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할 것도 없는 곳인데 내 산행에서 다섯 번이나 찾은 까끈봉 매화산
상오안리 버스정류장-능선자락-x342.1-x451.7-며느리고개 분기점-까끈봉(△641.5)-x488.7-공골재-x607.3-x751.6-매화산(△750.8)-x637.0-x570.7-x507.3-비지터센터-△448.6(전망대)-x412.7-양지말 버스정류장
실거리 : 12.06km
소재지 : 강원도 홍천군 홍천읍 남면
도엽명 : 홍천
한강기맥 상마치고개 서쪽 x602.5m에서 남쪽 상장고개로 흐르는 한강기맥을 버리고 x602.5m에서 서쪽으로 분기한 능선으로 매화산 까끈봉 며느리고개 석장재 깍은봉(387.2) 못 미친 x470.5m에서 동쪽-남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홍천군 공동묘지를 지나 중앙고속도로 홍천 나들목 인근 오안천이 홍천강으로 합수하는 지점으로 흐르는 능선을 까끈단맥으로 부르면 되겠다
한강기맥 분기점에서 이 능선 전체 능선 길이 좋으며 매화산 며느리고개나 까끈봉-새벽대기산(△553.3) 양덕원 쪽도 등산로가 뚜렷하고 매화산 북쪽능선도 등산로가 좋다
공골재에서 매화산 정상 오름이 약간 가파르나 전체적으로 큰 어려움 없다
홍천터미널에서 상오안리로 가는 버스는 다른 코스보다 많은 편이고 택시요금은 13.000원 정도
양지말 정류장에서 용문행 시내버스가 하루 7회 오후는 홍천17시 출발 19시 출발버스고 홍천출발 15분 후 도착한다.
지도 크게 보기
◁산행후기▷
2022년 9월 11일 (일) 흐림
캐이 본인 2명
어제 추석을 보내고 교통체증을 피하려다보니 캐이님이 가겠다는 이곳으로 동행하게 되는데 매화산 까끈봉이 특별히 좋은 곳도 아닌데 어찌하다보니 5번째로 오르게 된다
동서울터미널 06시40분 출발 홍천행 버스는 5분 연착하니 도착하자말자 농촌버스 타는 곳으로 달려가니 승차하자말자 출발하는 07시50분 출발 버스다
상오안버스정류장에 하차 후 44번 국도아래를 통과해서 상오안저수지로 향하는 해발 약200m 도로 초입에서 우측 능선으로 치고 오르니 숲 아래 넓은 수례길이 이어지면서 능선으로 붙는다
상오안리는 산지가 적은 편이며 상오안저수지가 있고 자연마을로는 공골 새술막 등이 있는데 공골은 마을 어귀에 공골폭포가 있어 붙은 지명으로 공곡(貢谷)이라고도 불린다
새술막은 주막이 있던 마을이라 하여 붙은 이름이며 신주막 새술말이라고도 한다
▽ 상오안리 버스정류장 전신주 뒤 능선으로 올라섰고 멀리 매화산이다
▽ 상오안저수지로 가는 길에서 바로 우측 능선으로 치고 오르니
▽ 숲 아래 수례길이 나타나면서 능선의 날 등으로 오르게 된다
▽ 오름에는 낡은 山 표석도 보인다
▽ 빼곡한 잡목지대를 잠시 빠져 나오면 x342.1m 아래 능선을 가르는 임도다
약315m 임도를 가르고 절개면을 오르면 파묘 흔적의 공터를 지나고 금방 봉우리 같지 않은 x342.1m다
완만한 오름이다가 해발 약350m 일대부터 오름이고 x342.1m에서 20분후 올라선 x451.7m에서 우측으로 살짝 틀어 살짝 내려서다가 다시 오름이면 우측능선 분기점인데 우측능선 쪽으로 팻말 같은 것이 보이며 남쪽 며느리고개 분기점을 향한 완만한 오름 6분후 약505m 북서쪽 며느리고개 분기점이다
며느리고개는 메느리고개 · 부치(婦峙) · 부현치라고도 하며 두 가지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1872년지방지도」에 월천동과 상오안리 사이에 며느리고개 일명 부치(婦峙)가 기록되어 있고「강원도 땅이름」에 옛날 시아버지와 며느리가 나귀에 짐을 싣고 사돈집으로 가던 중 고갯마루 성황당에 이르렀을 때 짚신 꾸러미가 보이지 않아 며느리를 기다리게 하고 시아버지가 찾으러 갔다 돌아왔을 때는 며느리는 보이지 않고 나귀만 있었다
시아버지는 끝내 며느리를 찾지 못하고 이 일이 있은 후부터 사돈집 신행길에는 이 고개를 넘어가지 않는다고 한다
