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동영상 다운 받아놓구 일부러 극장가서 봤어요.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애니인 것 같아서요.
역시나... 우와~~~
기대를 저버리지 않더군여.
작년에 일본에서 막 개봉할무렵
뉴타입에서 봤을때부터
너무너무 보고 싶었더랬는데...
근데 그때 뉴타입 보구서
'응...? 1000과 치히로의 카미카쿠시?"
이게 몬 뜻일까...한참 고민했더랬죠.. -_-;;
영화보구서 몬 뜻인지 궁금증 다 풀렸슴당....ㅋㅋ
나중에 다 끝나고 크래딧 올라갈때보니까
스탭진중에 한국사람들 이름 많대여.....
아마두 CG는 울나라에서 한 것 같다는 느낌이....
기술력은 좋으니까 울나라도 좋은 애니 마니 나오겠죠.
사랑님~이 꼭 만드세요...~~~ ^^
--------------------- [원본 메세지] ---------------------
간만에 애니메이션을 보았습니다.
ㅡ쎈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미야자키 하야오의 영화를 보면 늘상 느끼는 거지만,
푸른하늘, 산과 들, 시골길, 시냇물.........
어쩜 그렇케도 우리나라의 그것과 똑같은 것일까요.
그리고,
똑같은 풍경인데 우리나라만화배경와 미야자키의 만화배경과는
우찌이리 다를수가 있을까요......ㅜ_ㅜ
예를 들어 그림자 하나를 표현하더라도,
사람그림자는 땅과 가까이 있으니 진한 그림자.
나무그림자는 땅과 멀리있으니 좀더 흐린 그림자......
당연하쟈나~~~라고 생각할수 있겠지만, 세세하고 꼼꼼한 관찰력이 없다면
수없이 간과되어 버릴일.....
하나에서 부터 열까지 돌멩이 하나에도 생명력을 부여하는 감독과
스텝들의 노고가 없었다면 그런 작품이 나올수 없었겠지요.
물론,
일본이란 나라는 에니메이션에 관한한 60년여의 노하우에
그에 따른 자본력, 관객, 작가, 감독......이런 요소들이 있었기에
오늘날 만화강국의 면모를 띌수 있었겠지만요.......
우리나라 애니메이션도 역사라면 40년...뒤지지 않커든요.
근데,
근데,
참 많이 쳐지죠???^^;
지금 우리나라 관객들의 만화사랑을 보면 일본에 결코 쳐지지 않는데,
국산 애니메이션의 발전은 무척.................더딥니다.
아니, 정체됐죠.
뭐.......이업계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써 주저리주저리...... 결론은
....샘.난.다.....입니다...^^;
오늘 그영화를 보며 제 뒤통수를 띵~ 하게하는 장면이 하나 있었는데.
궁지에 몰린 치히로를 지켜주는 하쿠라는 소년이 있습니다.
그가 치히로를 위해 주먹밥을 갖다주는 장면.
하쿠 ㅡ 배고풀텐데 무거라
치히로 ㅡ 안무글끼....
하쿠 ㅡ 먹구 힘을 내야 느그 엄마아빠 구하지~~~~
치히로 ㅡ ...........(건네받는다....먹는다)
치히로 ㅡ 오물오물....우물우물....훌쩍....훌쩍....우웽~~~~~
..........우물우물....우웽~~~~~~윽~윽~훌쩍.
하쿠 ㅡ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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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면을 보는데 그만......주루룩~ ㅠ_ㅠ
눈물 젖은 주먹밥이 왤케 저의 맘을 저리게 한것일까요.
6.25때 넘 고생해서 그런가????----------->뭔소리.-_-;
카페 게시글
야구 아닌얘기
Re: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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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7.25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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