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꿈나무기자단은 센텀시티 KNN 건너편에 위치한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에 방문했다.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는 미디어체험, 미디어교육, 장비대여 및 시설대관을 통해서 시청자의 미디어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직접 방송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하는 지원시설이다.
우리 꿈나무기자단은 센터에서 지가단은 두 조로 나누어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나는 라디오 프로그램 제작 활동에 참가했다. 시청각실에서 라디오 방송에 대한 강사님의 말씀을 먼저 들었다. 라디오는 우리가 잘 아는 TV와 비슷하게 체널번호 대신 각 방송국의 주파수를 맞추어 청취한다. 라디오는 제작형태에 따라 교양, 시사, 생활정보, 토크, 오락, 음악 등으로 특화되어 나뉜다고 한다. 또 라디오를 제작하는 인력들의 구성에 대해서도 알아보았다.
스태프로는 라디오의 선장 PD, 어시스트하는 AD, 대본을 작성하는 구성작가와 라디오의 조타수 MC가 있다. 기술진에는 엔지니어, 출연진에는 라디오에 항상 출연하는 고정출연자 간간이 출연하는 리포터,성우, 게스트가 있다. 오늘 우리가 체험한 것은 선생님께서 미리 작성해오신 큐시트를 보고 참고하여 대본을 작성하고 방송실에서 직접 녹음하는 것이다. 대본을 작성하기 전에 조를 나누어 역할을 정했다. 내 조에서는 다들 적극적으로 역할을 정하고 활동해서 좋았다. 대본 작성을 마무리한 후 녹음실에 들어가서 라디오녹음을 진행했다. 중학교때 방송부 생각이 났다. 나는 활동에서 사연자3의 역할으로 실제로 나의 고민을 이야기했는데 말로 이야기만 했을 뿐인데 마음이 편해진 것 같았다.
미디어의 시청자인 우리가 직접 미디어 체험을 해보니 느낌이 새로웠다. 중학교 3년동안 방송부를 하면서도 느꼈던 것이 있지만 일상에서 자주 보고듣는 미디어를 직접 생산한다는 것이 참 인상깊은경험이었다. 또 방송실에서 이야기를 정말 잘 전달하는 친구들이 많아서 조금 놀랐다. 센터의 회원이 되면 녹음실도 대여할 수 있다고 하니 방송과 관련한 작업을 좋은 시설에서 해보고 싶다면 방문해보는 것도 좋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