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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 사유와 성찰 | |||||
작 성 일 |
2015 년 03월 20 일 |
작성자 |
박건우 | ||
도 서 명 |
한 글 |
징비록 | |||
원 서 명 |
懲毖錄 | ||||
저자/옮긴이 |
배상열/ |
출판사 |
추수밭 | ||
줄거리(내용 요약) | |||||
1590년 도요토미 히데로시가 무서운 기세로 일본을 통일 하였다. 히데로시가 일본을 통일하자 통일한 일본을 안정적으로 통치하기보다는 그의 시선을 조선과 명나라 그리고 명나라를 넘어서 인도까지 세력을 펼치고자 하였다. 당시 조선의 왕은 선조였는데 사실 선조는 왕이 되기 굉장히 어려웠다. 당시 조선은 왕통 정통으로 계승되고 있었기 때문이다.1) 한편 조선은 일본에 대한 관심이 없었다. 관심이 너무 없 일본이 통일이 되고 조선과 일본 사이에 약간의 전쟁의 기운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때부터 난세의 영운 이순신이 등장하기 시작한다. 류성룡의 뛰어난 안목으로 낮은 위치에서 벼슬길에 올렸다. 이순신장군은 워낙 청렴하였기에 벼슬길이 순탄치는 않았다. 또한 이순신에게도 실패가 있었다.3) 전라좌수영이 된 이순신은 전쟁을 대비하는데 힘을 모으고 엄격하게 그 지방을 다스리자 순식간에 병력이 엄청나게 늘었다. 1592년 4월 12일 왜군 특유 장기인 백병전을 피하고자 거북선을 시험에 나섰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다음날 전쟁이 발발했다. 1559년 4월 13일 아무 준비도 하고 있지 않던 조선은 왜가 부산에 상륙하는 것을 지켜만 봐야했다. 그리고 한달도 되지 않아 동래. 밀양. 충주에 이어 수도까지 도착하였고 5월 3일 조선의 수도는 왜군에게 점령당하고 만다.4) 당시 왜군이 처음 맞닥트린 조선의 장수는 원균 이었는데 원균은 왜적과 충분히 맞닥트려서 승전을 거둘만한 병력을 소유하고 있었지만 겁을 먹고 수많은 배와 무기와 식량을 불태워 없앴고 단 3척만의 배로 도망쳐 다녔다. 장수가 도망치자 수군은 자연스럽게 무너져 싸워보지도 못하고 무너졌다. 뒤이어 많은 성들이 함락당할 때 수많은 고위급 간부들과 장수들은 무책임하게 도망쳐 나왔다. 게다가 그들은 오히려 공을 세운 장군들을 모함하여 구석에 몰아넣고는 자신은 모른 척 하였다. | |||||
기억에 남거나 토론하고 싶은 내용 이유 | |||||
류성룡이 위기속에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고 |
급한 상황 일수록 일이 잘 안풀리게 되면 | ||||
백성들을 매 하나 치지 않고 잘 다스렸다. |
화가 나기 마련인데, 오히려 사랑을 베품 | ||||
저자에 대해 |
질 문 | ||||
1963년 경북 달성서 태어나 2003년부터 역사 교양서와 역사소설을 집필하고 있다. 주요 지은 책으로는<동이, 풍운, 이순신 최우의 결전, 조선의 로데오 거리에서 할렘까지, 왕자의 눈물, 반역 패자의 슬픈 낙인, 아무도 조선을 모른다, 아효, 고구려의 섬> |
1. 부산에서 방어를 하지 않고 도망친 장군 이름은? 2. 전쟁을 일으킨 일본 무사는? 3. 전쟁이 났을 때 도망친 왕 이름은? |
❤제 목 책임감과 사랑 |
주 제: 책임감은 애정을 가질 때 지위에 상관없이 나타난다. |
이 책은 류성룡이 쓴 징비록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 쓴 배상열(저자)의 [징비록]이다. 징비록이 써질 당시 선조가 통치하던 시대. 당시 선조는 역대 최강의 라인업을 가지고 있었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였다. 최고의 지략가이며 장군인 류성룡이 평범하게 느껴질 정도로 대단한 율곡 이이와 퇴계 이황과 한 시대 사람이었다. 게다가 멀쩡하고도 전혀 이상이 없는 조선을 그대로 받아 최고의 시작을 한 것이다. 보드게임에서 땅 10칸을 먼저 갖고 주사위를 굴렸는데 굴리는 족족 더블이 나와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정도였다. 그런 조선에 위기가 닥쳐왔다. 1590년 일본을 통일하고 사기가 오를 대로 오른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인도까지 정벌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1592년 실행으로 옮겼다. 1달도 안되어 도성까지 점령하자 국가에 대한 충성심도 버리고 각자 맡은 업무도 버리면서 수많은 고위급 간부들이 도망쳤고 선조는 명나라로 망명하려고 하기 까지 하였다. 조선은 도심 곳곳에서 일어난 의병들과 뛰어난 지략가 몇 명만 남아 한사람이 10명 이상의 몫을 해내었다.