「한국지명총람」에는 "옛날 가난한 며느리가 한겨울에 이 고개를 넘다가 얼어 죽었다고 하여 지금도 새 며느리들은 이 고개 넘기를 꺼린다"라고 수록되어 있다
▽ 지도를 잘 보지 않으면 그냥 지나치는 x342.1m
▽ 하늘을 올려보지만 흐리다
▽ x451.7m
▽ 우측능선 분기점에는 팻말 같은 것이 보이고
▽ 약505m 북서쪽 며느리고개 분기점에서 좌측으로 틀어 까끈봉으로 향한다
▽ 남쪽에서 5시 방향으로 틀어 금방 풀이 무성한 폐 헬기장을 지난다
▽ 나뭇가지 사이로 동쪽 매화산을 보며 막판 가파른 오름이다
▽「홍천442 1984(?)재설」낡은 삼각점의 까끈봉 정상
바쁠 것 없으니 까끈봉 정상에서 막초 마시며 시간을 보내다가 출발,
남동쪽으로 몇 걸음 내려서면 우측(남) 뚜렷한 등산로가 보이는데 바로 남서쪽 새벽대기산(△555.3)을 거쳐서 양덕원으로 이어지는 능선분기점이다
그리고 다시 잠시 후(까끈봉 정상출발 5분후) 진행방향 공골마을 쪽 능선 버리고 우측(남)으로 내려서는 지점 독도주의다
그러나 남쪽으로 내려서던 능선은 금방 다시 진행방향 버리고 좌측(동)으로 틀어 가파른 내림 잠시 후 부드러운 오름이면 약538m 남쪽 창말골 능선 분기봉에서 동쪽으로 틀어 내려설 때 진행방향 임도 쪽 골자기 능선 버리고 4시 방향으로 급하게 내려서는 곳 역시 독도주의 다
그렇게 내려서고 다시 남쪽으로 틀어 오르는 곳 노송들이 보기 좋고 x488.7m에서 잠시 내려서면 좌우 갈림길에 며느리고개4.3km↔매화산2.5km의 공골재 다
▽ 정상에서 남동쪽으로 잠시 내려서면 우측 새벽대기산(△555.3) 분기점이고 동쪽으로 틀어간다
▽ 저 위 우측 공골마을 쪽 진행방향 버리고 남쪽으로 내려서는 독도주의 지점이다
▽ 위 독도주의에서 2분도 되지 않아 역시 진행방향 버리고 좌측으로 틀어내린다
▽ 내려서고 살짝 올라선 약538m 남쪽 창말골 능선 분기봉에서 동쪽으로 내려서다가 진행방향 버리고 우측 4시 방향으로 급하게 내려간다
▽ 남동쪽 나뭇가지 사이로 멀리 한강기맥 금물산(775.5) 일대를 본다
▽ 노송들이 보기 좋은 능선에 넝쿨들이 소나무에 감겨 올라간 것이 보이는 x488.7m
▽ 좌측 공골1.1km 우측 윗곰실1.9km 창말2.6km 갈림길의 공골재
공골재에서 독주에 이른 점심을 먹고 느긋하게 출발하며 오름인데 곳곳에 버섯재취 하는 사람들이 보여서 나 같은 사람에게도 포획될(?) 재수 없는 송이라도 있을까! 싶어 살피며 오르지만 그런 재수 없는 놈은 보이지 않는다(^_^)
동쪽으로 오르다가 어느새 남동쪽의 오름은 이어지고 공골재 출발 25분후 평범한 x607.3m에서 좌측(동)으로 틀어 금방 내려선 후 은근한 오름에는 소나무들은 사라진다
막판 동쪽에서 북쪽으로 틀어지면서 잠시 가파르게 올라서면 「매화산747m」표시의 이정표가 있지만 圖上 x751.6m이며 오늘구간에서 가장 높고 한강기맥과 이어지는 분기봉이기도 하다
북쪽으로 틀어 내려선 후 오르면 너른 공터를 이루며「21재설 1978.8」삼각점의 圖上 매화산(△750.8)에서 사방의 조망이 터진다
▽ 오름에는 소나무들이 보기 좋다
▽ x607.3m 정상
▽ 오름상에서 우측(남) x532.7m 능선 분기점
▽ x751.6m 정상 매화산 정상 표시고 이 구간에서 가장 높은 곳이다
▽ 매화산 정상
▽ 북동쪽 봉화산(△691.4)이 가깝고 더 멀리 공작산(887.4)이다
▽ 남서쪽 멀리 용문산이 좌측 백운봉 우측 폭산 그 앞 도일봉을 거느린 모습이다
▽ 상오안저수지 멀리 북서쪽 금학산(654.1) 좌측 멀리 등선봉(641.3) 삼악(655.8)산이다
▽ 크게 보는 사진 좌측 금병산(651.7) 수리봉(644.0) 중앙 대룡산(898.7) 연엽산(850.6)이다
▽ 남서쪽 갈기산(685.4)를 크게 당겨본다
▽ 봉화산 그 뒤 공작산과 우측 오음산(△929.4) 중앙 멀리 백우산(△894.1) 백암산(△1097.1) 능선이다
