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에서의 구주 예수님의 십자가 구원에 있어 마태복음 27장 46절에서는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는 곧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라고 증거되어 있고, 요한복음 19장 30절에서는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니 영혼이 떠나가시니라”라고 증거되어 있기도 한데..
어쨌든 아래의 본문에서와 같이 많은 사람들이 구주 예수님을 향해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찬송하리로다 오는 우리 조상 다윗의 나라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라고 외치면서 기대한 일들, 곧 다윗이 하나님으로 인해 그 주변의 대적들을 다 물리치고 사랑과 공의와 평화들, 하늘의 힘과 은혜와 복들이 가득한 하나님의 왕국과 같은 나라를 실제로 보이고 경험케 했듯이 구주 예수님 또한 로마의 식민 통치에서의 온갖 강포와 수탈들에서 해방케 하시고, 당시의 종교 지도자들 등으로 인한 여러 모양의 불의와 탐욕적 구조들을 무너뜨리시며, 게다가 약육강식 및 빈익빈, 부익부의 참상과 비참의 현실과 고통들에서 현실적으로, 물리적으로 말 그대로 구원자로서 구원시켜 주시길 원했고 갈망했다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정확하게 말하면 마태복음 20장에서 자신의 두 아들을 주님 나라에서 각각 좌우편에 앉게 해 달라고 간청했던 세베대의 아들들의 어머니에 대해 마태복음 20장 22절~23절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는 너희가 구하는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 내가 마시려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느냐 그들이 말하되 할 수 있나이다 이르시되 너희가 과연 내 잔을 마시려니와 내 좌우편에 앉는 것은 내가 주는 것이 아니라 내 아버지께서 누구를 위하여 예비하셨든지 그들이 얻을 것이니라"라고 증거된 대로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에서도 잘 알 수 있는 것이듯이 실상 그러한 일들은 그 위치와 역할 상 모든 주권과 통치와 섭리의 하나님 아버지, 곧 온 세상 천지만물과 생사화복, 흥망성쇠와 희로애락의 주인이시자 선악 간 심판주이신 하나님 아버지의 손에 있는 일들인 것이고, 실제로 하나님 아버지의 뜻과 약속과 통치에 따라, 그 시간과 계획과 섭리, 또한 그 당시에서의 믿음과 상황과 실상, 모양과 정도와 강도 등에 따라 행해지는 일들인 것이며, 사실 하나님 아버지께서 보시기에 필요하시면 당장에라도, 진정 그 어떤 기적들을 일으키셔서 라도 얼마든지 하실 수 있는 일들인 것이고, 정말 순식간에 실행하시고 역전까지도 되게 하시는 일들이 아닐 수 없는 것인데..
그 대신 구주 예수님께서 행하시고 행하셔야 하며 행하실 수 있는 일들은 그 위치와 역할에 따라 그렇게 하나님 아버지께서 하시는 일들과 같을 수는 없는 것이고, 그러면서도 사실상 그러한 하나님 아버지로 인한 일들 못지않게 그 위치와 역할에 따라 구주 예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일들, 하시지 않으면 안 되는 일들이 있는 것이며, 실제로 예수님께서는 그 예루살렘에서 바로 그러한 일들을 가장 큰 고통과 천대와 처참들 가운데에서 온 몸이 상하시고 마지막 피 한 방울까지 다 쏟으시면서 행하셨던 것이고, 어떤 면에서는 그러한 일들이 당장에 세상 사람들의 기대와 갈망과 요청들에 부합되지 않는 것일 뿐 아니라 오히려 실망이 되며 도무지 납득이 되지 않고 조소꺼리까지 될 수도 있는 일일 수는 있을지언정 잘 통찰해 보면 반드시 필요한 일들이 아닐 수 없는 것이며, 사실상 하나님 아버지로 인한 실제적인 모든 하늘의 힘과 구원의 일들에 있어 완전히 직결되고 절대적으로 필수인 일들이 아닐 수 없는 사안인 것입니다..
