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계신 하나님. 가을이 불쑥 다가오니 한 여름의 무더위는 어느새 잊고 청명한 하늘을 바라보며 예배의 자리에 나옵니다. 특별히 가을부흥집회에 김기석 목사님 보내 주시어 은혜를 주시고 우리의 닫힌 마음을 열어 새로운 결단을 시작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저의 마음을 주님께 온전히 드리며 저희의 성품도 삶도 주님 모습 그대로 닮아 가길 원합니다. 날마다 일상을 통해 성실과 열정으로 드리는 삶의 예배를 받아 주시고 이 시간 더 깊은 은혜의 자리로 이끄시는 주님을 만나게 하옵소서. 주님. 오늘 저희의 허물을 돌아봅니다. 내 몸과 같이 사랑하고 감싸야 할 이웃이 우리에게 너무 멀리 있습니다. 종교가 다르다고 무관심했으며 배척하고 외면했습니다. 양보와 섬김보다 자기 의를 먼저 앞세우다가 사랑할 대상을 잃었습니다. 우리는 서로 편을 가르고 사심을 쫓아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살았음을 고백합니다. 짠맛을 잃은 소금처럼 세상을 변화시키지 못하고 교회 안에만 머물렀습니다. 이제 우물 안에 갇힌 신앙에서 벗어나 세상을 품고 사랑을 나누는 참된 이웃으로 거듭나 살게 하옵소서. 주님. 오늘날 전 세계에 만연한 불신의 영을 이겨낼 힘과 지혜를 주옵소서. 세상은 참된 리더를 만나지 못해 길을 잃고 혼돈의 시대를 살아갑니다. 미래가 보이지 않는 현실 앞에서 길이신 예수님을 만나 이 땅이 회복되길 원합니다. 우리의 가정과 교회도 다시 시작하는 은혜로 새로워지길 소망합니다. 교구들 가정을 화목한 가정으로 지켜 주시고 주님 안에서 평안과 기쁨을 누리게 하옵소서. 교회가 말씀과 기도의 중심에 서게 하시고 주님을 품은 모습을 담아내어 세상에 활력을 주며 꿈꾸는 세상을 만들어 가게 하옵소서. 기후 위기 시대를 맞으며 환경은 훼손되고 기후 온난화로 지구촌은 무너지고 탐욕을 품은 전쟁은 계속되어 삶의 터전이 무참히 파괴되어 갑니다. 온 세상에 하늘 평화가 임하게 하시고 반란 가운데 저희를 안전히 지켜 주옵소서. 이념과 외세로 갈라진 한반도에도 희년이 돌아오기를 간구합니다. 북녘땅에서 우상이 무너지고 주민들이 빈곤과 억압에서 해방되는 그날이 속히 오게 하옵소서. 환란에 대해 우리는 하나님 앞에 바로 서 있는지 또 다시 돌아봅니다. 다가올 겨울을 기억하고 허락된 시간을 허비하지 않게 하옵소서. 믿음과 사랑의 갑옷을 입고 구원의 투구를 쓰고 힘써 성령의 기름과 등잔을 준비하여 오실 주님을 기다리게 하옵소서. 오직 복음으로 세상을 비추는 등불이 되어 그리스도인의 정직한 삶을 살아내며 승리하게 하옵소서. 단 위에서 말씀을 선포하시는 주현신 목사님의 영육을 성령의 충만함으로 강건히 지켜 주옵소서. 이 시간 모여 함께 드리는 예배와 찬양이 주님께 집중하며 한 마음으로 온전히 드려져서 주님만 영광을 받아 주옵소서. 우리 안에 무너진 성전을 재건하고 다시 시작하라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