▽ 크게 보는 오음산과 우측 금물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매화산은 서쪽 능선에 가끈봉이 있으며 인근 주민들에게 회자되는 영험한 아들바위가 있다
「강원도 땅이름」에 의하면 남면 시동리에는 시동팔경이 있는데 매화산의 설경 금물산의 가을 단물 금계천의 고기잡이 횃불 소리개 뜰의 풍년 경치 농부들의 논매는 소리라고 한다
매화산 동북쪽에는 선녀가 베틀을 놓고 베를 짰다는 신선바위와 숫돌이 나왔다는 숫돌재가 있고 또 임신한 부인이 돌을 던져 바위에 올리면 아들을 낳는다는 아들바위가 있다
조망을 즐기며 시간을 보내고 정상 출발 바위지대 우측사면으로 피해서 내려서다보면 1시 방향에서 11시 방향이더니 금방 좌측능선 분기점에서 우측으로 틀어 내려간다
▽ 1시 방향으로 내려서다가 다시 11시 방향으로 내리다가 몇 걸음 오른 x637.0m
▽ x637.0m에서 8분후 내려선 곳에서 x570.7m를 오르며 좌측으로 바라본 까끈봉
▽ 까끈봉 좌측 뒤로 갈기산을 바라보고
▽ 조금 전 내려섰던 곳에서 금방 오르면 나무와 푸이 무성한 좁은 공터의 x570.7m 다
▽ x570.7m에서 내려서다가 12분후 살짝 올라선 x507.3m에서 우측이다
▽ x570.7m에서 3분도 되지 않아 진행방향 발골마을 능선을 버리고 좌측으로 틀어 가파르게 내려간다
x570.7m를 지나고 진행방향 갈골마을 능선을 버리고 좌측으로 틀어 내려설 때 독도주의고 완만한 능선 다시 좌측(서)으로 틀어 내려서려면 폐 무덤과 몇 분후 문패 없는 무덤도 지나 내려서니 임도가 나타나고 전면 매화산경영모델 숲 시설물이고 이정표에 올라갈 △448.6m 쪽「숭림대전망대0.8km」다
해발 약320m 시설물에서 서-북서-북쪽의 초반 가파른 오름 길이 좋고 12분후 올라선 △448.6m에는「409복구 77.8.8 건설부」오래된 낡은 삼각점과 이정표에서 우측으로 틀어 살짝 내려서면 돌무더기가 보이며 잠시 오르니 약450m봉 정상에는 5층 목조전망대 시설이다
올라서니 사방의 조망이 시원스러운데 오늘 흐린 하늘이 원망스럽다
▽ 해발 약400m 북서쪽에서 서쪽으로 틀어 내려서는 곳 폐 무덤이고 이곳에서 3분후 봉분의 문패 없는 무덤을 지난다
▽ 임도와 모델숲 시설물에서 전면 △448.6m로 오른다
▽ △448.6m 정상에서 우측이다
▽ 돌무덤으로 잠시 내려선 후 2분도 걸리지 않아 오르면 5층 전망대 다
▽ 북쪽 사진 좌측 대룡산 녹두봉 연엽산 구절산이 겹치고 중앙 앞 비죽한 성치산(553.5) 사진우측 멀리 비죽한 가리산(△1050.7)
▽ 홍천시가지와 두촌면 방향
▽ 봉화산 좌측 능선 자락 뒤로 홍천시가지 인근 남산(△412.7)이 보인다
▽ 봉화산과 우측 멀리 공작산을 크게 본다
▽ 매화산과 우측 까끈봉
▽ 서쪽 며느리고개 뒤로 매봉산(△650.5) 그 좌측 멀리 용문산
전망대에서 남은 막걸리 마시고 완만하게 내려서다가 10분후 살짝 올라선 x412.7m에서 몇 걸음 내려선 곳에서 오른 폐 벙커에서 완만한 내림이 이어진다
▽ x412.7m 정상
▽ 폐 벙커가 있는 곳에서 살짝 우측으로 틀어 내려간다
▽ 폐 벙커에서 내려서는 능선 송림이 좋다
▽ 파묘 흔적을 지나고 살짝 좌측으로 틀어 내려서는 곳 豐壤趙公 原州李氏 문패 무덤이다
▽ 풍양조공에서 3분도 되지 않아 우측 지둔지 능선을 버리고 좌측으로 내려서면 5분후 잘록이에서 능선을 버리고 좌측 골자기로 내려선다
▽ 좌측 골자기로 내려서니 표고지대를 지난다
▽ 양지말마을로 내려서니 화로구이 북적댄다
▽ 오안초등학교 앞 버스정류장에서 걸음을 멈춘다
마지막 양지말마을로 내려선 후 44번 국도변 화로구이식당일대를 지나려니 명절인데도 북적댄다
오안초등학교 앞에서 걸음을 멈추고 버스정류장에서 20여분 기다린 끝에 홍천에서 달려오는 버스에 올라 용문역 인근에서 하차 후 전철로 돌아오니 명절 끝 교통체증을 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