“단원고 학생 여러분 및 선생님들께 안내방송 드립니다. 현재 위치에서 절대 이동하지 마시고 대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 세월호 선장 “승객여러분 곧 출발할 테니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요” - 대구 지하철 기관사 “서울 사수 할 수 있으며, 명령만 있으면 나흘 안에 평양을 점령할 수 있다.”- 이승만 전 대통령
그리고 개성에서 평양. 평양에서 좌절된 선조의 나 홀로 망명
마치 도돌이표가 역사에 그려져 있는 느낌이다. 선조의 망명, 그리고 이승만전 대통령의 도주 그리고 기관사와 선장의 거짓 보고.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남몰래 도망쳤다는 것과 자신보다 아래 있는 사람들을 거짓으로 안심시킨 것 그리고 모두 책임감이 있어야 하는 가장 꼭대기의 지위를 가진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하나같이 자신이 사랑해야하고 애정을 가져야 할 사람들을 버렸다. 자신만이 위기에서 벗어나기 급급했던 것이다. 그 결과 무참한 결과가 나왔다. 그들 모두 사람이기에 어쩔 수 없다. 사람에게 오는 죽음이라는 공포는 직접 마주 했을때는 상상이상으로 다가온다. 그러나 그들은 지도자였고 총 책임자였다. 그들은 자신이 져야 할 책임을 마땅히 지지 않았기 에 어마어마한 사고가 일어난 것이다. 선조가 도망가자 류성룡은 고군분투했다. 스스로 도망가 책임자의 체통을 지하로 떨어뜨린 선조와 달리 류성룡은 이곳 저곳을 뛰며 스스로를 전쟁터로 집어넣었고 백성과 육군의 사기를 북돋았고 기울을 넣어주었다. 이곳저곳에서 일어나 자신의 나라를 스스로 지키고자 하던 의병들 덕분에 류성룡은 좀 더 수월하게 나라를 지켜나갈 수 있었다. 류성룡의 탁월한 인격은 위기속에서 나타난다. 징비록에 “난리 때의 백성을 급하게 사역해서는 안 된다고 여겨서 오로지 성심껏 타이르며 한 사람도 매질하지 않았다”적혀있다. 이 구절을 보면 책임감은 지위에 국한 되지 않는 것을 알 수 있다. 대표적으로 류성룡과 이순신은 자신이 사랑하는 조국과 백성들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몸 하나 아끼지 않았으며 모든 행동 하나하나를 책임감 있게 수행해 나갔다. 류성룡은 조선의 구원자였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구원자이신 것처럼 말이다. 그의 행동 하나하나가 예수님과 비슷한 것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책임감은 지위와 권위에 국한되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책임감은 총책임자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있는 것이다. 위기가 닥쳐왔을 때 그 위기에서 홀로 도망치느냐 도망치지 않느냐의 문제인 것 같다. 또한 책임감은 꼭 누군가를 지키는 것만이 아니다. 각자의 할 일을 충실히 수행하는 것 또한 책임감이 될 것이다. 왕과 기관사 선장과 대통령의 할 일은 승객들과 백성들을 잘 지켜내는 것이었다만 그들의 책임을 회피했기에 많은 상처와 인명피해가 있었던 것이다. 나는 내가 책임을 다해야 할 곳에 애정을 붓고 있을까? 나의 책임은 나의 꿈을 위해 준비를 열심히 하는 것, 그리고 숙제를 다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지금까지 나의 행적을 글로 모두 기록해 놨다면 내가 별로 책임감이 강하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저 다른 사람이 책임지겠지...라는 생각하고 있었던 것 같다. 그러나 ‘징비록’은 나의 잘못된 편견. 즉 책임감은 총책임자만이 질 수 있다 라는 나의 생각을 없애주고 과연 내가 나의 책임을 다하고 있는지에 대해 한번더 생각해보고 곱씹어 볼 수 있는 책이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잘못된 역사의 흐름이, 잘못된 사건의 반복되는 것은 문제점이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이러한 역사 속에서 빠져 나올 방법 중 하나는 책임감일 것이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초장에 누이시며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 도다.”시23 : 1-2
★★★★★ 책 및 독후감 평점 별 5섯개!ㅎㅎ 웃음주는 님이 쓰신 글을 읽고 선생님도 감동 받았습니다. 웃음주는 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책임감이 아주 중요한 것임을 깨달았고요. 무엇보다 최고의 품성을 가진 예수님을 기억하게 해 주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선생님이 밑줄 친 부분은 맞춤법이나 띄어쓰기, 기호의 사용이 맞지 않는 부분을 선택했습니다. 또 조금 손보면 더 세련될 수 있는 문장을 다시 한 번 만들어 보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부분도 밑줄 쳐 드렸습니다. 참고 하세요.^^ 좋은 책을 선택하시고 잘 정독하셔서 칭찬 드리고 싶습니다. 화이팅!!! |
첫댓글 저도 웃음 주는 님의 글을 읽고 책임감이 얼마나 중요하다
는 사실을 알게되었네요;;
자신이 맡은 일은 책임감있게.!(월드리더 숙제도ㅎ)해야겠네요
책임감있는 당당한님~~~화이팅!!!
우헤헤헤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