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7720...HAPPY RED OCTOBER!

[유원화]

트럼프왕과 기사이야기...7720...HAPPY RED OCTOBER!

"킴버가 님들께 전합니다.

인내를 가지고 기다리라 합니다."

재미있게 보세요 ^^

"아주 고통스러워 하는 발차기 동작을 하고 있는데

힘든 상황 때 교육의 강도를 높이게 되면

포기하거나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게 되면

적이나 군인들의 먹잇감이 되는 거에요.

포기를 하지 않고 더 발차기를 하고 악을 질렀던 비하인드 스토리입니다"

"수온이 저 때 당시 보일러를 떼도 21도?

물 안에 한번 들어가면 두세 시간 있거든요.

나오게 되면 전부 다 달달달 떠는 거에요.

나 수영 잘 하니까 저기 가면 좀 버틸 수 있겠지?..

하는 생각이 안 드는 수영장입니다.

굉장히 춥습니다."

"굉장히 뭉클했는데

이 교육생은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기 때문에

계속 끌고 간다고 교관님이 말해주셨는데

교육을 집행하시는 분들은 순전히 훈련생들을 괴롭히기 위해서 저 훈련들을 하는게 아닙니다.

심도있게 가장 첫번째로 가르치는 것은

하고자 하는 의지, 포기하지 않는 정신력을 먼저 알려주는 것입니다.

수영을 아예 못하는 저런 상황에서도

살도 없어서 저체온증도 쉽게 오는 체질에

수영을 전혀 못하는 공포심이 가득할 것인데도 불구하고

포기하겠다는 말을 절대 안 하지 않습니까."

"5월달 맨몸수영 할 당시가

수온이 17도 18도 되거든요.

수영을 잘하는 사람과 못하는 사람

저걸 페어라고 하는데,

저것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수영을 가장 잘하는 교육생과 가장 못하는 교육생을 함께 수영을 하면서

서로 간의 페어를 챙겨도 주고 이상 유무를 계속 확인해줘야 되기 때문에"

간딱좌 (간이 딱 맞아서 좋은 사람을 지칭함)

"핀 마스크 훈련 중에는

식사를 할 때 계속 마스크에 물을 채워서 먹습니다.

그것도 청수가 아니라 해수로.

처음에는 눈과 코가 엄청 따갑겠죠.

일반 육상에서는 코로 입으로 편안하게 숨을 쉬지만

수중에서 복잡한 상황이 됐을 때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서

마스크 클리닝 훈련을 할 때도 눈을 감고 있는게 아니라

내가 항상 눈을 뜨고 주변 상황을 파악해야 되고

거짓말이 아니라 물을 넣은 채로 잠이 듭니다.

보기에는 유머러스하게 표현이 됐지만

저 때 당시 훈련이 그렇게 쉽지는 않습니다.

스트레스 요인을 계속 안고

식사나 쉬는 시간 동안 저렇게 계속 행해진다는 것은

굉장히 힘든 훈련입니다."

내가 무엇인지 관심이 없고

자신의 생명을 담보로

타인을 살리기로

결정한 분들께

감사합니다.

[Rakia]

사람은 사실 내가 무엇인지 모를때 가장 행복한지도 모르겠습니다… 진실에 접근해 세상의 추악함을 알게 되면 될수록 남는 것은 주체할 수 없는 분노 뿐입니다. 기다림은 가장 쉬운 방법입니다. 우리가 우리임을 기억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놈들의 계획의 일부입니다.
저는 이곳에서 우리의 영혼을 더이상 퇴화시키지 못하게 해달라고 신께 기도할 뿐입니다. 우리와 우리의 아이들은 계속해서 태어나 악에게 저항할 의무가 있습니다… 우리의 영혼은 처음부터 이곳의 생명들이었습니다… 그 누구도 함부로 앗아갈 수 없습니다.그들이 눈치챈 것을 저도 뒤늦게 눈치챘으니, 우리는 모든 왕관들이 떨어질 때까지 싸워야 진정한 휴식을 얻을 것입니다….

[유원화]

감사합니다 Rakia님..
그리고 늘 칼과 같은 말씀에 감사합니다. 그렇습니다. 돌아갈 수 없고 돌아가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늘 분리되어 있었지만 진정한 '동의'와 '동료'를 찾을 것입니다.

분리를 벗어날 줄 아는 용기와
탈을 스스로 깨는 무던한 부끄러움으로

한 번 뵌 적 없지만
아무쪼록 건강과 함께 즐거운 날이 있기를

잊지 않고 있습니다.

[계 정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