운 연애에만 안테나를 집중하란말야!
수경 -부장님! 저 지금 너~무 좋아요 영화에서 보면 유학간다고 친구들 나오잖아요~ 그거 보면서 엄청 부러웠거든요
미진 -다시 돌아올거지?
수경 -그럼요~!!!
미진 -그래 뭐 멀리도 아니고 일본인데 뭐 바로 코앞에 있다고 생각할거야!
그리고 나중에 우리 정환씨랑 놀러가면 모른척하기 없기야!
수경 -말만하지 말고 꼭 손잡고 같이 오세요~!
미진 -보고싶어서 어떡해~~시간도 다 되가는데
그리고 앞을 보니
미진 -어?유진씨!!!!!!!!!!
놀라는 수경
-왔구나 유진씨가 왔어!! 잘왔어~
-유진씨..
수경 -와줬구나..
-고마워 유진씨.. 보고싶을거야..
-잘...다녀오세요..선배..
미진 -그래~우리 미녀삼총사는 이렇게 크로스 하는 모습이 보기 좋은거야~
-고마워요 다들..
수경을 보고 웃어주는 유진
잘지내라고 인사를 하고 일본으로 기약 없이 떠난 수경
-어? 동욱이 나온다~~
-형! 료헤이! 나야 잘 지내지?
-나는 잘지내 보다시피 좋은 사람도 많이 만나고 좋은데도 많이 가보고 인생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어
-아 근데 형! 미진씨랑 어떻게 되가고 있어? 이제 그만 미진씨한테 정착 좀 해라~
형한테 미진씨 만한 여자가 어딨어? 엉?
-야 말도 마라 이미 정착한지 오래다~
-그리고 료헤이! 넌 한국에 온 목적은 이뤘어? 그 특별하다는 여자랑은 잘 돼가?
니가 특별하다는 만큼 민애씨도 너의 그 마음 다 알아줄거야 그치?
이쪽도 넘나 잘되가는중
-그..주호씨도 잘지내?
여전히 유진에게 좋아한다 고백하며 잘지내고 있는중
- 형! 료헤이! 나 보고 싶어도 참아 알겠지? 나 당분간 여기서 돌아갈 마음이 없어 근데 이렇게 말하다 보니까 얼굴 보고싶다
울먹 울먹
-나 그냥 형이랑 료헤이 얼굴보러 잠깐 갈까?
-아 그리고 내가 말했나?
-어? 저긴 일본?
-여긴 도쿄야! 놀랬지 나도 내가 여기까지 올 줄 몰랐어 미국에 있다가 아는 사람을 통해서 선생님 한분을 만났거든
그분 따라서 얼마전에 일본까지 오게 됐어 여기서 영화 음악 열심히 배워 보려고..나 참 운좋은 놈이지?
-뭐야 수경씨도 일본 도쿄로 가지 않았어?
-아니 그럼 두사람 또 만나는거야??
-음........
-저.....
-근데...수경씨는....잘..지내지?
쓴 웃음 한번 짓고
한숨 한번 쉰 후
-우리가 운명이라면 언젠간 만나겠지..
-그럼 난 간다!!! 다들 잘 지내 또 연락할게!!
그렇게 동욱은 사람들 속으로 사라지고 카메라가 왼쪽으로 급 돌아가면서
이곳을 비추며 드라마는 끝남 (여기 이인파에 수경씨가 있을거라는 열린결말)
끝!
시즌2가 만들어진다 했지만 엎어져서 넘나 슬펐던..드라마 흡...ㅠ
아마 저둘은 다시 만났을거 같아..
첫댓글 덕분에 고마워!!!!!!추억의 드라만데 일케 보니까 넘 좋았어 ㅜ
헐 ㅠㅠㅠㅠ 끝이라니 너무 열린결말 ㅠㅠ 여시 잘봤어
올려줘서 고마워 너무 잘봤어ㅠ 존잼 ㅠ
넘 잘봤어 여시야!! 존잼이었어
여샤 잘봤어ㅠㅠ 넘 좋은 드라마 재밌었어!!
올려줘서 고마워 여시 정말 잘 봤어! 덕분에 오랜만에 드라마 주행했어ㅠㅠㅠ
고마워 !! 잘봤어 !!! 시즌 2 제발 나왔으면 좋겠다 ㅠㅠ
근데 이거 다시보기 티비로 본 여시들은 어디서 본거야?? 넷플릭스에도 없던데ㅠㅠㅠ
후 이거 새벽까지 정주행했다.... ㅠㅠㅋ 올려줘서 고마워 여시!!!!
시즌2 존버했지만 ㅠㅠ 지금이라도 제발 나와주라ㅠㅠㅠㅠ
여시 덕분에 추억돋게 잘봤어!! 고마워!
백퍼 둘이 잘 됐을 거야 넘 잘봤어
시즌 2 왜 안나오는 걸까..
결론이 이렇게 났구나 ㅠㅠ잘봤어욤
결말존나맘에든다
여샤 너무 잘봤어!! 여즘 신동욱씨 다시 복귀했던데 빨리 쾌차하셨으면 좋겠다
백퍼 둘이 만났을거야.... 그리고 인정하고 오래오래 사겼을거야ㅠ
여새ㅑ넘 잘봤어ㅜㅜㅜ 존잼이다ㅜ
ㅠㅠㅠ여시야 잘보고가요~~ 아 시즌2 나왔으면 좋겠다ㅜㅜㅜㅜ
헐 고마워 여시야ㅠㅠㅜㅜㅜ정말 잘 봤어 진짜 조은 드라마얐다,,
덕분에 너무재밌게잘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