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공장 '월트디즈니 특별전'

[아줌마]

꿈의 공장 '월트디즈니 특별전'

디즈니사(社)의 애니메이션 세계를 다양한 전시작품으로 만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바로 5월 14일부터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는 '월트디즈니 특별전'(이하 특별전)이다.

▲ 호주에서 열렸던 ‘월트디즈니 특별전’ 행사장.

세계 영화계에서는 영화·애니메이션 제작사 디즈니사를 '꿈의 공장'이라 부른다. 애니메이터 월트 디즈니가 미키 마우스를 탄생시킨 이후, 지난 80여 년 동안 세계인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많은 작품들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특별전에서는 '미키 마우스'에서부터 '아기 돼지 삼형제'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 '신데렐라' '인어공주' 그리고 최신작인 '라푼젤'에 이르기까지 디즈니 애니메이션 역사를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다. 디즈니사의 공식 자료 보관소인 '월트디즈니 애니메이션 리서치 라이브러리'가 기획한 전시회로 미국과 호주에 이어 세 번째로 한국에서 열린다.

특별전 현장에서는 애니메이션 제작에 사용된 원화와 캐릭터 디자인, 배경, 애니메이터들이 직접 그린 작품 및 제작노트, 그리고 애니메이션 음악 악보 등 600여 점의 전시물이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회 외에도 '동화 속 요술봉 만들기' '전시 이야기 속 왕관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열린다. 전시 기간 동안 평일 오전 11시 30분, 오후 1·3·5시, 토·일요일 오전 11시 30분, 오후 1시에 도슨트(전시회 해설가)가 관람객과 동반하며 전시회의 내용을 설명해주는 어린이 도슨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9월 25일까지 오전 11시(토·일요일 오전 10시)~오후 8시에 관람객을 맞으며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입장료는 성인 1만4000원, 청소년 1만2000원, 어린이 1만원. 체험 프로그램 참가비는 프로그램당 3000원이다. 문의 (02)795-2011

글 전범준 기자 | 사진 ACMI(Australian Centre for the Moving Image) 제공

입력 : 2011.05.09 1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