좀 더 구체적이고 근원적으로 다시 말하면 우리 인생들이 믿음으로 구원에 참예케 되고, 뿐만 아니라 이 세상에서 다양한 모양의 하늘의 힘과 응답들, 승리와 복들 등을 누리게 되며, 더 나아가 세상 끝 날에 신령한 몸으로의 부활과 영원한 나라, 영원한 생명에 이르기까지 경험할 수 있는 등 이 세상에서와 영원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종류의 하늘의 힘과 구원의 일들에 있어서 모든 중심과 근본과 실체는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이 아니실 수 없는 것이고, 무엇보다 그러한 삼위일체 하나님께서는 그 존재와 개념 상 구약과 신약 시대, 오늘날 우리들, 모든 인류 역사들, 심지어는 천지창조와 창세전, 세상 끝 날과 영원에 이르기까지 잠시라도 분리, 별개, 변개이실 수 없는 반면 언제나 함께 이시고 그 역할에 따라 완벽하게 조화되시며 완전히 하나되시어 한 뜻을 이루시는 분이 아닐 수 없는 것으로 우선 그 위치와 역할 상 모든 주권과 통치와 섭리의 하나님 아버지께서 모든 하늘의 힘과 구원의 일들을 상상도 못할 사랑과 은혜와 능력으로 창세전부터 뜻하시고 계획하시며 약속하시고 예정하시며 준비하시고 진행하시면서 그의 시간에 따라 하나하나 나타내시고 경험케 하시며 성취해 나가시는 것이고..
뿐만 아니라 그러한 사랑과 은혜와 긍휼의 하나님이실 뿐 아니라 공의와 형평과 질서의 하나님 또한 아니실 수 없는 하나님 아버지로 인한 일반 은총이든 특별 은총이든지 간에 모든 하늘의 힘과 역사들을 위해, 특히 믿음으로 인한 값없는 은혜와 공짜와 같은 선물인 역사들을 위해 온 세상과 전 인류, 모든 시간과 공간보다 더 크시고 온 우주보다도 더 크시며 영원보다도 더 작으실 수 없는 성자 하나님이시자 구원자이시며 중보자이시고, 특히 아담과 하와 때부터 죄악으로 인해 하나님 아버지와 단절되고 진노와 저주와 사탄과 음부와 사망과 심판들의 영적 노예 상태에 빠진 우리 인생들과 하나님 아버지 사이의 길과 통로와 접점 등의 위치와 역할의 구주로서 십자가에서 그 목숨값으로 우리 인생들에 있어 이 세상에서 뿐 아니라 세상 끝 날과 부활과 영생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대속과 대신, 나음과 화평 등을 위한 값과 대가들을 대신 다 치르심과 함께 구주 예수님께서 시대와 나라들을 넘어 모든 구원을 다 이루신 것이며, 더 나아가 직접적, 현실적, 경험적인 면에 있어서는 그 위치와 역할에 따라 하나님 아버지의 영이시자 구주 예수님의 이름에 약속되신 분이며 시공을 넘는 전지전능의 하늘의 힘으로 하나님 아버지의 모든 뜻과 약속과 말씀들을 다 실행하시고 특히 그 한가운데 계신 구주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그 목숨값으로 다 이루신 구원의 일들을 시간과 공간들을 초월해서 믿음과 함께 말씀대로 모두 실제가 되게 하시는 성령님께서 정말 하나하나 모두 다 누리고 경험하며 나타나고 성취되어 지게 하시는 것입니다
"나귀 새끼를 예수께로 끌고 와서 자기들의 겉옷을 그 위에 얹어 놓으매 예수께서 타시니
많은 사람들은 자기들의 겉옷을, 또 다른 이들은 들에서 벤 나뭇가지를 길에 펴며
앞에서 가고 뒤에서 따르는 자들이 소리 지르되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찬송하리로다 오는 우리 조상 다윗의 나라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하더라"
(마가복음11:7~10)
*양범주목사의 '21세기 두란노서원'/2023년 11월 6일(월)1/사진 조연진사모, 이미지 박원영집사